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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5-03 17:56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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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황희찬을 칭찬했다.

3일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포칼 준결승전을 마치고 "황희찬은 훌륭한 캐릭터다. 경기 후 천번이나 감사를 표하더라. 그렇게 짧은 출전시간을 뛰면서도 감사를 표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 반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불러놓고 쓰지 않는' 나겔스만 감독을 향해 불만을 토로해도 이상할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브레멘전에서 연장전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2대1 스코어를 통한 결승 진출을 이끌며 일약 영웅으로 우뚝 선 황희찬은 "동료, 가족, 팬"뿐 아니라 나겔스만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적 첫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황희찬은 지난 한 시즌을 돌아보며 "우리 모두가 상상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을 중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원하는 공격 방식에서 많은 걸 배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치히는 올여름 감독을 교체한다.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제시 마쉬 잘츠부르크 감독이 후임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의 성장을 이끈 지도자라 기대감이 크다. 현지언론은 마치 감독의 존재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던 황희찬의 잔류를 이끌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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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여름에 우리는 클럽, 새로운 감독과 함께 (거취에 대해)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마쉬 감독이 이미 저를 잘 안다는 사실이 나쁘지 않다. 마쉬 감독은 영리하고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시즌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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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지난 1일 보스턴전 등판 모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은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 나아가 당당하게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것.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 거의 불가능한 도전으로 여겨졌다. 미국 무대 도전 자체를 말리는 이가 훨씬 많았다. '무모하다'고 몰아붙이는 목소리까지.

가시밭길을 선택한 양현종은 살아남기 위해 십수년전 프로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를 떠올렸다. 그 당시보다 더 절실했다. 양현종을 뒷바라지하며 도전을 도왔던 이들에게 물어봤다. 어떤 노력과 시간들이 있었는지. 먼저 다가서고, 더 겸손해지고, 더 열심이었다. 텍사스 구단 관계자들도 감탄할 정도였다.

양현종 옆에는 통역과 에이전시 관계자, 손 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함께 하고 있다. 손 혁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돌아보면서 양현종의 현지 적응을 물심양면 조심스럽게 돕고 있다.

텍사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6일 열릴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첫 메이저리그 불펜 등판 이후 약 열흘만에 선발 기회까지 얻게 됐다. 개막엔트리 승선이 좌절되면서 숱하게 '택시 스쿼드'로 원정을 따라다녔다. 급박한 상황, 롱 릴리프로 두 차례 호투(4월 27일 LA 에인절스전 4⅓이닝 2실점, 5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⅓이닝 무실점) 하면서 스스로 기회를 움켜쥐었다.

현지 관계자는 "양현종은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간다. 한국에서도 그런 시간들은 아주 예전 기억이다. 쉽지 않았지만 야구도 그렇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노력했다. 코칭스태프도 점점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운동에 있어선 성실했다. 이 관계자는 "운동장에 제일 먼저 나오고, 제일 늦게까지 머무는 이가 양현종이다. 하루도 아니고 매일 같은 모습이 반복되니 구단 관계자들도 점차 다르게 봤다"고 했다.

팀원들이 양현종의 진정성을 파악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비즈니스 세계의 정점이라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열정과 땀의 가치는 존재한다. 텍사스 구단 사장과 단장이 "정말 모범적인 선수"라며 양현종을 칭찬할 정도였다.

이제 시작이다. 막 한발을 디뎠을 뿐이다. 여전히 양현종은 루키이고, 입지가 불안한 대체 선발이고, 경력이 일천한 동양에서 온 검증되지 않은 1년차다.

