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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5-20 13:08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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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선호씨 유족·대책위-정의당 간담회 "좋은 법 만들어 세상 조금이라도 바로잡아달라"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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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철판에 깔려 숨진 고 이선호씨 아버지 이재훈씨가 20일 국회 본청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만났다. 간담회 중 그는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켜보던 여영국 대표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 정의당 제공

담담한 모습으로 20일 오전 국회 본청 정의당 대표실에 도착한 이재훈씨였다. 하지만 아들 고 이선호씨를 추모하는 묵념이 끝난 뒤에도 그는 좀처럼 두 눈을 뜨지 못했다. 고개를 들었다가도 다시 두 손에 얼굴을 파묻어버렸다.

"다정하고 착했던 선호..."

친구 김벼리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가 힘겹게 "자기가 직접 돈을 벌어 조카들 장난감 사주겠다고, 친구들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평택항으로 떠났던 선호가 왜 죽어서 돌아와야 했는지, 왜 제 친구 선호가 죽어야만 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자 이재훈씨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눈시울이 불거졌다. 휴지를 건네받은 이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돌린 채로 한참을 서 있었다.

"아이 죽음으로 잘못된 관행 만천하에 알리자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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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철판에 깔려 숨진 고 이선호씨 아버지 이재훈씨가 20일 국회 본청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만났다. 간담회 중 그는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 정의당 제공


경기도 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 중 300kg짜리 철판에 깔렸던 이선호씨가 사망한 지 29일째지만 유족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했다. 텅 비었던 장례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유력 정치인들의 조문으로 채워졌지만, 아버지의 비통함은 그대로다. 그가 이날 '고 이선호군 산재사망대책위원회'와 함께 정의당을 찾은 이유다. 이재훈씨는 사고 초기에 직접 114에 전화를 걸어 정의당 연락처를 구한 뒤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아이의 죽음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과연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도리일까,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조용히 묻고 갈까' 그런 생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측에서 보낸 직원들이 저한테 던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제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며 "어차피 내 자식은 죽었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데, 우리 아이가 죽음으로써 이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만천하에 알려야겠다는 확실한 결심을 가졌다"고 했다.

"저는 법을 잘 모른다. 8년 동안 일용직으로 근무했는데, 불법이고 잘못된 일인 줄 알았다면 당연히 사측에 저의 정당한 요구를 했을 거다. 오늘도 일용직으로 나가는 이 땅의 많은 가장, 젊은 친구들은 이런 것도 모르고 사측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주면 주는 대로 (일을) 받아오는 게 현실이다.

행여라도 제가 보상 문제 이런 걸로 장례를 못 치른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약간은 계실 거다. 저는 회사에 분명히 약속을 받았다. '저희들이 100% 잘못했고, 100% 피해 보상하겠다'고. 그래서 '맞다. 너희들이 100% 지는 게 맞고, 나도 100% 받을 거다. 그런데 그건 맨 나중으로 미루고, 이때까지 너희들이 나한테 당연히 줘야 했던 임금 돌려받고, 온갖 불법·탈법 저지른 것 당연히 법적 책임 따라야 한다. 난 두 눈 뜨고 보겠다'고 얘기했다."

이씨는 또 "사고가 났을 때마다 강력한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는데, 쓸데없는 소리"라며 "법대로 강력하게 처벌만 해도, 당연히 재발방지책임을 세우고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강경한 법을 만들면 무엇하는가. 실천을 해야 한다"며 "법이 지켜졌는지 안 지켜졌는지 공무원들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보다 훨씬 더 좋은 노동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좋은 법 많이 만들어주시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로 잡아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선호의 죽음이 하나의 슬픈 이름으로 남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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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호 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유창재


이선호씨의 친구, 김벼리씨는 정치권의 책임도 따졌다. 그는 "유명 의원과 정당들이 (빈소에) 방문하고 심지어 얼마 전엔 대통령까지 조문했고, 수많은 사과와 약속이 오고갔다"면서도 "저는 기억한다. 앞다퉈 구의역 승강장을 찾고 태안과 서울의 장례식장을 찾아와 안타까운 죽음을 반복 안 하겠다던 수많은 정치인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세상은 변했나요? 조금은 나아졌나요? 2021년 똑같은 이유로 제 친구가 죽고, 여전히 똑같은 이유로 하루에 7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죽음으로부터 무엇도 배우지 못하고,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죽음들 위에서 정치인들의 공허한 약속과 사과는 몇 년째 허공을 맴돌고 있다."

