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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1-20 12:41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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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난해 4월 고발

검찰안팎서 편파수사 지적

검찰이 최강욱(사진) 열린민주당 의원의 ‘채널A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 접수 9개월 만에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 혐의로 수사를 받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형사1부 수사팀의 ‘무혐의’ 보고에도 결재를 미루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친정부 성향이 편파 수사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파워볼

20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는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가 최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지난해 4월 고발한 사건에 대해 이제야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고발 사건 피해자에 해당하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최근 서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MBC가 제기한 ‘채널A 사건’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4월 본인 페이스북에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한마디만 해라. 다음은 우리가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하고 다음 정권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잡게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검찰과 언론의 총선 기획, 이게 바로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기자는 최 의원의 발언을 부인했고, 이후 이 전 기자에게 적용된 강요미수죄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도 최 의원 주장을 입증할 물증과 증언이 나오지 않았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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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뉴스1(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1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다음달 초 출국하기 전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2일 귀국한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뒤 18일 키움 구단을 찾아 코칭스태프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다음달 초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출국 전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선수단과 훈련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첫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김하성이) 원래도 그랬는데 더 진중해졌다. 어깨에 책임감 같은 게 있는 것 같았다"며 "KBO를 대표하는 선수로 가는 것이고 본인이 잘해야 KBO리그도 더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넥센(키움 전신)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0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모색했다. 그는 5년(4+1년) 최대 3900만달러(한화 약 430억원)를 제시한 샌디에이고의 손을 잡았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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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머니S

‘석유대금 동결’ 이란 불만에 대응… 美제재로 주한대사관 계좌도 동결

운영비용 현금으로만 처리 가능… 유엔 회비 밀린 이란 투표권 정지

한국 동결자금으로 납부 요구

최종건 차관 헤크마트니 이란 법무부 차관 접견


이란 정부가 미국의 이란 제재로 한국에 동결된 석유 수출대금 문제 해결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주한 이란대사관의 국내 동결 계좌를 풀어주기 위해 이란 측과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대사관 계좌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JCPOA)에서 탈퇴하며 제재를 강화한 뒤 수출대금과는 별도로 동결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주한 이란대사관 계좌를 다시 열기 위해 이란 측과 협의하고 있다. 은행과 조건을 논의해 이란 측에 제안해 놓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현재 대사관 운영 비용을 현금으로 처리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이란 비자를 신청할 때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한국 내 은행들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우려해 대사관 계좌를 거래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이란대사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계좌 입출금이 정지돼 비행기로 현금을 수송해 오고 있다. 대사관 직원들이 남대문 환전상에서 직접 환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뉴욕의 유엔 주재 이란대표부 계좌도 열려 있는데 왜 한국에서 계좌를 사용할 수 없느냐”고 우리 정부에 항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한 이란대사관 계좌 동결을 실제로 풀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은행들은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거래를 재개하려면 송금 한도를 제약하는 등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란은 “다른 나라 공관들처럼 제약 없이 계좌를 풀어 달라”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는 “동결된 계좌를 풀려면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정부 제안에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란이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유엔총회 투표권이 정지됐다고 18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최소 1625만 달러(약 180억 원)를 지불해야 투표권을 되찾을 수 있다. 총 미납 분담금 액수는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분담금 납부에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우리 외교부도 이를 확인했다.

이란이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국제협의체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 비용에 이어 유엔 분담금 대납도 요구하고 나서면서, 동결 대금 해소에 대한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이란은 미국 새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에 복귀해도 동결 대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며 “그 전에 국제사회에 내야 하는 비용 대납을 한국에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파워볼게임

최지선 aurinko@donga.com·신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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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빛나는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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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끝판왕 '세자매'가 삶의 위로를 전한다. 사진|영화 '세자매' 포스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너무 달라도 다른 세 자매가 삶의 위로를 전한다.

영화 ‘세 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 덩어리, 소심 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티끌 하나 없는 인생을 그리며 살아가는 이중적인 모습의 둘째 미연(문소리 분)은 신도시 고급 아파트에 살며 교수 남편과 말 잘 듣는 아이들까지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인다. 늘 “괜찮다”는 말로 아픔을 속으로 삼키는 첫째 희숙(김선영 분)은 손님이 없는 꽃집을 운영하지만, 돈만 받아가는 남편과 반항하는 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슬럼프에 빠진 극작가 셋째 미옥(장윤주 분)은 날마다 술에 취해있으며, 거침없는 행동으로 남편과 의붓아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상처를 품은 채 세 자매는 아무렇지 않은 척 저마다의 삶을 살고 있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 몸부림치기도 하지만, 자매여도 속내를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그러던 세 자매는,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폭발하고 만다. 괜찮은 척하던 자매들의 폭발과 함께 감정이 고조되고,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가 눈가를 적신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괴로했던 ‘세 자매’의 감정이 짙은 여운과 위로를 전한다.

“연기의 끝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승원 감독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세 자매’ 속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는 완벽히 ‘세 자매’에 녹아들어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준다. 후반부 아버지의 생일 신에서 펼쳐지는 문소리 김선영의 연기는 압도적인 동시에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모델 출신 장윤주도 개성 강한 막내 미옥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제 몫을 다한다.

이승원 감독은 ‘세 자매’에 대해 “사과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관계는 특히 가족 간에 관계에서 진정한 사과는 많은 걸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에 선정됐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27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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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쿠팡 서초1캠프에 운송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4일 서울 쿠팡 서초1캠프에 운송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근무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영하 11도 한파 속에서 핫팩으로 추위를 견디며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0대 일용직 근로자 A씨는 지난 11일 새벽 5시15분쯤 동탄 물류센터에서는 근무를 마치고 야외 화장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지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입이 줄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단기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대책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9일 물류센터 내 강도 높은 노동환경과 환기·난방이 되지 않는 시설을 A씨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쿠팡대책위는 "고인이 일을 나갔던 1월11일은 유례없는 한파가 이어지던 날이었다"며 "새벽 날씨는 영하 11도 전후였으나 쿠팡은 난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이 난방을 위해 노동자들에게 지급한 것은 하루 종일 핫팩 하나였다"며 "게다가 쿠팡 물류센터는 개인 업무량을 일일이 감시하고 체크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야간노동을 하면서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곤 쉴 새 없이 일해야 했다. 이런 환경이 노동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노조는 "대다수 일용직과 계약직으로 이뤄진 고용구조로 노동자들은 재계약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며 "이런 고용구조를 그대로 둬선 안된다"고 했다.

쿠팡 측은 물류센터 특성상 냉난방 설비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뉴시스에 "쿠팡과 유사한 업무가 이뤄지는 전국 모든 물류센터는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된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 방한복 등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며 "고인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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