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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1-07 10:30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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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동영이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렸지만 상대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2021. 1. 5.의정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화재 김동영이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렸지만 상대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2021. 1. 5.의정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KB손해보험을 연이어 잡은 삼성화재가 ‘천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V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을 모두 이겼다. 지난해 12월17일 3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5일 4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12월엔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이번엔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했다. 패했던 1~2라운드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는 풀세트까지 가며 KB손해보험을 괴롭혔고, 승점을 얻어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4승16패로 승수가 적은 팀이다. 얻은 승점은 18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권의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우리카드전에서도 3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서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진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0경기서 13승7패로 승수가 훨씬 많고 39점이나 획득했다.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에 2승1패로 앞서 있다. 상대전적에서 동등한 팀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뿐이다. 그런데 삼성화재는 18점 중 7점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얻어냈다. 반대로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4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5점에 불과하다. 객관적 전력에서 차이가 큰 것을 감안할 때 미스터리한 전적이다.

게다가 삼성화재는 승리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외국인 선수 없이 싸웠다. 케이타라는 압도적인 높이와 힘을 보유한 KB손해보험에 비해 어려운 경기를 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신장호와 김동영, 안우재 등 젊은 선수들이 오히려 제 몫을 하면서 KB손해보험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KB손해보험의 이상렬 감독조차 “삼성화재와는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담을 많이 가졌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두 팀은 앞으도 두 번 더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화재는 리빌딩에 주안점을 두고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KB손해보험에 진다 해도 손해볼 게 없다. 반대로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을 첫 우승 도전의 시기로 삼고 있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선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자칫 천적 관계가 이어지면 KB손해보험의 우승 레이스에 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관계가 V리그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파워사다리[스포츠경향]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iziU(니쥬)가 일본 데뷔 앨범으로 다시 한번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6일 오전 오리콘은 “NiziU의 데뷔 싱글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이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2020.11.30~12.06 집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4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NiziU가 지난달 2일 발표한 첫 싱글 ‘Step and a step’은 오리콘 일간, 주간 싱글 차트를 휩쓸었고, 롱런 인기를 발휘하며 최신 주간 차트(2020.12.28~2021.01.03 집계) 최정상에 재등극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31만 1719포인트를 달성하며 ‘여성 가수 데뷔 앨범 기준 역대 2위’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데뷔 음반으로만 총 누적 판매 수 39만 2000장을 넘어섰다.

NiziU는 호성적뿐만 아니라 높은 화제성까지 갖추며 성장 중이다. 멤버들의 광고 모델 활약은 물론 앨범 ‘Step and a step’의 동명 타이틀곡은 현지 롯데제과의 껌 제품 CF, 수록곡 ‘Joyful’(조이풀)은 화장품 브랜드 KOSE의 마스카라 광고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리 데뷔곡이자 역대급 신예의 등장을 알린 노래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 역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뽐내고 있다. NiziU는 2020년의 마지막 날 방송된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해 ‘Make you happy’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해당 곡은 온라인 음원으로도 큰 사랑을 받아 1월 11일 자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순위 5위, 주간 디지털 싱글 차트 9위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오리콘이 5일 발표한 제53회 오리콘 연간 랭킹 중 ‘2020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Step and a step’과 ‘Make you happy’는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의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에서 숱한 신기록을 쓰고 있다. ‘Make you happy’의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3관왕, 현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1억 스트리밍 돌파와 같은 2020년의 성과를 새해에도 고스란히 이을 전망이다.

NiziU는 자체 콘텐츠와 여러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에 등장해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저희 노래 ‘Step and a step’처럼 자신을 믿고 한 발 한 발 천천히 나아가고 싶다”라는 포부와 함께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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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평생 가슴에 쌓인 원망과 아픔을 눈물로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최홍림은 신장 이식을 약속했다가 잠적한 10살 연상의 친형과 어려운 눈 맞춤에 나섰다. 하지만 최홍림은 신장 이식 전부터 이미 30년 가까이 형과 의절하고 지내온 상황. 알고 보니 그 뒤에는 가정 폭력으로 얼룩진 더 큰 트라우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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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이 '아이콘택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그가 상처를 딛고 형과 화해하길 바란 둘째 누나의 바람 때문이었다.