김씨는 "선호 일이 알려지기 전부터 쓸쓸한 빈소를 채워주던 정의당 화환들을 기억한다"며 "처음부터 함께 해준 정의당에서 이번 일을 끝까지 붙들고 가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제 친구 선호가 죽어야만 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도와달라"며 "노동자의 생명 보호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노동자의 죽음을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이 적은, 이 비상식적인 사회를 바꾸는 데 앞장서달라"고도 당부했다.

"선호의 죽음이 하나의 슬픈 이름으로 남지 않도록, 이 사회가 선호의 죽음에 빚져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해달라."

아버지는 계속 울었다. 눈물을 닦은 뒤 자리로 돌아왔지만, 흐느낌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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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에서 일하다 개방형 컨테이너 날개에 압사한 고 이선호씨의 빈소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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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CJ올리브영 매장 내부 모습. [사진 CJ올리브영]
헬스앤뷰티(H&B)업계 1위 CJ올리브영이 불공정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상품 10억원어치를 반품해가라고 종용하다 거부당하자 헐값에 판매에 남품업체의 브랜드를 손상시켰다는 의혹이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부당 반품 등 위법행위는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B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CJ올리브영이 84%의 사장 점유율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지난해 CJ올리브영이 매출 1조8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한 이유다. 지난해 CJ올리브영의 온라인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였던 롯데 ‘롭스’나 GS리테일 ‘랄라블라’(전 왓슨스)가 매장을 축소한 반면 CJ올리브영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장 13곳을 추가 개점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초 한 납품업체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당했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12월 해당 납품업체에 약 10억 원어치의 반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자 해당 업체 제품을 헐값에 세일해 판매했다는 등 의혹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에서 외형상 매입 형태로 반품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CJ올리브영 인기 제품 납품업체 임원 A씨는 “(CJ올리브영은) 주로 오프라인 매장이다 보니 진열 공간이 한정돼 있어서 브랜드 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안 팔리는 건 빼내야 한다”며 “(큰 브랜드의 경우) 새 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 재고를 반품받아 온다”, “영세한 브랜드의 경우 ‘부당 반품’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납품해도 남는 거 없어”
CJ올리브영 매장 외관 전경. [사진 CJ올리브영]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은 CJ올리브영과 같은 대규모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납품받은 상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품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납품업체가 자발적으로 반품을 요청하는 경우는 예외라, 인기 없는 제품은 ‘반품을 요청하라’는 압박이 들어온다는 설명이다. A씨는 “(반품을 거절하는 경우) CJ올리브영은 재고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해당 제품에 대해 과도한 할인을 하게 되고 그러면 납품업체 브랜드는 피해를 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판매수수료 외에 다른 명목으로 별도 수수료를 붙이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기본 수수료 약 30%에 행사 수수료, 물류 수수료, 진열비 등을 납품업체에 부담시킨다는 것이다. B씨는 “올리브영에 납품하고 있지만, 다른 채널에 비해 남는 건 거의 없다”며 “CJ올리브영을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로 다른 채널이나 온라인에서 수익을 메꾸고 있다”고 했다.


“뷰티 시장 카테고리 킬러…납품처 입김 갈수록 세져”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뷰티 시장의 대표적인 카테고리 킬러(한 품목의 상품만 저가에 다양하게 판매하는 전문 유통업체)인 CJ올리브영의 납품처에 대한 입김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며 “CJ올리브영에 납품하다가 판매처를 확대하는 경우 프로모션에서 제외되거나 진열대에서 밀리는 등의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 측은 공정위 신고 건에 대해 “부당 반품과 같은 위법 행위는 없었다. 수수료 등도 계약서 안에 나오는 내용으로, (양측이) 사전 인지 하에 했던 것”이라며 “해당 업체와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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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실 전경. 연합뉴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사진=Viorel Poparcea/gettyimagesbank]
[사진=Viorel Poparcea/gettyimagesbank]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들으며 "와,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대부분 자신의 실제 목소리에 실망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녹음기를 통해 들려오는 내 목소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생리학'과 '심리학' 관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우선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녹음된 목소리가 안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녹음된 목소리와 직접 듣는 내 목소리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의 차이에 있다.

녹음된 목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가 공기를 통해 귀로 전달된다. 이를 '공기 전도'라고 부른다. 음향 에너지가 고막과 귀뼈들을 진동시키고, 이것이 달팽이관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달팽이관은 청각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축삭돌기를 자극한다.

