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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3-13 09:0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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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및 자유를 보호해야할 국가의 책임과 책무는 어디로 갔는가"


현직 부장검사가 여권에서 추진 중인 검사의 수사권 완전박탈(검수완박) 입법조치를 두고 "사람의 심장이나 머리를 떼내 그 연결을 단절시키는 것으로 소추권자에게 12척의 배도 없이 전장에 나가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홀짝게임

법조계에 따르면 강백신 창원지검 통영지청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는 11일 오후 10시쯤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및 자유를 보호해야할 국가의 책임과 책무는 어디로 갔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강 부장검사는 "검찰 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소추권자의 수사권 자체를 박탈하는 내용의 입법추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약 15년 동안 공판과 공판준비로서의 수사업무를 수행해 온 입장에서 국가의 공소유지 역량을 포함한 형사법집행 역량이 현저히 약화될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가 형사법집행권 관련 입법을 하고 그 법을 집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부패와 범죄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자유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형사법 집행권은 부정부패와 범죄로부터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국가의 권한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와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입법이나 법집행은 주권자인 국민의 위임의 취지를 벗어나는 것으로 민주주의와 법치국가에서는 용인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부장검사는 영국과 대륙법계, 미국의 형사사법제도를 각각 비교한 뒤 "소추권은 기소여부 판단과 공소유지에 필요한 사전적 증거 수집행위로서의 수사권과 공판과정에서 증거 수집행위로서 수사권이 내재되어 있는 권한으로서 소추권자의 수사권(또는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람에게서 본질적 부분인 심장이나 머리를 떼어내 그 연결을 단절시키는 것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추권자에게 공소유지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직접 증거를 수집할 권한(수사권) 또는 사법경찰에 대한 지휘권이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공공소추제를 포기하고 사법적 권한인 수사권을 비법률전문가 집단이 주도하게 하는 중세 이전의 사인소추제도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현대적 의미의 검찰제도를 포기하는 것이며, 공공소추제도를 전제로 하는 현행 헌법에 반하고, 그 헌법정신을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사회에 있어서 중대범죄의 경우 사안이 복잡하거나 거대 권력자들의 부정부패와 범죄들이라는 점에서 공소유지와 수사의 기관분립 구조에 의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어려워 법정에서 공판을 담당하는 소추권자가 직접 수사까지 해야 공소유지가 가능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도 소추권자의 수사권 등의 박탈은 용인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부장검사는 "개정 추진 입법은 소추권자가 공소유지를 위한 수사를 직접할 수 없고, 수사지휘도 할 수 없어 각 기관이 각자 자기 권한만 알아서 행사하는 권력유리 또는 분리에 불과한 구조"라며 "살아있는 권력의 부정부패와 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에 치명적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자유의 보호라는 책무를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하고 살아있는 권력자들에게만 유리한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10일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는 취지의 법안에 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아 법무부에 전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뉴스1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내 몸엔 푸른 피가 흐른다”는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김상수

저 환한 웃음처럼 김상수는 올 시즌 팬들을 웃게 할 수 있을까. /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딱 반으로 잘라 너무나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 4회(2011~2014), 준우승 1회(2015)의 성적을 거두며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2016년부터 작년까지는 9-9-6-8-8위로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해 프로 13년차를 맞은 김상수는 라이온즈의 ‘온탕’과 ‘냉탕’을 모두 경험한 몇 안 되는 선수다. 왕조의 주역 중 하나였던 김상수는 “하필 좋은 야구장으로 가고 난 뒤 팀이 내리막을 타는 바람에 팬들을 볼 면목이 더 없다”며 “올해는 많이 이겨서 삼성 팬들 기를 살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치렁치렁한 머리 스타일을 자랑하던 작년 김상수. / 삼성 라이온즈

2021 삼성은 확실히 다르다?