양현종은 최근 최고 구속을 91.9마일(시속 약 147.8km)까지 끌어올렸다. 한국에서 던질 때와 비슷한 구위다. 지난 1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이닝별 변화를 주면서도 직구 위주로 과감하게 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6일 등판은 양헌종에게는 또 한번의 분수령이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연봉은 130만달러다. 인센티브는 최대 55만달러. 메이저리그 연봉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날을 날짜별로 계산해서 받게 된다. 인센티브는 주로 이닝에 집중돼 있다. 100이닝 안팎이면 상당 부분을 챙길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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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지난 1일 피칭.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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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빈센조', 지난 2일 종영
송중기, 마피아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役
데뷔 이래 첫 악역 도전
"하길 잘했다 싶더라"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송중기. /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송중기. /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처음 미팅했을 때까지만 해도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지금은 '이걸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어요. 너무 재밌었고 배우로서 많이 갇혀있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배우 송중기가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다. 극 중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열연한 그는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에 녹여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빈센조'는 송중기의 배우 활동에 있어 가치관을 바꾼 작품이다. 그는 "송중기라는 사람에게 '빈센조'는 인생 캐릭터다. 대중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봐 줄지는 모르겠지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제일 신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한 것에 너무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걸 많이 배웠다"며 "항상 나 자신을 다그치면서 촬영에 임했다. 그런데 스스로에게 칭찬하면서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길 잘했다 싶더라"라고 강조했다.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 송중기는 "'빈센조'는 극악무도한 악인이다. 대본을 처음 받고 박재범 작가님의 작품이 코미디의 이미지가 많이 있지만 이 작품은 슬픈 장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빈센조를 시청자들이 왜 응원하게 됐을지 고민해 봤다. '빈센조'에 나오는 다른 배우들은 모두 사실에 가깝다. 허나 빈센조 하나만 판타지라고 생각한다"며 "현실에는 너무나도 못된 사람이 많다. 그걸 작가님이 인용해서 많이 썼고 악인들을 무찌르는 것에 대해서 대리만족을 느낀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속 시원한 장면이 많았다. 특히 16회 엔딩에서 네 명의 빌런을 만났을 때 다 무릎을 꿇고 있더라. 이상하게 속이 시원했다"며 "그들을 보면서 '별것도 아닌 것들이 왜 이렇게 나쁜 짓을 많이 했을까?'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빌런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잔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터. 송중기는 "현장에서도 이야기가 많이 오갔던 부분이다. 방송이 나가고 '다양한 의견이 있겠구나' 싶었다"며 "개인적으로 나는 전혀 잔인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오히려 더 세게 나가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극악무도한 행동을 많이 한 사람은 그렇게 처단을 당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송중기는 '빈센조'의 중국 PPL 논란에 관해 "주연 배우로서 죄송하다"며 "신뢰를 얻기 위해 작품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송중기는 '빈센조'의 중국 PPL 논란에 관해 "주연 배우로서 죄송하다"며 "신뢰를 얻기 위해 작품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빈센조'는 마피아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송중기는 "처음부터 기발하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와닿았다. 소재 자체로만 봤을 때 부정적인 말을 하는 분도 여럿 있었다"며 "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시놉시스를 통해 작가님의 기획 의도를 보자마자 '대박'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님이 갖고 있는 사회에 대한 부조리한 울분이 바로 느껴졌다. 그래서 마피아라는 소재를 가져온 게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매력 있게 소재를 잘 잡았더라"라며 웃었다.

"빈센조 까사노라는 인물이 한국의 사회에 들어와서 지내는 거 자체만으로 이질적인 느낌을 주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외적인 부분에 힘을 많이 줬죠.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옷과 빈센조의 옷이 대비되게끔 만들기도 하고, 대사를 통해서도 이질적인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이 작품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 신나게 연기할 수 있었죠."