반면, 직접 내 목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 중 일부만이 공기 전도를 통해 내 귀로 들어오게 되고, 나머지 내 목소리의 대부분은 직접 두개골로 전달된다. 이처럼 몸의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소리가 전도되기 때문에, 녹음된 목소리와 차이가 발생한다.

몸 내부에서 뼈를 통해 전도되는 목소리는 보다 낮은 진동수를 갖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때는 좀 더 깊고 풍성하게 들린다. 반면 녹음한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가늘고 음이 높아, 평소 듣던 자신의 목소리보다 가볍게 들릴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녹음된 목소리가 안 좋게 들리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내 목소리는 곧 '나 자신'이다. 나라는 존재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목소리라는 것.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 보건학과 루팔 파텔 박사는 미국 라디오방송 NPR을 통해 "목소리는 나 자신"이라며 "음성 신호에는 성별, 나이를 비롯한 나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즉, 자신과 동일화시킨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가 녹음기를 통해 흘러나오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자기 정체성을 구성하는 목소리와 녹음된 목소리 사이의 부조화로 당혹감에 빠지게 된다는 것.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가 싫은 이유는 해당 목소리가 실제로 나쁘기 때문은 아니다. 영국 연구팀이 '임상 이비인후과(Clinical Otolaryngology)저널'에 발표한 2005년 연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혹독하게 평가한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둘려준 뒤 이를 평가하도록 한 결과, 의사들이 그들의 음성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주는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과소평가한다고 설명한다. 객관적으로 나쁜 음성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생리학적인 원인에 심리학적인 이유가 더해져 자신의 목소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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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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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은 당초 NBA의 경쟁상대였던 ABL에서 흥행 목적을 위해 먼저 도입했다. 사진은 NBA 최고의 3점슛터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경기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3점슛은 당초 NBA의 경쟁상대였던 ABL에서 흥행 목적을 위해 먼저 도입했다. 사진은 NBA 최고의 3점슛터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경기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농구 규칙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농구의 창시자 네이스미스 박사가 농구규칙을 1891년 처음 제정한 이후 계속 경기 강도를 높혔고, 정교해졌다. 현재의 각종 규칙과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처음 고안했을 때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아 하는 이유이다. 농구 슛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3점슛(Three Point Field Goal)도 시대적인 산물이었다. 3점슛은 반원형태로 그려진 3점 슛 라인 밖에서 던져서 성공시키는 것이다. 슛 성공시 일반적인 슛이 2점을 얻는 것과는 달리 1점을 더 얻어 한번에 3득점을 얻어낼 수 있는 슛이다.
공식적으로 3점슛을 처음으로 시도한 경기는 1945년 2월7일 콜롬비아대와 포드햄대간의 대학농구경기였다. 당시 21피트(6.3m) 거리의 3점슛 라인 밖에서 이루어지는 슛이라도 정면에서 던지면 2점으로 처리했으며, 측면과 코너에서 던지면 3점으로 인정했다. 이 경기는 콜롬비아대가 73-58로 승리했으며, 양팀은 총 20개의 3점슛을 던진 것으로 기록됐다. 점수가 많이 나면서 팬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규정이 복잡하다는 이유를 들어 코치와 관계자들이 반대해 확산할 수 없었다고 당시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3점슛은 1961년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의 경쟁상대였던 ABL(American Basketball League)이 흥행을 위해 먼저 도입했다. 좀 더 빠르고 팬 친화적인 경기를 이끌기 위해서였다. 3점슛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일부에선 키가 작은 선수들을 위한 무기라는 반응이었다. 농구선수 출신인 아베 새퍼스타인 할렘글로브트로터스 구단주의 적극적인 제안에 따라 ABL은 3점슛을 운영했다. 그는 “우리는 무기가 있어야 한다”며 3점슛이 야구에서 홈런과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새퍼스타인은 3점슛 거리를 결정하기 위해 대학 코치등과 함께 실제 코트에서 거리를 측정하기도 했다. 한동안 25피트(7.5m)로 운영하다가 거리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돼 22피트(6.6m)로 줄였다고 한다.

