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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6-03 16:1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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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2021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을 보면서 다가올 도쿄올림픽을 걱정하는 사람이 늘었다.

예상은 했지만 2주차 경기가 벌어지는 1일까지 5경기에서 1승 4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표팀이 급조된 태국을 상대로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졌다.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기간이 짧고 주축선수들이 많이 바뀐 탓에 처음부터 많은 승리를 기대하지도 않았다. 실전을 해가면서 조직력을 다지고 베스트멤버를 확정할 VNL 4~5주차에 보여주는 플레이가 진짜 대표팀의 모습이기에 지금보다는 다음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현재 대표팀은 2년 전 도쿄올림픽 본선티켓을 따냈을 때의 멤버 가운데 4명이 빠졌다. 주전세터 이다영, 레프트 이재영,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가 이런저런 이유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선수를 찾고 퍼즐을 맞추는 것이 쉬운 과정은 아니다. 라바라니 감독은 1~2주차에 승리보다는 다양한 조합과 새얼굴을 테스트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단 세터 김다인, 센터 이다현, 라이트 정지윤, 레프트 육서영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이들 새 얼굴들이 기존 멤버들과 치열한 내부경쟁을 벌일수록 대표팀 전력은 탄탄해지고 다양한 옵션을 기대할 수 있다.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라바리니 감독은 대표팀에게 유럽식 배구를 접목하려고 한다. 남녀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는 요즘 배구 트렌트를 따라가려는 시도다. 물론 아직 큰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프로배구 시즌을 마친 뒤 대표팀에 모여서 준비하는 기간이 짧다보니 프로소속팀에서 다른 배구를 해온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갑자기 새로운 기술을 할 수는 없다. 대표팀과 프로팀에서 하는 배구가 같거나 최소한 비슷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본받아야 할 팀도 있다.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우리와 같은 조인 일본은 2월부터 대표선수들의 합숙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지고 자신들만의 공격패턴도 만들어냈다. VNL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박기원 전 대한항공 감독은 “각 팀마다 특유한 반격시스템이 보인다. 키 큰 공격수의 해결능력이 없는 일본은 매뉴얼로 세터의 연결높이와 볼 스피드 등을 정해놓고 플레이를 한다. 이런 플레이는 3~4년간 선수들이 함께 반복 훈련해야 익숙해진다. 우리처럼 짧은 기간에 모여서 대회에 출전하는 방식으로는 쉽지 않다”고 했다. 결국 시간의 문제다.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VNL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대표팀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또 있다.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때 드러난 연속실점이다. 특히 김연경이 후위에 있을 때 애를 먹는다. 2년 전 러시아와의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때도 연속실점으로 다 잡았던 본선행을 빼앗긴 기억이 생생하다. 높이와 파괴력이 떨어지는 팀에게 생기는 숙제인데 남은 VNL 기간에 어떤 해법이 나올지 궁금하다.FXCITY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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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서사 탄탄, 놓칠 수 없는 서브 커플 맛집 드라마에 시청자들 마음이 설레고 있다.

6월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 3회 예고편에서는 드디어 서브 커플 양혜선(강한나 분)과 도재진(김도완 분)의 만남이 예고됐다.

시청자들이 이 커플의 만남을 유독 반기는 건 동명의 원작 웹툰(작가 나) 속 이미 증명된 남다른 케미 때문. 수백 년을 살며 몇 번의 사랑을 하는 동안 전부 허무한 끝을 맞이하고 결국엔 쉬운 사랑만 자처, 진심 같은 감정은 모르는 전직 구미호 양혜선과 사랑하는 사람에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연애 호구 인간 도재진.

