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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1-30 14:30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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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30일)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으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해 보편, 선별, 보상 등 필요한 정책이라면 모두 시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는 기획재정부를 또 다시 공격했습니다.파워볼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소수 기득권자에게는 불편할지언정 국가 경제도 성장하고, 국민 대다수도 소득이 늘어 행복하고 국가재정도 튼튼해지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것은 다 외국을 따라 하면서 '국가적 경제위기에는 국가부채 증가를 감수하며 가계소득 지원과 소비지원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다른 나라의 일반적 정책과는 왜 반대로 하자고 주장할까"라며 "공급부족 시대에 배운 지식과 마음으로는 수요부족 시대의 새로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지난 27일 한 언론사에 기고한 '기재부 재정건전성 논리의 불건전성'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링크했습니다.

이 글에서 김 교수는 "기재부의 신자유주의적 '재정건전성' 논리는 대단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자기모순으로 가득 찬 주장"이라며 "국가채무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은 정부지출이 투자나 소비를 증대시켜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결국 세수 증대를 가져온다는 동태적 사실을 간과하는 무지한 억지"라고 비판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아울러 이 지사는 "기득권자와 일부 보수 경제언론이 얼마나 세뇌를 시켜놨는지 경기도의 재난소득 지급에 대해서도 세금이나 빚 걱정하는 분이 많이 계신다"며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으므로 어차피 내는 세금의 지출용도 조정 즉, 건설이나 다른 데 쓸 예산을 절감해서 재난소득을 지급한다고 수차 강조해도 '재난지원금 받으면 세금 더 내야한다'고 선동한다"며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 지사의 기재부를 향한 비판 발언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연말 한국의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작은 것을 거론하며 홍남기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전쟁 중 수술비를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달 21일에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해 정세균 총리가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하자 "대한민국은 기재부의 나라가 아니고, 국민의 나라"라고 호응하는가 하면, 23일에는 "전 세계가 확장재정정책에 나서는데 (기재부는) 재정건전성 지키겠다고 국가부채 증가를 내세우며 소비 지원, 가계소득 지원을 극력 반대하니 안타깝다"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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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가 2월 1일부터 CAMP 2(NC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NC는 "N팀(NC 1군)은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며 "C팀(NC 퓨처스 팀)은 유영준 감독을 비롯 9명의 코칭스태프와 2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CAMP 2는 창원에서 진행한다. 창원NC파크,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을 사용한다. 2월 한 달 간은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3월부터는 LG 트윈스(2회), 두산 베어스(2회), 삼성 라이온스(2회), 롯데 자이언츠(3회)와 총 9번의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NC는 "이번 엠블럼은 추후 공개할 2021시즌 캐치프레이즈와 연결되는 의미를 담아 스톱워치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며 "CAMP 2 엠블럼이 담긴 기념구도 출시한다. 1일부터 NC 다이노스 라커디움 온라인샵에서 살 수 있다"고 전했다.

C팀은 2월 1일부터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CAMP 2를 시작하며, 3월 1일 창원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NC는 "최근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 내 마운드 및 불펜을 개선해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CAMP 2 N팀 명단에서 구창모는 제외됐다. NC는 "지난해 부상,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을 고려했다"며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충분히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작년 15경기 출전해 93⅓이닝 동안 102탈삼진 18볼넷 맹활약했고,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81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상에 이탈해 있는 기간이 있었지만 시즌 후반 복귀했다. 그는 또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총 13이닝 던져 평균자책점 1.38을 남겼다. NC는 부상 이력이 있는 에이스를 보다 완벽하게 준비시키겠다는 생각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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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아무튼, 주말] 코로나 시대, 계단의 재발견

“야외에서 운동하자니 춥고,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은 가기 어려운데 여긴 언제든 갈 수 있잖아요. 장비도 필요 없고, 문만 열면 나타나는 나만의 운동장이죠. 저 같은 사람이 꽤 되더라고요.”

계단 오르기 운동용 앱 ‘계단왕’.
계단 오르기 운동용 앱 ‘계단왕’.