전문가들은 올해 삼성을 다크호스로 꼽는다. 두산의 강타자 오재일이 FA로 삼성에 합류했고,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연습경기에서 5할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벤 라이블리가 좋은 컨디션으로 제 몫을 해준다면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 지난해 11승의 최채흥, 프로 3년차를 맞은 기대주 원태인 등과 함께 탄탄한 선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다. ‘끝판 대장’ 오승환도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김상수도 “올 시즌 삼성은 다른 팀이 봐도 짜임새가 느껴지는 그런 팀이 됐다”며 “특히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아주 좋아졌다. 충분히 좋은 라인업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왕조 시절 멤버 못지않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가 꼽은 키플레이어는 동갑내기 친구인 이학주. 삼성은 올 시즌 2루수 김상수와 유격수 이학주의 키스톤 콤비가 주전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이학주는 작년 6월까지는 2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7월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학주가 이번 스프링캠프 때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고요. 본인도 많은 걸 느낀 것 같고요. 학주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상수 자신도 작년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김상수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처음으로 3할 타율(0.304)을 달성했고, 출루율도 0.397로 4할에 육박했다. 타격 폼을 바꾼 뒤 공을 더 잘 보게 됐다고 한다.

올해도 김상수가 리드오프 역할을 잘해준다면 삼성 타선은 자연스럽게 짜임새를 갖출 수 있다. “뒤의 중심 타자들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죠. 공을 보는 능력이 좋아진 만큼 상황에 맞게 컨택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

김상수는 2루수 골든글러브가 욕심이 난다. 그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유격수, 2019년부터는 2루수로 삼성의 주전 라인업에 꾸준히 들었지만, 아직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은 없다. 김상수는 “유격수가 내야 수비의 리더라면, 2루수는 백업 플레이 등 조금 더 세세하게 움직여야 해서 많이 바쁜 포지션”이라고 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선 2루수 골든글러브 자리를 놓고 박민우(NC)와 최주환(SSG), 김상수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김상수는 “KBO리그 최고 2루수는 박민우라 생각한다. 스탯이 그렇게 말한다”며 “내 장기인 스피드를 살리면서 타율을 좀 더 끌어올려야 골든글러브을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살 꼬마 원태인에게 홈런을 빼앗은 중학교 형 김상수. / 유튜브 캡쳐

푸른 피가 흐르는 프랜차이즈 스타

스스로 “내 몸엔 푸른 피가 흐른다”는 김상수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히는 선수다. 삼성 연고지인 대구에서 초·중·고(옥산초·경복중·경북고)를 나왔고, 삼성에 들어와 13년간 ‘원 클럽 맨’으로 뛰고 있다. 한 팀에서 꾸준히 뛰고 있다는 사실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그다.

김상수가 꼽는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는 누구일까. “구자욱(대구고 졸업)은 이미 프랜차이즈 스타라 보면 될 것 같고요. 최채흥(상원고 졸업)과 원태인(경북고 졸업)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재목들이죠.”

김상수는 중학 시절 원태인의 아버지인 원민구 당시 경복중 감독에게 야구를 배웠다. 경복중에 놀러 온 꼬마 원태인이 던진 공을 한 중학생 형이 자비심 없이 저 멀리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는 옛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그 중학교 형이 바로 김상수다.

“태인이가 어릴 때 저를 많이 따랐어요. 그때 홈런은 장난한다고 친 건데 멀리 가버리더라고요. 태인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던데 안 나는 척하는 것 같아요.”


지난해 타격하는 김상수. / 삼성 라이온즈

에드먼턴 키즈들이 이렇게 컸습니다

김상수는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신인들을 보며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번에 들어온 2002년생들이 저하곤 띠동갑이에요. 제가 처음에 삼성에 들어왔을 때 신명철 선배가 띠동갑이었거든요. 그때만 해도 선배님이 너무너무 큰 산 같은 존재였는데 제가 어떻게 보면 지금 스무살들에겐 그렇게 보일 수 있잖아요. 세월 참 무상하죠?”

띠동갑 신인들을 맞이한 1990년생은 한국 야구에서 1982년생(추신수·이대호·김태균·오승환 등)을 잇는 ‘황금 세대’로 불린다. 김상수를 비롯해 허경민·정수빈·박건우(이상 두산), 오지환(LG), 안치홍(롯데) 등 1990년생들은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당시 오지환(경기고)과 허경민(광주일고), 안치홍(서울고)과 함께 고교 4대 유격수로 꼽혔던 경북고 김상수는 대회 당시엔 우익수를 봤다.