1963년 ABL이 해체된 뒤 3점슛은 1963-64시즌 이스턴 프로리그(Eastern Professional Basketball League)에서 채택했다. 이후 미국농구협회(ABA)에 의해 대중화되며 1967-68시즌부터 본격 도입됐다. 조지 밀칸 ABA 커미셔너는 당시 “작은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주고 수비수들이 바빠지며 팬들이 경기를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점슛 도입 배경을 밝혔다.

1976년 파산한 ABA를 통합한 NBA는 1979년 6월 3점슛을 도입했다. 보스턴 셀틱스 크리스 포드는 1979년 10월12일 NBA 역사상 처음으로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는 래리 버드의 프로 데뷔전으로도 잘 알려진 경기였다. 미국대학농구(NCAA)는 NBA의 3점슛 채택에 영향을 받아 1980년 댈러스에서 3점슛 도입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했다 .당시 NCAA에서 3점슛 채택을 강력하게 주장한 이는 에드 스타이즈 박사였다. 미국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3점슛의 아버지’로 불렸다. 미국농구계에서 한때 금지된 덩크를 부활시킨 이로도 유명하다.

1984년 국제농구연맹(FIBA)은 3점슛을 국제적으로 채택,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점슛이 운영됐다. 국내에서는 1984년 농구대잔치부터 3점슛을 도입했으며 대학농구는 1985년부터 시행했다.

3점슛 거리는 NBA와 FIBA 적용 기준이 다르다. NBA는 7.24m(양측면 6.7m)이다. NBA라인은 특성상 양쪽 사이드의 3점라인은 가운데보다 무려 50cm나 짧다. 따라서 정면에서 던지는 것보다 적중률이 더 높아서 선수들은 양쪽 사이드에서 주로 3점슛을 던진다 .FIBA는 1984년 도입 당시에는 6.25m 였다. NBA기준인 7.24m로 할 경우 슛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어 짧게 했다. FIBA는 2010년 10월부터 6.75m(양 측면 6.6m)로 변경했다. KBL은 1997년 출범 당시는 6.25m로 했다가 2009-2010 시즌부터 FIBA룰 개정에 맞춰 6.75m로 변경했다.

현재 3점슛은 NBA 선수들은 물론 대부분의 농구 선수들이 즐겨 구사하는 슛이다. 덩크슛과 함께 가장 인기를 끈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는 3점슛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줘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커리는 2012-13 시즌동안 272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켜 단일시즌 최다 3점 슛 성공 부문에서 레이 앨런의 종전 기록(269개)을 제쳤다. 2014-15시즌에는 286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3점슛 성공률도 출중하다. 평균 48.1%를 기록했다. 커리는 NBA 역대 최고의 3점슛터로 평가받는다.

한국 농구에선 이충희가 농구대잔치 시절 최고의 3점슛터로 활약해 이름을 날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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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이 구본승과 강경헌의 팬들로 인해 눈물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방학식에서 안혜경과 강경헌과 구본승의 삼각 관계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안혜경과 구본승은 계약 커플 이후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안혜경은 "저 생각보다 구본승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구본승은 "계약 커플을 할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편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너무 반응이 좋고 그러니까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 졌다"라고 말했다.

'불청' 방송화면

'불청' 방송화면
안혜경은 계약 커플 이후 구본승과 강경헌의 팬들에게 시달렸다고 밝혔다. 안혜경은 "SNS에서 '본승 오빠 뺏지말라 경헌 언니한테 뺏지말라', '둘이 만나고 있는데 왜 끼어드냐' 부터 엄청 많이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구본승 역시도 "저는 양쪽에서 메시지를 받는다"라고 했다.

안혜경은 계약 커플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안혜경은 "'오빠한테 그러지 말아라' '경헌 한테 그러지 말아라'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오빠의 팬으로서 계약 커플로 열심히 했을 뿐인데, 본의 아니게 그런 말을 들어서 계약 종료 후 가슴 앓이를 했던 게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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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헌과 구본승도 서로에 대한 진심을 나눴다. 두 사람은 '가슴을 열어라' 코너에서 "네 팬들한테 DM이 많이 온다. 여행와서 즐겁게 노는 콘셉트인데, 너나 혜경이가 많이 난처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서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안혜경은 강경헌에게 농담으로 사과를 했다. 안혜경은 "끼어들어서 미안하다. 우리 잘 지내보자"라고 웃으며 말했다. 강경헌은 "네가 끼어들어서 괜찮았다. 원래부터 우리는 잘 지냈다. 너무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감사해서 누가 새 친구로 와도 그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잘해줬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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