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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3-23 15:2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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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수진 기자]

가수 제시 (Jessi)가 3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라디오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엔 지수진 sszz801@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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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시범경기서 9승 1패…예년 '봄데'와 확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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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년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 - 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 6회 말 1사 1, 3루에서 롯데 김민수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3.22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밑바닥부터 달라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첫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연습경기 성적 7승 1패를 포함해 타 구단과 10차례 대결에서 한번 빼고 모두 승리했다.

롯데가 과거 화려한 봄을 보냈다가 정작 시즌에선 고꾸라졌던 기억이 워낙 많은 탓에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하지만 단순히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라고 치부하기에는 경기 내용 자체가 예년과는 확연히 다르다.

무엇보다 주전과 후보의 차이가 과거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좁혀진 점이 눈에 띈다.

롯데는 SSG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5회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SSG는 5∼7회 이태양, 김태훈, 김상수로 이어진 '필승조'를 풀 가동했으나 8점이나 주고 무너졌다.

대반격을 이끈 주역은 백업 선수들이었다.

주전 선수들이 두 타석을 소화하고 빠져나간 5회부터 투입된 이들은 이날 팀이 뽑아낸 16안타 가운데 11안타를 합작했다.

오윤석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민수 또한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을 수확했다.

주전 2루수 자리에 안치홍이 버티는 가운데 오윤석, 김민수는 물오른 타격감으로 2루를 최대 격전지로 만들고 있다.

민병헌이 지병으로 빠져나간 중견수도 경쟁이 치열하다.

정훈이 가장 유력한 주전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추재현, 김재유, 강로한, 신용수, 최민재에 이어 신인 나승엽까지 팽팽한 각축이 전개되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주전급과 비주전급이 어느 정도 구분되기 마련이지만 현재 롯데에선 그 경계선이 있다고 해도 과거처럼 뚜렷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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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2019년 9월 성민규 단장 부임 이후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고, 2군 시설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군 로스터를 갉아먹던 잉여 자원을 싹 정리하고 키워야 할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기회를 줬다.

2군에서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착실하게 기량을 쌓은 이 선수들은 야무진 경기력으로 주전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김민수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롯데는 제대 후 팀에 합류한 김민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병우를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했다. 김민수에게 기회를 몰아주기 위해서였다.

2군 타점왕에 오른 김민수는 연습경기에서 타율 0.429의 맹타를 휘두른 데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5할(4타수 2안타) 타율로 주전들을 위협하고 있다.

롯데는 2019년 민병헌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최하위로 떨어진 기억이 있다.

2020년에는 민병헌·안치홍의 부진과 5선발 부재 속에 7위에 그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주전과 백업의 기량 격차가 워낙 커서 주전 한두 명이 슬럼프에 빠지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의 롯데는 백업 선수들이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이 다치거나 부진하더라도 과거처럼 흔들리지 않을 팀으로 변모했다.

5선발 자리도 이승헌, 서준원에 이어 신인 김진욱과 2군에 있는 최영환, 나균안(개명 전 나종덕)까지 쓸 수 있는 카드가 적잖다.

허문회 감독도 "(5선발 자리는) 조금이 아니라 많이 고민된다. 중간 투수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다"고 웃었다.

과도한 의미 부여는 경계해야겠지만 올해 롯데의 '봄'은 예년과는 그 결이 확연히 다르다.동행복권파워볼

changyong@yna.co.kr
[the300]'선 넘지 않는' 페어플레이 주효..10년 만의 귀환 기회 얻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에 열세로 평가받았지만 파란을 일으켰고,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파죽지세로 안 후보마저 꺾으면서 그의 저력이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23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개 기관을 통해 전날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두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물은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승리한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선 오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분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각 실시한 적합도와 경쟁력 문항에서 모두 오 후보가 앞섰다. 개별 문항별로 3~4%포인트 이상 오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관계자는 "다툼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4개 부문에서 엇갈리는 것 없이 일관되게 오 후보가 앞섰다"고 밝혔다.

