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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1-04 09:45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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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백신·치료제, 현재까진 변이에 효과 시각..앞으로가 문제
업계 "코로나로 바이오업계 경각심, 변이 대응 플랫폼 개발 지속돼야"
[편집자주]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을 겪은 우리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월 의료인과 요양병원 노인 등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은 코로나19 유행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 공언대로 '마스크 없는 추석'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파워볼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트리니티 칼리지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트리니티 칼리지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이 늦어질수록 거듭된 변이체 발생으로 인해 이미 개발한 백신과 치료제가 점점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더라도 언제든 다른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는 바이러스가 사람과 달리 돌연변이가 잘 생기는 유전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와 인간이 언제나 창과 방패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언제든 변이가 발생하더라도 곧바로 대응이 가능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서 확인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총 10건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대비 전파력이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역시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다만 치명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센지에 대해선 아직 연구결과가 없다.

이러한 변이는 사실 지난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처음 알려지면서부터 꾸준히 발생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까지 S·V그룹(유형)이 다수 발견됐으나, 5월 이후 현재까지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모두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이지만 여러 갈래로 유전형이 다른 종파가 생긴 셈이다.

이번에는 영국과 남아공에서 또 변이가 생겼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GR그룹에 속하지만 더 세부적으로 변이가 발생했다. 남아공발 바이러스는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GH그룹이지만 마찬가지로 세부적으로 염기서열 변이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 치명률을 증가시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사례는 공식화된 게 없다. 진화론을 따져보면, 바이러스의 가장 큰 목적은 치명률을 높이는 것보다 새로운 숙주에 잘 전파를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변이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코로나19 유전자 특성상 불안감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전 메르스 즉각대응 태스크포스(전담조직) 팀장)는 "바이러스는 모든 게 가능하기 때문에 치명률을 높이는 바이러스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1.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지난 2일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1.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실제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대유행 상황을 보면 심각성이 더 와닿는다. 같은 독감 바이러스이지만 이전보다 치명률은 급증했다. 심각한 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전세계 사망자는 약 2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치료제 '타미플루'와 백신까지 시중에 나오면서 독감은 현재 관리 가능한 감염병이 돼있다.

바이러스 변이가 쉬운 이유는 유전물질이 단일가닥으로 이뤄진 'RNA'이기 때문이다. 이 RNA가 문제인 원인은 쉽사리 돌연변이가 생기지 않는 사람의 유전물질 DNA보다 방어 성능이 떨어져서다.

DNA는 이중가닥 나선 구조여서 한쪽 가닥의 유전정보에 변이가 생겨도 다른 쪽 가닥의 정상 유전정보를 통해 복구될 수 있다. 하지만 외가닥 RNA는 변이가 생기면 그걸로 그만이다. 그렇게 변이가 일어난 RNA로부터 단백질이 합성되고, 바이러스 본체까지 만들어지면 결국 새로운 변이체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 경우 현재보다 치명률이 더 높은 바이러스가 출몰할 수 있다. 특히 어렵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했더라도 새 바이러스에 효력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나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보단 변이 복구작용이 조금 더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유전물질이 RNA인 이상 안심하기는 어렵다.

특히 비교적 변이가 덜 된 소변이(Antigenic drift)는 기존 백신과 치료제로도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개발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수준인 대변이(Antigenic shift)가 일어난다면 인류는 또 다른 위기를 맞닥뜨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언제든 바이러스 변이가 생기더라도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행히 세계 바이오업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난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듣지 않을 경우 "6주 내 필요한 만큼 백신을 수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감염병은 일회성이란 시각이 크다보니 큰 비용이 드는 치료제, 백신 개발을 소홀했던 면이 있을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뛰어들었고, 무엇보다 앞으로 변이 발생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발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산 백신도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해외 여러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이후 개발될 국산 백신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매년 유행 감염병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만큼, 한층 저렴하고 생산이 용이한 국산 백신의 수요가 커질 수 있어서다. 늦더라도 개발이 완료돼야 하는 이유다.

현재 국산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물질 'NBP2001(개발방식 : 단백질 재조합)'과 'GBP510(유전자 재조합)'에 대해 각각 임상1상과 임상1·2상을 진행 중이거나 곧 시행할 예정으로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GBP510'은 앞서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임상1·2상 연구개발비 1000만달러를 지원받게 돼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 제넥신과 국제백신연구소, 진원생명과학이 각각 DNA 백신 임상1·2상을 진행 중이고, 셀리드가 바이러스벡터 백신에 대해 임상1·2상을 하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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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우디네세 4-1 대파
우디네세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 © AFP=뉴스1

우디네세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어느덧 36세, 이제는 노장이라는 표현도 무리는 아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시간을 비웃는 몸놀림으로 2021년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호날두다운 선제골을 포함해 2골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유벤투스의 대승을 견인했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7승6무1패 승점 27점이 된 유벤투스는 5위로 뛰어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0-0이던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대각선으로 질주하며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한 후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 반대편 골문을 관통시켰다. 호날두 특유의 스피드와 과감하고도 무게 실린 슈팅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호날두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키에사의 추가골 때 어시스트를 기록한 호날두는 후반 25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다시 가동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시즌 1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로멜루 루카쿠(12골)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0골)를 제치고 세리에A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이 다 끝나갈 무렵 1골을 내줬으나 추가시간에 파울로 디발라가 우디네세의 맥을 빠지게 만드는 4번째 골까지 터뜨리면서 4-1 대승을 거뒀다.

lastuncle@news1.kr


유벤투스 VS 우디네세

유벤투스 F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58골' 호날두, 757골 펠레 제쳤다.. "늙지 않는다" 찬사
'2골 1도움' 호날두, 양 팀 최고 평점 9.8점+최우수 선수
'호날두 2골 1도움' 유벤투스, 우디네세에 4-1 완승..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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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논란 이틀만에 '봉합' 가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를 사실상 재론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낙연 대표의 신년초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당원과 지지층의 사면 반대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최고위원들이 사면 건의에 반대 또는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자 이 대표가 "당원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밝히는 선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란 분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총리 시절부터 지켜본 광화문의 국민 분열, 최근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둘러싼 갈등과 같이 방역 문제조차 정쟁화되는 세태 등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문제의식을 설명했다.