돈, 외모, 이제는 인간 신분까지 모든 걸 다 갖췄으나 사랑이 부족한 양혜선에게 마지막 퍼즐 조각과도 같은 도재진의 존재는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대리만족을 안긴다. 특히 설렘 가득한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질 약 700살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 스토리는 동거부터 시작한 신우여(장기용 분), 이담(혜리 분)과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서브 커플 맛집으로는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도 빼놓을 수 없다. 심지어 이 드라마 속 서브 커플은 지금껏 보지 못한 삼각관계에 그 어느 드라마 메인 커플 못지않을 창창한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을 못 잊어 필명조차 그의 이름을 딴 웹 소설 작가 나지나(신도현 분)과 그녀에게 상처 많은 이별을 안긴 이현규(강태오 분), 그리고 둘 사이 얽히고설켜 흔들리는 차주익(이수혁 분)까지. 수능날 준 떡 하나에 꼬일 대로 꼬여 사회인으로 만난 세 사람이 그려나가는 굵직한 삼각형 관계에 시청자들은 "정말 어려운 삼각이다", "분량 좀 늘려주세요. 서브 커플 많이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브 커플이 이제 막 연을 맺기 시작한 간질간질한 '간 떨어지는 동거'와 달리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삼각관계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다. 꼬이다 못해 엉켜버린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운을 뗀 차주익의 고백이 직진하기 시작한 이현규 탓에 막혀버렸기 때문. 어쩌다 보니 이현규만큼은 아니어도 나지나에게 실망을 안기게 된 차주익은 과연 이 관계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두 드라마는 서브 커플을 단순히 분위기 환기성 캐릭터로 소모하기보단, 지나간 사랑의 상처 속 새로운 관계와 회복이라는 탄탄한 서사로 끌어나간다는 점에서 공통적으로 '맛집' 포인트를 자극한다. 설렘이든 절절함이든 두 드라마가 앞으로 그려나갈 본격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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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처음 본 형들도 매료됐다. '막내형' 이강인(20)이 압도적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도쿄올림픽까지 남은 50일. 올림픽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국내외 선수를 모두 소집,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2001년생 신성' 이강인도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생애 첫 올림픽대표팀 합류.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이강인의 플레이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절친한 형' 정우영(22)은 "(이)강인이가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한다. 강인이가 늘 내게 '서 있지 말고 뛰라'고 한다. 강인이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뛰겠다. 볼이 정확히 올 테니까"라며 환하게 웃었다.

'각별히 챙기는 형' 엄원상(22) 역시 "(이)강인이가 볼을 잡으면 무조건 준다고 한다. 나는 뛰면 된다. 강인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저 움직이기만 하면 패스를 연결해준다. 눈만 잘 마주치면 될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강인에 감탄한 것은 '아는 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처음 본 형' 이동준(24) 역시 "이강인은 패스가 워낙 뛰어난 선수다. 그 장점과 우리 장점을 살려야 한다. 강인이가 공을 잡았을 때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 패스가 많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동준은 "이강인은 친화력이 좋다. 처음 만난 선수들에게도 먼저 다가간다. 그런 점에서 '막내형'이라는 별명이 딱 맞는 것 같다.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왔다. 계속 같이 있었던 선수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강인의 친화력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도 남다른 친화력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이강인은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엄)원상이 형이랑 같은 방을 사용했다. 형이 말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일부러 더 말을 많이 시켰다"며 친화력을 드러낸 바 있다. 독일에서 오래 생활한 최민수(21)에게도 특별히 챙겼다.

중원 조율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들까지 챙기는 이강인. 그의 발끝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홀짝게임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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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반반가스집이 제주도 돈가스 연수를 다녀오고도 남은 문제들과 직면했다.

6월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천 반반가스집은 제주도 돈가스집으로 4박 5일 돈가스 연수를 떠났다. 반반가스집 사장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돈가스집 사장은 돈가스를 만드는 법을 하나씩 차례대로 알려줬다. 두 사장님은 고기 근막을 제거하는 것부터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고, 돈가스집 사장은 단면이 매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끈한 단면에 고기맛이 달라진다고.

부천가스집 사장은 고기 근막손질부터 빵가루를 묻혀 튀기는 법까지 하나하나 다시 배우며 “이 정도인 줄 몰랐다. 그동안 제가 한 건 장난이었다. 오길 잘했다”며 감탄했다. 부천가스집 사장은 돈가스집 사장을 졸졸 따라다니며 보고 배우고, 틈틈이 필기하는 모습으로 달라질 돈가스 맛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수제버거 집에는 배우 곽동연이 시식단으로 출동했다. 곽동연은 번과 패티와 있는 원시버거, 양파와 치즈가 추가된 근대버거, 일반적인 수제버거의 재료가 모두 들어간 현대버거를 시식했다. 곽동연은 번과 패티만 있는 원시버거의 비주얼에 당황하다가 케첩을 찍어먹으며 감탄했다.

세 가지 버거를 모두 맛본 곽동연의 최종 선택은 원시버거. 금새록은 “저는 근대버거가 제일 맛있었다”고 다른 의견을 냈다. 수제버거 집은 기존에 작다고 지적받은 패티 크기도 11cm에서 13cm로 키운 상태. 백종원은 곽동연에게 수제버거 포장에 대한 조언도 구했고, 곽동연은 “가장 좋은 건 미리 설명하고 손님이 선택하는 것”이라 답했다.

샌드위치집에서는 백종원의 새로운 시도가 펼쳐졌다. 백종원은 샌드위치집 사장이 만들어온 샌드위치 보다 비주얼 적으로 임팩트가 있는 샌드위치 아이디어를 냈다. 햄만 가득 넣은 일명 고기에 미친 고미 샌드위치와 야채만 가득 넣은 야채에 미친 야미 샌드위치. 백종원은 비주얼에 흡족해 웃음을 보였지만 김성주와 금새록은 맛을 걱정하며 질색했다.