“감독님께서 ‘라이트(우익수) 볼 수 있느냐고 물어보셔서 중학교 때 잠깐 봤던 기억으로 ‘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대만전부터 라이트로 나갔는데 그날 다이빙 캐치를 해버렸어요. 그래서 고정 우익수가 됐죠. 그때 박건우가 좌익수, 정수빈이 중견수였습니다. 당시 외야수 3인방이 지금까지 모두 프로에 있네요.”

‘에드먼턴 키즈’ 중 김상수가 가장 먼저 FA 자격을 얻었다. 2009년 입단 때부터 쭉 주전으로 활약한 덕분이었다. 김상수는 2019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1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친구들도 김상수의 뒤를 따랐다. 2020시즌을 맞아 오지환이 4년 40억원에 LG에 잔류했고, KIA에서 뛰었던 안치홍은 2+2년 최대 56억원에 롯데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허경민이 7년 최대 85억원, 정수빈이 6년 최대 56억원에 두산에 남았다.

“경민이에겐 정말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맛있는 것도 사달라고 그랬죠.”


김상수는 작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 패치를 유니폼 상의에 부착한 김상수의 모습. / 삼성 라이온즈

두 번째 FA로 대박 노린다

김상수는 가장 먼저 FA 계약을 했지만, 동기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계약 규모는 크지 않다. 그는 2017시즌 부상으로 42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8시즌에도 타율이 2할6푼대에 머무르는 등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계약 당시엔 김상수가 프랜차이즈 스타임을 감안하더라도 18억원은 ‘오버 페이’라 보는 팬들이 많았다.

“어쨌든 그 FA가 제 야구 인생에선 터닝포인트가 됐어요. 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란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야구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됐고요. 최근 성적이 좋아진 것도 FA 계약을 하고 나서 더 분발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면서 김상수는 ‘오버페이’에서 ‘모범 FA’로 평가가 바뀌었다. 그는 “팬들의 평가가 달라져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FA계약 당시엔 기간이 3년으로 알려졌지만, 김상수는 3+1년 계약이라고 했다. 아무튼 작년과 같은 활약이 앞으로 이어진다면 그는 첫 번째 FA 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두 번째 FA 계약을 맺는 이례적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강)민호 형도 그렇고 선배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너는 좀 특이하다고. 아무튼 눈앞에 또 FA가 기다리고 있어 동기 부여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삼성 만큼 소중한 대표팀의 푸른 유니폼

지난해 큰일을 겪은 것도 김상수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하였다. 농협 야구단 등에서 내야수로 활약한 아버지 김영범씨가 작년 8월 유명을 달리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아버지는 야구뿐만 아니라 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늘 겸손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죠. 아버지 덕분에 제가 그래도 좀 바르게 큰 것 같습니다.”

“바르게 컸다”는 김상수 말대로 그는 팬들에게 인성 면에선 최고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연쇄 사인마’라 불릴 만큼 팬서비스는 KBO리그 최고를 다툰다. 팬들에게 사인을 워낙 잘해줘 미담이 속출한다.

“어릴 때 자주 갔던 대구 시민운동장은 선수가 밖으로 나오면 팬과 직접 만나게 되는 구조였어요. 저도 사인을 받고 싶어 열심히 따라다녔는데 잘 안 해주는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그때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인지 ‘난 커서 야구 선수가 된다면 꼭 사인을 잘해줘야겠다’라고 다짐했어요.”

김상수에겐 삼성의 푸른 유니폼만큼이나 입고 싶은 푸른 유니폼이 또 있다. 바로 대표팀 유니폼이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국제 대회는 2019 프리미어12. 두 차례 한·일전에서 김상수는 공·수에서 두루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표팀에서 거의 백업이나 대주자로 나섰던 저에게 2019년 프리미어12는 처음으로 주전으로 출전한 대회였어요. 비록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하긴 했지만 일본전 두 경기는 잊히지 않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어요.”