마피아라는 캐릭터의 설정 특성상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장면도 여럿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일까. 송중기는 "좀 더 오랜 시간 준비해서 임했으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싶다. 외국어 대사는 시간을 들일수록 더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다. 이탈리아어 선생님과 계속 붙어서 연습하고 외우며 발음을 최대한 현지인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빈센조 까사노를 이탈리아 남부에서 온 캐릭터로 잡았다가, 다시 중부에서 온 캐릭터로 잡으면서 발음을 잡는 게 힘들었다"며 "그런 디테일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외국어 대사에 대해서는 계속 외우고 연습하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희극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희극 연기가 최고난도 연기라는 걸 느꼈다. 희극 연기를 잘하는 분이 연기를 잘하는 분이라는 걸 깨달은 작품"이라며 "나는 아직 너무 잘 못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금가프라자 식구들과 같이 있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희극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리액션만 해도 될 정도였다. 그만큼 좋은 분들이 엄청 존재했다"며 "처음 해보는 장르기도 했고, 자주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서 그런지 욕심은 진짜 많이 났다. 잘했는지는 모르겠다. 부족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드라마 현장의 경우 정신없이 돌아가잖아요? 그러다 보니 액션 연기가 많으면 힘든 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번엔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무술 감독님께서 동작 위주의 액션보다는 감정 위주의 액션을 만들어줬기 때문이죠. 누구보다 안전한 현장에서 감정 표현이 잘 나오게 만들어줘서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통쾌하고 재밌었습니다."


송중기는 '빈센조'에 함께 출연한 배우 중 최고의 케미로 배우 전여빈을 꼽았다. /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송중기는 '빈센조'에 함께 출연한 배우 중 최고의 케미로 배우 전여빈을 꼽았다. /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빈센조' 마지막 회에는 빈센조와 홍차영(전여빈 분)의 키스신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송중기는 "현장에서도 러브라인에 대한 찬반이 많이 나왔다. 나는 그런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걸 즐기는 편이다. 그것 자체가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웠다"며 "나는 러브라인이 굉장히 적절했던 것 같다. 빈센조와 홍차영이 재회하고 끝이 났지만, 다시 헤어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나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부담이 없었던 작품은 처음이에요. 타이틀롤이고 드라마 제목 자체가 역할과 똑같은 만큼 부담이 아예 안 될 순 없겠죠. 하지만 금가프라자 사람들과 하는 에피소드가 많이 진행되면서 배우들과 상당히 깊은 결속력이 생겼어요. 그런 의미에서 외롭지 않았고 부담도 거의 없었죠. '다 같이 재밌게 잘 놀았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중기는 '빈센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6회 중 오경자(윤복인 분)의 진심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대본에 나온 거랑 다르게 연기했다. 대본에는 엄마의 마음을 확인하고 슬픔을 꾹꾹 참는 것이 지문이었다. 근데 현장에서는 그게 안 됐다"며 "선배님의 대사를 들으니까 못 참겠더라. 작가님의 대본과는 다르게 표현된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작가님이 감사하게도 반영을 시켜줬다. 몇십 년 된 엄마의 진심을 듣는데 그걸 참는 게 안 되더라"라며 "장례식장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빌런들을 처리하고 엄마의 시신을 확인하러 가는 내용인데, 오로지 전여빈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빈센조의 감정이 중요해서 나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는데 전여빈이 그 장면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울고 있더라. 그때 전여빈에게 너무 고마웠다. 성실하고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송중기는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중단됐던 영화 '보고타'가 한국에서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며 "해외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눠야 될 것 같다. 주연 배우로서 어려운 시국에 중단된 작품을 어떻게든 마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홀짝게임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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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달 5, 6일로 예정돼 있는 WTO 일반이사회 결과에 따라 미국 정부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2일 CBS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의 특허 정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WTO에서 백신을 더 널리 보급, 허가하고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며칠 내에 이에 대해 더 할 말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ABC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타이 대표가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제약회사들은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데에 장벽이 없도록 최소한의 비용으로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자국 제약회사의 지재권을 유예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 빠른 백신 보급 방법을 각국과 논의하겠다는 보다 진일보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대국’인 미국은 그동안 제약회사의 특허를 한시적으로 유예해서 인도 등 백신이 부족한 다른 나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왔다. 미국은 지난달 말 60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해외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정도로는 세계적인 ‘백신 가뭄’을 해소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이 일제히 백신 지재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실무 협상을 맡은 USTR은 이렇다할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미 정가에서도 미국의 백신 기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세력의 거물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NBC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백신의 지재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의원은 “수백만의 생명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제약회사들은 백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난한 나라들이 지재권을 가질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샌더스 의원은 9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신 지재권 적용을 중단하자는 의견을 제출했다.