최홍림은 방송 후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원래는 저에게 신장을 기증해 준 둘째 누나가 방송 출연을 신청했었다"라며 "근데 누나와는 일주일에 한 번은 보는 데다, 고마운 마음뿐이라 굳이 눈 맞춤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싶었다. 그러다 형 얘기가 나왔고,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는데 진짜 섭외가 됐다. 누나들이 워낙 화해했으면 해서 고민 끝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가족을 위해 마음을 먹고 촬영장에 나왔으나, 최홍림은 대기실에서부터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았다. 최홍림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제작진이 블라인드를 잠시 내리고 눈 맞춤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는 당시 심정에 대해 "그리움이나 반가움 그런 감정은 전혀 아니었다. 분노와 아픔을 주체 못 해서 눈물이 났다. 힘들었던 감정들이 그 순간 터져 버렸다"라고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최홍림이 형과 눈 맞춤을 그토록 힘들어했던 이유가 점차 드러났다. 최홍림은 4살 때부터 형에게 지속해서 맞으면서 가정 폭력에 시달렸던 괴로움, 폭력적인 형으로 인해 힘들어하다 세 번이나 극단적인 시도를 했던 어머니에 대한 아픔을 안고 있었다. 그는 형의 폭력으로 귀가 잘 안 들리게 된 사연, 극단적인 시도를 한 어머니를 초등학생이던 시절 병원에 울면서 모시고 갔던 일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홍림은 "형에게 맞은 것도 힘들었지만,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나 아물었고 어느 정도 용서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엄마가 형 때문에 생을 포기하려 했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모습을 직접 봐왔기에, 그런 것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커서 아직은 용서가 힘들더라"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신장 수술은 그런 최홍림과 형이 화해할 마지막 기회였지만, 형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수술 전 연락이 두절된 형을 대신해 둘째 누나가 그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방송에서 형은 적지 않은 나이에 홀로 사는 자신의 처지를 우려한 주변의 만류로 차마 이식 수술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홍림은 "형 입장에서 사정이 이해는 간다. 한편으로는 형한테는 안 받는 게, 엮이지 않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정말 저와 가족들에게 사죄의 마음이 있었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나 싶다. 연락이라도 줬으면 내가 '알겠다'라고 했을 텐데 섭섭했다. 평생 나를 괴롭게 한다는 마음도 들었다"라고 씁쓸했던 기억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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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춤 한 번으로 모든 갈등을 해소하기에는 갈등의 골이 너무 깊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하는 형에게 결국 손을 내밀지 못했다. 그는 "언젠가는 형을 다시 볼 거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거 같다"라고 어렵게 속내를 밝힌 뒤 스튜디오를 떠났다.

최홍림은 "녹화가 끝나고 일주일 동안 앓았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자마자 너무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당시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다. 형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 나이에도 제대로 쳐다보기 힘들 정도로 무서웠다"라고 토로했다.