오 후보가 파란을 일으킨 요인으론 그의 풍부한 시정 경험에 더해 중도 확장성을 꼽는 이들이 많다. 그의 실용적 중도우파 성향은 수구·극렬 보수 이미지가 짙은 나 후보와의 대결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데 이어, 중도 색채가 강한 안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강점을 나타냈다.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장은 "기존의 강경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에서 야권의 중도 확장성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국면에 오세훈 후보가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철수 후보는 그간 지속적인 기회를 놓치고 결정적인 순간에 해외 도피하는 등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당에 상대적 강세를 보인 국민의힘의 조직력도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 오 후보가 제1야당 후보라는 점에서 거대한 조직력을 등에 업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선에서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반여 중도층과 보수 지지층이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시종일관 오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고, 이날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오 후보로 단일화되는 것이 상식이라 생각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당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고, 전화와 문자 보내기를 독려하며 대대적인 보병전에 돌입했다"며 "집권 여당에 대적해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전날 단일화 상대인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는 등 민주당의 논리에 편승하면서 페어 플레이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 패착이란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안철수 후보는 선을 넘었는데 오세훈 후보는 선을 넘지 않았다"며 "그런 게 이미지 관리고, 경험이고 노하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 네거티브 전략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안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보다 큰 정당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잘 대응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파워볼게임

결과적으로 오 후보는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직을 걸며 물러난 지 10년 만에 귀환의 기회를 얻었다.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식 선거운동 시작(25일) 이틀 전인 23일부터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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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와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낸 WWE 챔피언 바비 래쉴리. 사진=IB스포츠 화면 캡처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와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낸 WWE 챔피언 바비 래쉴리. 사진=IB스포츠 화면 캡처
IB스포츠 정승호 캐스터(왼쪽)가 WWE 챔피언 바비 래쉴리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B스포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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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WWE 챔피언 바비 래쉴리. 사진=WWE

현 WWE 챔피언 바비 래쉴리. 사진=WWE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세계 프로레슬링 최대 단체인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의 챔피언인 바비 래쉴리(45·미국)도 ‘친한파’였다.
현 WWE 챔피언인 래쉴리는 최근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와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래쉴리가 한국을 사랑하고 친근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성장 환경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실 내가 어렸을 때 필리핀, 한국 가정에서 자랐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래서 내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인이었다”고 말했다.

‘고기’, ‘김치’라는 우리말도 또렷하게 구사했다. 래쉴리는 “그 가족이 한국식당을 운영했는데 자주 가서 고기와 김치도 많이 먹었다”며 “나는 정말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한 위 환하게 웃었다.

래쉴리는 “한국에서 머무르면서 여행을 할 기회는 없었지만 다른 국가들을 갈 때 잠시 들린 적은 있었다”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한국여행이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다”고 강조했다.

1976년생으로 대학 시절 미국 아마추어 레슬링 대표 상비군까지 지냈던 래쉴리는 6년간 미군에서 복무한 뒤 제대 후 1999년부터 프로레슬러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WWE에 데뷔한 래쉴리는 2007년에 열린 WWE 최대 이벤트인 ‘레슬매니아 23’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팀을 이뤄 빈스 맥맨 WWE 회장의 머리카락을 박박 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프로레슬링을 떠나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활약하면서 17전 15승 2패의 뛰어난 전적을 남겼던 래쉴리는 2018년 WWE로 돌아온 뒤 최근 생애 처음으로 WWE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WWE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무려 16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 WWE 역사상 흑인 선수가 WWE 챔피언에 오른 것은 현재 영화배우로 활약 중인 더 락(드웨인 존슨)이 최초였고 이후 코피 킹스턴을 거쳐 래쉴리가 역대 3번째다.