하지만 백악관 내에서는 아직 이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하게 타국에 백신 특허를 내주기보다는 차라리 현재 제약회사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만만치 않다. 제약회사들도 지재권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면 연구개발 인센티브가 줄기 때문에 향후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경우 민간에서 백신 개발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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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또 다시 지민을 언급하며 자신을 정신이상자 취급하는 반응에 분노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반응이였구나"라며 기사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 속에는 '노력은 하기 싫고 원망 남탓만 하고. 실신 참아가며 스케줄 소화하던 설현 VS 본인 헤어라인 성형한다고 스태프 멤버들 미리 짜놓은 연습 스케줄 안 하고 혼나기도 전에 혼나는 게 무서워서 자해했다고 선수치는 민아'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본인은 찬미 의도적으로 7년이나 괴롭 힌 거 아님? 찬미도 우울증 겪었잖아', '다른 멤버들이 달래줬는데'라는 댓글도 달렸다.

이에 권민아는 "참 잔인하다. 7년 괴롭힘 우울증? 쇼를 해. 정말 안 만만하고 무서웠다면 방송에서 저런 얘기 못한다. 내가 신지민 이야기 방송에서 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그는 "자해했다고 선수친 민아? 10년 겪어보고 말해라. 내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서 자살소동 벌린 것 같냐? 그리고 자해 아니고 자살시도 였다"며 "실신? 내가 더 많이 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원인으로 난 아직도 기절한다. 그래서 온 몸이 멍이다"고 했다.

또한 권민아는 "날 달래줘? 이게 진심이였다고 생각하냐? 그냥 안 달래줬으면 차라리 희망? 기대치라도 없었을거다"며 "솔직하게 난 당한 그대로 말한 거고 기억을 끄집어 낼수록 신지민한테 당한거는 더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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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날 만하면 글 올리는 내가 오히려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는다. 피해자가 추가 경험담들 폭로하면 지겨워서 그냥 약이나 먹으라고 한다. 약 먹어서 나아졌으면 진작에 나았다"며 "10년 그리고 2년을 더 약 꾸준히 먹고 있다. 약이 안 드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지만 조금 더 희망가지고 꾸준히 챙겨 먹으려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본인일 아니니까 쉽게 말하고, 다 각자의 팬분들이 있는데 내가 끝도 없이 이야기 하니까 얼마나 밉겠냐"면서 "계속 이렇게 해서라도 한마디 더 하고 억울하고 사과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싸워보지도 못하고 그냥 당한 그 세월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망가졌는다. 심지어 우리 어머님까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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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피해자가 말 많이 하면 욕 먹을 나라인가? 거짓도 아니고 오직 진실만 털어 놓은 건데? 그것도 기억나는 일부분만"이라며 "원인도 모르고 기나긴 세월을 당해본 사람 있느냐? 난 정말 억울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내가 되어 본적도 없으면서 날 판단하지 마라. 당해본 사람만이 진실을 안다. 자살쇼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누군가에게는 절실하니까"라며 "아직도 저 사람들은 꿈에 나오고 미칠 것 같다. 내 심정도 모르면서 털어놓는다고 오히려 나를 가해자 취급하지 마라"며 자신을 가해자 취급하는 반응에 분노했다.

권민아는 "난 사과를 받든 싸우든 대화를 나누든 이제 억울한 것도 못 참는다"면서 "사람들 말 중에 말도 안 되는 소리 거짓 기사 나오거나 하면 전부 반박하고 어떻게 해서든 인정 받을 때까지 끝까지 갈거다"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번 더 말 하지만 미친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다. 이유 없이 사람 상대로 화풀이 하는 그녀 10년과, 절대 인정하지 않고 되려 화내는 신지민 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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