사면 건의 역시 무조건이 아니라 그런 여건이 성숙하면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 최고위원은 "사면복권이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는 이론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상당수 최고위원은 사면을 위해선 당원은 물론이고 국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두 전직 대통령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파워사다리

한 참석자는 "사면은 국민 공감대나 당사자 반성 등이 없으면 안 된다는 데 결국 뜻을 같이 했다"며 "당에선 당분간 이 문제를 논의하지 말자는 쪽으로 정리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이 대표 입장에선 자신의 의도가 당내에서조차 완전하게 수용되지 못한 형국이 됐다. 당장 거대 여당의 대표이자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리더십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더구나 주류인 친문과 호남에서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은 이 대표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에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선 데 대해 "사면을 두고 장난을 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무죄를 주장하고 정치적으로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반성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면론을 제기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향해 "이것 하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당 대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중차대한 사면 문제를 던졌다가 당내 반발에 다시 주워 담는 모습이 가관이다. 벌써 레임덕이 온 것이냐"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입장과 관련해 "사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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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처음으로 일이 아닌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렇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뒤 감정이 싹터 8개월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골프 데이트를 즐기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현빈과 손예진은 3번의 열애설 끝에 공개 연인이 됐다.

이미지 원본보기두 사람은 2018년 9월 개봉한 범죄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첫 번째 열애설에 휘말렸다. 2019년 1월에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사랑의 불시착' 이후에는 결혼설까지 대두됐다. 그러나 양측은 "절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어왔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은 톱스타 커플에 축하인사도 이어지고 있다.

손예진과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배우 이민정과 이정현 등은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도 줄줄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손예진의 가족사진이 다시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손예진의 가족사진에 담긴 부친의 외모가 현빈과 똑 닮았던 것. 이에 팬들은 '천생연분'이라며 톱스타 커플의 탄생을 축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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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후엔 인구 반 토막…국가 토대가 흔들린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 5천만 인구가 2천500만명 이하로 줄어든다. 생산 인력도, 학생도, 군에 입대할 자원도 반토막 이하로 감소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예측한 40년 후인 2060년의 대한민국 모습이다. 지금의 40대 이하 젊은 세대가 마주할 현실이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는 이런 인구재앙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38명 감소했다. 우리 현대사에서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시골의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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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0.04%)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인구재앙 비상…코로나 사태로 출산율 급전직하

작년에 출생자는 27만5천815명으로 10.7%(3만2천882명)나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30만7천764명으로 3.1%(9천269명)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출생 감소는 아찔할 정도다. 2017년 40만명 선이 무너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 출생아 40만명 선은 15년간 유지됐으나 30만명 선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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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이는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작년 1분기 0.90명, 2분기와 3분기 0.84명이었다. 역대 최저이자 세계 최저 수준이다. 세계 평균(2.4명)이나 복지국가가 많은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9명)과 너무 차이가 크다.

상황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젊은 층이 결혼이나 출산 계획을 미루면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임신 유예와 혼인 감소 등을 고려할 때 2022년엔 합계출산율이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 상 비관 시나리오인 0.72명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연구진은 코로나가 몰고 온 고용·소득 충격이 20∼30대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점이 혼인과 임신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비대면 생활 방식 확산과 경쟁 환경 심화 등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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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84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0.05명 줄면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생산·납세·병역은 누가…국가 토대가 흔들린다

한경연은 작년 7월 보고서에서 40년 후인 2060년엔 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고 생산가능인구는 48.1%,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38.7%, 학령인구(6∼21세)는 42.8%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산가능인구 한 명이 부양해야 할 노인 수는 0.22명에서 0.9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는 생산가능인구 약 5명이 노인 한 명을 부양하지만, 40년 후엔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인 한 명을 떠받쳐야 한다는 얘기다. 한은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2026∼2035년 경제성장률이 0.4%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이런 현실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작년 12월 내놓은 제4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2021~2025)에서 다양한 현금성 출산 장려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0~1세 영아에게 2022년부터 월 30만원, 2025년부터는 월 50만원의 '영아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출산 땐 일시금과 국민행복카드를 합해 300만원을, 부부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할 때 최대 1천500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올해 36조원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19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구 감소를 막고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제4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을 준비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으로 무너진 출산율을 되돌리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는 2006년부터 작년까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0조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으나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저출산은 복합적으로 얽힌 원인에 따른 총체적인 결과로, 문제의 일면만 보고 세우는 대책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아동, 청년, 은퇴 세대 등 모든 세대에 대한 '삶의 질 제고'를 4차 기본계획의 방향으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구학 전문가인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는 "저출산 관련 복지 예산도 중요하지만, 만병통치약일 수는 없다"면서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성공에 대한 경쟁 일변도의 획일적 가치관, 인구 자원의 서울·수도권 집중 등 근본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세를 되돌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파워사다리

kim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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