IT 업체 ‘티몬’ 이수현(44) 실장은 요즘 매일 밤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아파트 계단을 오른다. 우선 예열 차원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 17층부터 꼭대기 층인 29층까지 걷기. 다 올라가면 가져간 물을 한 모금 마신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온다. 이제 진짜 운동 시작. 1층부터 29층까지 걸어 오른다. 한 번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내려올 땐 엘리베이터를 탄다. 이렇게 다섯 번을 하고 나면 온몸에 땀이 흥건하다. 걷기 파트너는 넷플릭스. “스마트폰으로 한 시간짜리 넷플릭스 ‘미드’를 보면서 걸으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몰라요.” 혹시 계단에서 만나는 이웃이 놀랄까 봐 스마트폰 조명을 켜둔다.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라는 트로트 가사에 익숙하신가? 요즘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을 외치는 사람이 늘었다. 코로나 시대, 계단이 틈새 운동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년 365일 가동하는 전천후 헬스장이다.

서울 사직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9)씨는 코로나 2차 대유행 기간이던 지난해 8월 말 다니던 피트니스 센터가 문 닫으면서 계단 운동을 시작했다. 아파트에서 지난해 초부터 주민에게 계단 운동을 독려할 때만 해도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신세계가 열렸다. 기구 하나 없이 두 발로만 하는 아날로그 운동인데, 기록은 최첨단 방식으로 집계된다.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오르GO나누GO’라는 계단 운동 전용 앱을 깔아 아파트 인증을 한 다음, 운동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출입문 옆에 설치된 NFC용 QR 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몇 계단을 걸었는지 자동으로 나온다. 앱에 가입한 아파트 이웃 주민 기록도 실시간 집계된다. 김씨는 “그게 뭐라고 일종의 경쟁 심리가 생겨서 더 열심히 계단 운동을 하게 되더라. 이웃 아주머니가 ‘넘사벽’ 1등이라 1등은 포기했다”며 웃었다. 김씨가 생각하는 계단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공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며 운동할 수 있는 것도 좋다고 했다. ‘계단왕’이라는 앱도 유명하다. 오른 계단 수, 소모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계단 운동 전용 공간을 둔 아파트도 화제다. 경기도 오산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엔 ‘헬시스퀘어’라는 이름의 계단 운동 전용 시설이 있다. 세 면이 개방형으로 된 높이 17층 건물이다. 5· 10·15층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운동하다가 힘들면 타고 내려올 수 있게 만들어놨다. 경남 김해시에선 계단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건강 아파트’를 지정했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에 있는 계단 운동 전용 건물 '헬시스퀘어'. 벽면에 소모되는 열량이 적혀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에 있는 계단 운동 전용 건물 '헬시스퀘어'. 벽면에 소모되는 열량이 적혀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운동 효과는 있을까.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인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은 “계단 오르기는 허벅지 앞 대퇴사두근과 종아리의 비복근·가자미근, 엉덩이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이라며 “특히 허리 아픈 사람은 요추 신전근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내려올 때는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탈 것. “발목과 무릎에 체중이 실리면서 연골판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을 느낄 땐 운동을 멈춰야 한다. “계단 올라갈 때 무릎 앞 뚜껑 뼈(슬개골·대퇴사두근이 붙는 뼈)에 압력이 가해져 뚜껑 뼈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엔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지만 서서히 전체 관절염으로 퍼질 수 있으니 무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계단을 오르기 전 발목을 잡고 무릎을 뒤로 쭉 당겨주는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두 손바닥을 벽에 대고 발을 쭉 뺀 다음 무릎을 살짝 굽히는 ‘비복근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파워볼

노년층은 혼자 계단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갑자기 계단을 오르다가 심장에 부담이 가 쓰러질 수 있다. 주변에 등산객이 있는 산과 달리 계단엔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 계단실 환기도 중요하다. 서 원장은 “창이 있는 계단은 괜찮지만, 창이 없어 환기가 안 되고 먼지가 많은 비상계단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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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miri@chosun.com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가 역외탈세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씨의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현 봄봄)에 대해서는 벌금 1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세무조사 후에도 신고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총 18억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하는 등 범행 방법이나 결과에 비춰볼 때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현재는 포탈한 세액을 전부 납부한 상태이고, 같은 유형의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아들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위해 설립한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를 운영하면서 장근석이 해외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 소득신고를 누락, 총 18억여 원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전씨는 탈세의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 16일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입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5월 29일 소집해제됐다. 장근석은 모친의 혐의가 밝혀진 뒤 트리제이컴퍼니에서 독립했다.