당시 프리미어12 사령탑이었던 김경문 감독이 이제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수는 “욕심으로 되는 건 아니지만 올림픽엔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 훈련을 하는 김상수의 모습. / 삼성 라이온즈

내 야구 인생은 이제 6회, 다행히 이기고 있다

어느덧 한국 나이로 서른두 살. 김상수는 자신의 야구 인생을 9이닝으로 따진다면 몇 회쯤 와있다고 느낄까.

“6이닝 정도 뛴 것 같아요. 스코어는 간당간당하게 이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아주 화려하진 않았지만 12년 동안 삼성의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뛴 것만으로도 제 야구 인생은 패배보단 승리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야구 인생에서 점수를 더 벌리는 홈런을 친다면 그건 어떤 일일까.

“당연히 삼성을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는 거죠. 팀이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를 모두 겪어봐서인지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 큰 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되겠지만 이 팀을 반드시 다시 한번 우승시키고 싶습니다.”

‘영원한 삼성맨’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는 최근 삼성 팬들이 기죽어 있는 모습에 한없이 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김상수는 “일단 올해는 숨죽이고 계셨던 라이온즈 팬들의 숨을 탁 한 번 틔워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삼성 팬들이 농담처럼 하는 얘기를 살짝 물어보았다. 김상수가 코로나 사태로 덜 놀러다녀 성적이 좋아졌다는 얘기였다.파워볼게임

“글쎄요.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하하.”

그는 역시 ‘쿨 가이’였다.

[장민석 기자 jordant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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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조선일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경쟁 상대 만만찮지만… 수상 가능성↑

수상하면 韓 대중음악·세계 팝 ‘새 역사’

BTS도 “가능하면 상 받고파” 한목소리

이데일리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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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한 인터뷰에서 그래미 어워드를 향한 열망을 이같이 내비쳤다.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처럼, 방탄소년단이 세계 팝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미국 현지시간 14일)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그래미 어워드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문으로 꼽힌다. 아시아권 가수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수상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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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 입지 감안하면… 수상 가능성 ‘충분’

조수미, 황병준 등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이번에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을 디자인한 회사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음악 부문 후보에 오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두고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경쟁하게 된다. 이중 ‘엑사일’과 ‘레인 온 미’가 강력한 경쟁상대로 손꼽힌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의 기세도 만만찮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세 번의 1위를 차지했고, 28주 연속 톱50에 머무를 만큼 대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해볼 만한 경쟁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원 문화평론가 겸 한양대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감안한다면 수상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앞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단순히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담긴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래미도 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미가 단순한 인기곡보단 음악적 완성도가 있고 메시지가 선명한 곡을 우대한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높이 평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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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아카데미’ 있다면… 음악계는 ‘그래미’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를 제외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그래미에서 상을 받게 되면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이 평론가는 “그래미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지만, 사실 그래미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역랑과 예술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기에 상업성 짙은 두 시상식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권위가 있고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며 “백인이 아닌 아티스트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다는 논란도 있지만, 그래미는 수상 후보에 오른 자체만으로 가수에게 엄청난 ‘스펙’이 되고 기록(그래미 노미네이트)이 된다”고 의미를 짚었다. 이어 “그런 그래미에서 방탄소년단이 상을 받는다는 것은 음악성과 예술성, 혁신성을 인정받는 것”이라며 “‘인기 있는 외국 가수’가 아닌 미국 대중음악계의 한 일원으로 평가받는 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미국 영화계에 아카데미가 있다면, 음악계에는 그래미가 있다”며 “그래미는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함께 따지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삼는다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1974년 시작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1990년에 생긴 빌보드 뮤직 어워즈보다 긴 역사를 자랑한다. 팬 투표로 시상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나 빌보드 데이터에 기반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달리 가수·프로듀서·녹음 엔지니어·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후보와 수상자를 정한다. 대중성이나 상업적 성과보다 음악적 성취에 중점을 두는 시상식으로, 때로는 백인 중심적이고 변화에 둔감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생중계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 퍼포머로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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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 사고에도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과잉수리가 만연하자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이에 제동을 걸었다.