다만 그는 형과의 불화 때문에 멀리할 수밖에 없었던 조카를 향해 거듭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는 "녹화 때도 형보다는, 오히려 형 때문에 조카를 배척해야 했던 것이 미안하고 그리워서 눈물을 흘렸다. 형에 대한 미움 탓에 조카들을 보듬어주지 못한 것. 그래서 30여 년 연락도 하지 못하고 지낸 것이 못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아이콘택트'를 통해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보일 수 있었지만, 깊이 패인 상처를 극복하고 복잡한 가정사를 풀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최홍림은 "녹화 후 지쳐 자고 일어나니 낯선 번호로 문자가 왔더라.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나와줘 고맙다'라고. 저도 고민하다 '형도 건강하라'고 답장을 보냈다. 화해를 바라는 누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직은 마음이 용서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최홍림은 "신장을 이식받은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다시 얻은 삶이니만큼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라며 "크게 바라는 것은 없고 그저 제가 좋아하는 방송 열심히 하고, 가능하면 돈을 많이 벌어 제가 신세 진 분들에게 갚으며 살고 싶다. 매해 변함없는 제 소원은 그것뿐"이라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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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너무 잘해서 문제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붙잡아야 하는데,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이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한 뒤 11경기 무패 행진(7승 3무)을 달렸다. 최근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4경기 무승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EPL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5도움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터키의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언급해 레알 이적설이 다시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켜야 한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은 달라졌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는 것이 토트넘의 입장이다. 여기에 코로나 확산으로 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안정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킬패트릭은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포함한 급하지 않은 계약 협상을 보류했다. 토트넘의 수익은 코로나 확산으로 감소했고, 클럽의 장기적인 재정 전망은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재정 상황이 더 안정됐을 때 계약을 완료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손흥민을 붙잡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4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만약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면 20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비해 현재 주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재정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만약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 주급 20만 파운드를 지급해야 하는데, 현재 토트넘은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그리고 손흥민 말고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핵심 선수들도 많이 남았다. 그러나 손흥민의 주가는 계속 높아지고 있고, 토트넘이 머뭇거리는 사이 유럽 빅 클럽들은 계속 접근하고 있다.국회의장 지위 내줘 임시 대통령 근거 '흔들'..국제사회 지지 온도차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과이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과이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맞서 온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마두로의 국회 장악으로 과이도가 국회의장 지위를 빼앗기면서 과이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역시 흔들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베네수엘라 국회가 비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5일 출범한 데 대해 깊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야권의 보이콧 속에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베네수엘라 국회의원 선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었으나 눈에 띄는 것은 EU가 과이도를 지칭하는 방식이었다.

EU는 성명에서 "EU는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싸우는 모든 정치·시민사회 주체들과 계속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물러나는 국회의 후안 과이도와 다른 의원들"과의 지속 협력 의사를 밝혔다.

EU는 그간 미국 등과 더불어 야권 지도자인 과이도를 합법적인 베네수엘라 수반으로 인정해왔는데, 이번 성명에선 퇴임을 앞둔 국회의원 중 한 명으로 표현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두고 "EU가 더이상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EU 외교관들은 과이도가 여전히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중요한 친민주주의 인사 중 한 명이지만, 마두로의 국회 장악 이후 과이도가 임시 대통령을 자처할 근거가 사라졌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다만 또 다른 익명의 EU 관계자는 AP통신에 "EU 회원국은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인정한다"며 이번 성명은 새 국회의 비민주적 구성을 규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 과이도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이도(왼쪽)와 마두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과이도(왼쪽)와 마두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과이도가 마두로 대신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미국과 EU 등 서구국가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2년 전인 2019년 1월부터였다.

당시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과이도는 마두로 대통령의 재선 승리가 불법이라며, 대통령 유고시 국회의장이 대통령직을 맡는다는 베네수엘라 헌법을 근거로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5일 여당 주도의 새 국회가 출범하고 새 국회의장이 취임하면서 과이도는 공식적으로 국회의장 자리를 잃게 됐고, 임시 대통령 지위를 주장할 근거도 사라지게 됐다.

과이도는 기존 야당 주도 국회의 임기 연장을 자체적으로 결정했으나 베네수엘라 안팎에서 정통성을 인정받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지난 2년 동안에도 마두로 대통령이 군의 변함없는 충성과 우방의 지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통치를 이어가면서, 국내에서 과이도의 '임시 대통령' 지위도 상징적인 수준에 그쳤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임시 대통령 과이도와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난 국회"를 계속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주 협의체인 리마그룹도 새 국회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U와 달리 미국의 지지는 여전히 굳건해 보이지만,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책에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예상된다. 과이도 대신 마두로에 맞설 다른 인물을 찾을 수도 있다.

한편 미국과 EU, 리마그룹은 이번 성명에서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을 위해 공정하고 민주적인 대선과 국회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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