psyon@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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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일 연기로 재판 순연, 3월19일 첫 변론
모녀 측 "코로나19 가능성 인식 없어, 과실도 아니"
제주도 "서울가자마자 검사, 미필적 고의는 충분"
재판부, 원고 측 변호인에 "고의적 위반 입증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를 4박5일간 여행한 미국 유학생 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30일 제주도 관계자(오른쪽)가 제주지방법원 민원실에서 강남구 21·26번 환자 이른바 '강남 모녀'를 상대로 1억3200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하고 있다. 원고는 제주도와 업체 2곳, 자가격리자 2명 등 총 5명이다. 2020.03.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를 4박5일간 여행한 미국 유학생 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30일 제주도 관계자(오른쪽)가 제주지방법원 민원실에서 강남구 21·26번 환자 이른바 '강남 모녀'를 상대로 1억3200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하고 있다. 원고는 제주도와 업체 2곳, 자가격리자 2명 등 총 5명이다. 2020.03.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에도 제주를 여행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른바 '강남모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장기화하고 있다. 변론 기일이 두 차례 연기되면서 핵심 쟁점 사안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재판부가 피고 측 답변서가 도달하기 전 '무변론 선고' 기일을 지정하는 등 소송의 쟁점이 의외로 복잡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판부는 원고 측 변호인에게 모녀의 제주 여행이 '고의적 위반'인지 아니면 단순한 '주의의무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분명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모녀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고도 제주 여행을 강행했는지 여부를 입증해달라는 취지의 주문이다. 고의성의 인정되면 처벌은 피할 수 없다. 다만 당시에 단순 권고에 머물렀던 자가격리수칙 미준수에 해당한다면 모녀가 받게될 법적 책임의 무게는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모녀는 소송을 맡은 제주지법 민사2단독(부장판사 송현경)에 "(여행 중에)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고의도 없었고, 과실도 아니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는 제주 여행 기간동안 병원을 방문한 이유로 평소 앓고 있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를 4박5일간 여행한 미국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 도내 한 리조트가 방역을 마친 후 임시 휴업하고 있다. 2020.03.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를 4박5일간 여행한 미국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 도내 한 리조트가 방역을 마친 후 임시 휴업하고 있다. 2020.03.26. woo1223@newsis.com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제주도 측의 소송을 대리하는 이정언 변호사는 "(모녀가) 왜 돌아가자마자 바로 강남 보건소로 가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는지 등 피고들에게 최소한 '미필적 고의'는 있지 않았나 (판단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지난해 3월 소송 제기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모녀가) 역학조사 당시에는 제주도에 오자마자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지만, 일이 커지니 평소 증세라고 말했다"면서 "사후 말 바꾸기나 책임 회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모녀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1억3200만여원 가량이다. 모녀가 다녀간 이후 업장이 폐쇄됐던 업체 등 공동 원고로 참여한 소송당사자들의 피해 규모를 고려한 액수다.

소송의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고의성 입증'은 쉽지 않을 뿐더러, 자칫 '괘씸죄'에 대한 행정의 선택적 소송에 대한 결과를 개인이 떠안아야 한다는 문제 제기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모녀'에 대한 첫 변론 기일은 오는 3월19일 오후 2시 제주지법 민사2단독 심리로 진행된다.

한편, '강남모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21번·26번 확진자는 지난해 3월20일 제주 여행을 시작했다. 입도 첫날 발열 등 증상이 있었지만, 지인과 4박5일간 여행했다.

모녀는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직후 강남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곧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 증상 발현에도 여행을 강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파워볼

모녀를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 게시글에는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동의하기도 했다. 여기에 강남구청장이 "모녀도 '선의의 피해자'이다"라는 말로 불난 여론에 부채질을 해 비판 여론에 직면, 결국 사과한 바 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제주 여행 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A씨(19·여)가 묵은 제주시 회천동 한화리조트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한화리조트 제공) 2020.03.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제주 여행 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A씨(19·여)가 묵은 제주시 회천동 한화리조트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한화리조트 제공) 2020.03.27.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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