과잉 수리비 지출을 줄여 선량한 운전자 보험료 할증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12일 한경닷컴을 통해 '범퍼 긁혔다고 18일 렌트카 쓰고 700만 원 보험청구' 기사가 보도됐다.

주차된 차량의 범퍼를 살짝 긁었는데 해당 차주가 범퍼 교체와 18일간 이용한 렌터카 비용으로 총 700만 원을 청구했다는 내용이다. 운전자 A 씨의 보험사 측은 과다 청구된 보험청구건과 관련해 350만 원대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과도한 수리 일자로 인해 비용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 중이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또 다른 제보가 이어졌다.

초보운전자 B 씨의 주차 사고 역시 비슷한 경우다. B 씨는 지난 2월 초 이중주차가 돼 있는 차들을 피해 차를 빼다가 옆 주차공간에 주차돼 있던 BMW 오른쪽 범퍼를 긁고 맑았다.

사고 시각이 밤늦은 시간이어서 다음날 BMW 차주와 범퍼 도색이 벗겨진 것을 서로 확인하고 보험처리하기로 좋게 말하고 서로 헤어졌다.

얼마 후 B 씨 보험사 측은 "BMW 차주와 합의가 안된다며 사고 당시 사진을 보내달라"고 연락해 왔다.

알고 보니 BMW 차주는 "범퍼 교환이 문제가 아니다. 내 차는 카멜레온 도색이 된 차여서 범퍼만 교환하면 얼룩이 진다"면서 "전체 도색을 해야 하는데 비용은 500~600만 원이다. 해주지 않으면 차를 공장에 바로 입고시켜 견적을 심하게 받아올 예정이다"라고 으름장을 놓는 상황이었다.

반면 B 씨 보험사 측은 최대 200만 원 이내에서 범퍼 교환만 해 줄 수 있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의 팽팽한 입장 차 때문에 해당 사고는 한 달이 넘도록 종결되지 않고 있다.

B 씨는 "해당 차량의 범퍼 도색이 사고로 벗겨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와 상관없는 반대편 부분 도색도 벗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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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 BMW의 반대편에도 일부 도색이 벗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 개정으로 가벼운 접촉 사고로 자동차 범퍼가 긁힌 경우 자동차보험으로 복원수리비만 받을 수 있고 부품 교체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범퍼 긁힘 등 간단한 복원수리만 해도 안정성, 내구성, 미관에 영향이 없음에도 새 부품으로 교체해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는 것을 경계하고 과잉수리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범퍼 수리비보다 범퍼 교체가 저렴한 경우도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게 현실이다. 렌터카 18일 사용한 K7 차량 대물보상 과전을 진행한 보험사 관계자는 "범퍼 교체보다 범퍼 수리가 10만 원가량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대부분 범퍼 교체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자동차보험은 2000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다수 국민이 이용하지만 과도한 수리비와 렌트비 지급 등으로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이 악화돼 전반적인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가벼운 접촉사고인데도 이에 대한 수리비 지급 기준이 없다 보니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과잉수리 관행이 퍼졌다. 사고 발생 시 범퍼 교체율은 2015년 기준으로 70.2%나 된다.

※[아차車]는 차량이나 불법주차 등 다양한 운전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아차車]에서 다루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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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는 외면하고, 오세훈은 때린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메시지에서 최근 나타나는 흐름이다. 박 후보 캠프는 비서실장ㆍ대변인 등을 임명한 지난 4일 이후 11일까지 야권 후보 비판 논평을 모두 9건 냈다. 그 중 7건이 오세훈 후보에게 집중됐다. 서울시 공무원노조를 만나 별정직·정무직 최소화를 약속한 안 후보를 향해 “시장 행세는 당선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민정 대변인)라고 11일 비판했지만, 오 후보를 겨냥한 메시지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질적 차이도 컸다. 안 후보를 겨냥한 메시지는 주로 “3인방(남인순·진선미·고민정)부터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안 후보 발언에 대한 반박 등 사후 대응 성격이 짙었다. 반면 오 후보를 향해서는 캠프 비서실장(천준호)이 나서 내곡동 땅 셀프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하고, 고민정 대변인이 3차례 논평으로 지원 사격하는 등 한층 공세적이다. 박 후보 측은 “의도한 건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에선 의도된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상당하다. 다만 ‘오세훈 때리기’의 숨은 의도를 두고는 정반대 해석이 동시에 제기되는 양상이다.