하지만 뒤이어 시식 결과는 뜻밖이었다. 김성주와 금새록이 모두 맛을 호평한 것. 백종원은 “여러 겹이라 식감이 재미있다”며 “나여”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금새록은 “신기하다. 하나도 안 짜다”고 평했고, 김성주는 특히 거부감을 보였던 야미 샌드위치도 “나쁘지 않다”며 크게 놀랐다.

돌아온 반반가스집 사장은 제주도 돈가스집에서 배운 대로 다시 돈가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 다시 문제에 봉착했다. 여전히 돈가스를 자를 때 튀김옷이 축축해지는 문제를 풀지 못한 것. 반반가스집 사장은 “제가 튀겨서 (제주도 돈가스집) 사장님 사모님 드려봤을 때 괜찮았다. 그런데 또 안 된다. 아직까지 못 잡았다”고 난감해 했다.

김성주는 “제주도 가기 전이랑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시식 후 “훨씬 좋아졌다. 축축한 것만 잡으면 되겠다. 다 원래 있던 재료죠? 그런데 이렇게 바뀐다. 신기하죠? 일주일 만에 확 달라졌다”고 호평했다. 이어 백종원은 기름 온도를 낮추는 방법 등을 고민하다가 생고기를 다시 구해왔다.

같은 시각 반반가스집 사장도 생각 끝에 생고기를 다시 사온 상황. 고기를 바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반반가스집 사장의 돈가스 연구 결과에 긴장감이 실렸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CCTV로 얼굴 확인, 경찰 신고해
"제보글 보고 찔리면 먼저 연락해 사과하길"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지난 1일 한 지역 정보공유 페이스북 페이지에 누리꾼들을 분노케 한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이런 일로 제보할 줄은 몰랐다. 저희 아빠는 택시를 운전하고 계신다”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10초 남짓 되는 영상에 누리꾼들이 “당장 도와주고 싶다”며 너도나도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사건은 1일 0시30분쯤인 한밤중에 발생했습니다. 전주에서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던 글쓴이의 아버지는 남학생 A군을 승객으로 태웠습니다. 효자동에서 탑승한 그는 12시48분 한 중학교 후문에서 하차했다는데요. 당시 택시 요금은 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합니다.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그런데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먼저 A군은 “친구가 나와서 돈을 줄 것”이라면서 택시 밖으로 나갑니다. 이후 그의 친구로 추정되는 B군이 조수석 문쪽으로 다가와 카드를 주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데요.

이때 B군은 창문으로 카드를 주는 척하더니 그대로 냅다 뛰어 도망칩니다. 더 화나게 하는 대목은 녹음 파일에 그대로 담긴 B군이 도망치는 순간 “응 구라야~”라고 하는 목소리입니다.

돈을 내는 척 하다가 그대로 도망가는 모습.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돈을 내는 척 하다가 그대로 도망가는 모습.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글쓴이는 “요즘같이 힘든 시국에 최저시급도 넘는 금액으로 사기를 친 것에 저희 아빠가 느낀 허탈감이나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차라리 돈이 없어서 솔직하게 말을 했으면 아빠는 분명 배려해줬을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치 않은 몸으로 새벽까지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가 얼마나 허탈해 하셨는지 아느냐”며 “끝까지 잡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마침 A군은 마스크도 안 써 CCTV에 정확히 얼굴이 찍혔고 글쓴이는 경찰 신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상습범처럼 타자마자 뒷좌석으로 숨고 차량 앞 블랙박스에 안 나오려고 노력하더라”며 “공범인 학생도 (사건 발생 장소) 앞의 24시 빨래방 CCTV 정보 받아서 끝까지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글쓴이는 “보고 찔리면 먼저 연락을 남겨라” “경찰서 가서 끝까지 갈 건지 먼저 와서 사과할 것인지 본인이 선택하라”며 제보를 마쳤습니다.

누리꾼들은 글쓴이의 분노에 함께 공감했습니다. “이건 아니지, 잡는 것 도와주고 싶다” “합의해주지 마라. 용서해주면 그때뿐이더라” “저런 일들 많다더라. 정말 왜 저러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쓴이는 3일 국민일보와에도 “이런 일이 정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대부분이 중고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선처를 해 넘어갔는데 돈을 돌려받는 걸 떠나서 이런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행동을 개선하게 할 (별다른) 사항이 없다는 게 답답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학생들을 괘씸하게 생각하는 건 돈을 안 내고 도망간 행위뿐만은 아닐 겁니다. 더 불을 지핀 건 약 올리는 듯 무례한 태도가 아니었을까요?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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