래쉴리는 “레슬링을 시작한 이후로 내게는 레슬링이 전부였다”며 “아침에는 체력훈련, 저녁에는 트레이닝과 모니터링을 했고 이 모든 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타이틀은 내가 해온 모든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나는 내가 이것을 이룰 것이라고 믿어왔고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WWE 챔피언 래쉴리와 인터뷰는 23일 오전 9시부터 생방송되는 IB스포츠의 WWE 프로그램 ‘RAW’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RAW’는 이날 생방송 이후 27일 밤 9시 자막이 포함된 본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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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이티즈 인스타그램에는 “에이티즈를 응원해 주는 임영웅 선배님과의 만남 저희를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에이티즈와 임영웅의 훈훈한 단체 포즈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임영웅은 작년인 2020년에 에이티즈에 대한 언급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방송에서 그는 “에이티즈가 정말 멋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인스타 방송에서도 임영웅은 “에이티즈가 표정도 멋있고 퍼포먼스도 멋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에이티즈에게 사인을 받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이 호감을 표한 에이티즈는 차세대 케이팝 주자로서 자주 언급되는 팀이다. 대형 기획사까지 포함해도 신인급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할 수 있는 유망주.

지난 22일 한터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6집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가 주간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집계 기간 3월 15일~21일)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 앨범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된 가운데 15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일간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초동 30만 장이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에이티즈는 발매 직후 36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iTunes Top Albums)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최근 전 세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미디어 트래픽(Media Traffic)’에서 발표한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United World Chart)’ 1위까지 거머쥐었다.

다만 현대의 K-POP 유망주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오는 경우가 많고, 에이티즈 역시 그런 팀 중 한 팀.

서로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콕 집어 에이티즈에 대해 언급하는 임영웅의 모습은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지만, 다른 장르의 가수와 노래에 대해 이따금 언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

스탠딩 에그가 지난 2012년 발표한 싱글 '오래된 노래'는 발매 시기로 보면 약 9년 전에 나온 노래인데, 임영웅이 작년에 ‘사랑의 콜센타’에서 부른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역주행이 시작했을 당시 스탠딩에그는 임영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노래를 불러주셨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게 되고 SNS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아서 커버 곡도 많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오래된 노래’를 향한 관심은 잠시 잠깐의 관심으로 끝나지 않았다. 최근 SBS ‘인기가요’ 차트 TOP10에는 ‘이제 나만 믿어요’와 ‘오래된 노래’가 나란히 랭크돼 관심을 모으기도. 더불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의 주요 차트 24HIT 차트에서도 여전히 순항 중이다.

인디와 K-POP아이돌을 넘나드는 임영웅의 폭 넓은 장르 섭취는 제법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임영웅의 귀가 정말 보수적이지 않다는 것.

어린 리스너라 해도 일정 시점 이후에는 듣던 노래만 듣기 쉽다. 가수라고 해도 ‘귀의 보수화’는 충분히 겪을만한 일.

타 장르 뮤지션과 음악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시대의 정점에 선 아티스트, 노래가 아니고선 관심 갖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임영웅은 그런 것이 없는 듯하다.

얼마나 히트한 노래인지, 얼마나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인지와 무관하게 좋은 노래,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진심으로 품으려고 하는 태도 역시 눈여겨볼 부분.

기실 ‘미스터트롯’ 진이라는 자리가 정말 기고만장해지기 쉬운 자리인데, 완전 천진난만하게 “에이티즈 분들한테 사인도 받고. 크으~”라며 자랑하는 임영웅의 모습에선 그런 기고만장함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러한 임영웅의 모습은 ‘진정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건전한 자존감까지 가졌을 때의 모습’으로 해석된다.

특정 어느 장르가 아니라 ‘음악’ 그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폭넓게 듣고, 나와 상대의 성공을 저울질하지 않는 단단한 자존감을 가졌기 때문에 오만, 편견, 질투, 무시와 같은 감정을 발산하지 않는 것.

임영웅 팬 입장에선 그가 어떤 장르의 노래와 가수를 추천하는지, 그가 가능성을 본 아티스트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덕질의 큰재미 중 하나가 될 듯하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ALL THE K-POP-에이티즈 인스타그램-SBS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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