① “安 대신 吳 띄워 중도표 분할 노린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땅투기 의혹을 부인하며 박영선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땅투기 의혹을 부인하며 박영선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 후보 측의 집중 비판을 ‘오세훈 띄우기’로 보는 이들은 오 후보가 비판을 받으며 오히려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역설에 주목한다. 오 후보가 줄곧 저격 당한 지난 4~11일 구글트렌드 관심도(서울시 기준) 비교에서 오 후보(56%)에 대한 관심도는 안 후보(44%)를 앞섰다. 지난 3개월 간 같은 통계에서 안 후보(72%)가 오 후보(28%)를 압도한 것과는 반대 결과다. “양측 공방이 대중에 노출되면서 주목를 끌어올리는 ‘보도효과’가 반영된 결과”(김형준 명지대 교수)라는 분석이다.

3월4일~11일 구글트렌드에 나타난 안철수·오세훈 후보 관심도 변화. 구글트렌드 캡처

3월4일~11일 구글트렌드에 나타난 안철수·오세훈 후보 관심도 변화. 구글트렌드 캡처

오세훈 띄우기의 전략적 포석으로는 ‘중도표 분할’이 거론된다. 지난 7~8일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여론조사(서울 거주 성인 1009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박영선 대 안철수’ 양자대결에서 중도층의 49.0%가 안 후보를, 33.1%가 박 후보를 선호했다. 반면 ‘박영선 대 오세훈’ 양자 구도에선 중도층의 33.4%가 박 후보를, 41.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박 후보 지지도는 변화가 없었지만, 야권의 중도층 지지세가 7.1%포인트 감소했다. 이들은 ‘지지후보 없음. 모름ㆍ무응답’ 층으로 흩어진 걸로 나타났다.

선거의 승부를 가를 중도층 표심 잡기를 위해 중도층에서의 지지세가 안 후보만 못한 오 후보를 박 후보가 일부러 띄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컨설턴트는 “결국 서울시장 선거는 중도 싸움인데, 오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측 코너로 몰기 쉬운 상대”라며 “오 후보를 두드려 보수 진영이 그를 중심으로 결집하게 만드는 반면, 안 후보는 없는 사람인 양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 “吳 누르고 ‘安잘알’ 이점 살리려는 것”

2014년 7월 김한길(오른쪽부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2014년 7월 김한길(오른쪽부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박 후보 측 비판을 액면 그대로 오 후보를 향한 견제로 보는 이들은 “안철수 후보를 잘 알기 때문에 마음 속에 나름대로 생각하는 게 있다”(2월 중앙일보 인터뷰)고 한 박 후보 발언에 주목한다. 박 후보가 안 후보의 취약점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안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을 심산으로 오 후보 저격에 적극 나섰다는 것이다.

실제 박·안 두 후보가 접점을 마련한지는 약 10여 년이 됐다. 특히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안 후보와 ‘대표-공동대표’ 라인을 형성했다. 2017년에는 박 후보가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할 거란 보도까지 나왔다. 국민의당 전직 당직자는 “박 후보가 안 후보에 대해 속속 들이 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이점을 살려 본선에서 안 후보와 맞붙는 게 낫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반면 “서로 잘 알았던 사이인 만큼, 안 후보를 향해선 원색적 공세를 취하는 게 박 후보 입장에서 심리적 부담일 수 있다”(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당 당세가 국민의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점 역시 원인으로 거론된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국민의힘이 돕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현행 선거법으로는 조직이나 자금을 동원해 돕기는 어렵다.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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