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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6-24 20:5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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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4천억대 기업이 매각 대금 7천100억원은 어떻게 조달"
KH필룩스 "알펜시아 주변 부지 35만평 개발…1조원 투자 계획"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조원에 달하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3천억원가량 빠진 채 7천100억원에 시장에 팔리자 '헐값매각'이라는 지적과 함께 인수 업체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 섞인 평가가 나온다.파워사다리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KH강원개발'에 낙찰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4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결과 발표 및 양도·양수 협약 체결식에서 최문순 도지사(가운데)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 최종 낙찰자(우선 협상대상자)는 KH 강원개발주식회사이며, 낙찰가격은 7천100억원이다. 2021.6.24 jlee@yna.co.kr


사단법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4일 논평을 통해 "전혀 개운하지 않은 상처뿐인 알펜시아 매각, 구렁이가 코끼리를 삼켜버린 인수전"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연구소는 "총사업비 1조6천325억원이 투입된 알펜시아리조트는 이 중 1조189억원의 빚을 내 건설했다"며 "호텔 등 각종 회원권과 원금·이자 비용 등을 합하면 최소 1조3천억원에 달하는 도민 혈세가 날아간 사업"이라고 밝혔다.

매각 과정의 풀리지 않는 의문도 제기했다.

연구소는 "1∼4차 공개 매각이 실패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두 차례 매각을 추진했다가 갑자기 5월 중순 공개 매각으로 재전환됐다"며 "왜 갑자기 수의계약에서 공개 매각으로 돌아선 것인지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최종 입찰에 나선 다른 1곳의 특수목적법인(SPC)이 어디인지 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매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입찰 조건과 과정, 참여자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개공 측은 "공개경쟁입찰에서 낙찰업체가 아닌 참여 업체를 공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알펜시아리조트 홀리데이인 & 스위트
[알펜시아리조트 제공]


특히 연구소는 KH필룩스의 불안한 재무구조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소는 "KH필룩스의 자산은 1분기 4천376억원 규모로 시가 총액이 4천539억원인 코스피 상장기업이지만 2년 연속 당기 순이익이 적자"라며 "알펜시아 매입 전날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4∼5월 연이어 전환사채 발행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사모펀드와 함께 인수하면서 부동산 및 호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나 자산 규모 4천억원의 회사가 어떻게 7천100억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운영할지, 고용 승계와 보장이 가능할지 시험대에 올랐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기업사냥(M&A)을 넘어서 평창올림픽의 꿈과 자산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며 "1조원대의 혈세를 10여 년간 탕진하면서 '상처뿐인 매각'에 도달한 알펜시아의 사례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강원도형 실패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우려와 걱정에 대해 KH그룹 측은 "그룹의 자산 규모는 약 2조원이고, 재무구조도 튼튼해 이번 알펜시아리조트는 무난하게 최종 인수할 수 있다"며 "도민들의 고용 창출 노력은 물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펜시아리조트 주변 35만평의 도유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국제평화도시 개발 구상안을 내놨다.

이 계획에는 기존 알펜시아 골프장 2곳 이외에 추가로 2곳을 더 조성하고, 프리미엄 아웃렛 등 복합쇼핑몰을 갖춘 상업시설 개발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추후 브리핑을 통해 밝히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알펜시아리조트 제공]


jlee@yna.co.kr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감성 발라더’ 예성이 NBA 중계에 나선다.

예성이 27일 오전 10시, 20-21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피닉스 대 LA 클리퍼스 경기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중계석에 앉을 예정이다. NBA 관련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차분한 말솜씨를 뽐냈던 예성이 생중계에서도 해박한 NBA 지식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명정 캐스터와 조현일 해설위원이 ‘특급 서포터’로 나설 이번 경기는 27일 일요일 오전 10시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영상 또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예성은 NBA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농구를 워낙 좋아했다”며 “오랫동안 좋아하던 스포츠의 역사적인 한 부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팀에 대해서는 “특별히 팀을 가리지 않고 경기 시청 자체를 좋아한다. 상황에 따라 여러 팀을 응원한다”고 답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앨런 아이버슨을 꼽았다. “아이버슨은 지난 25년간 저와 매일 함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찐 NBA팬’임을 인증했다.

예성의 NBA 사랑은 팬들 사이에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NBA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미 해설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당시 “해설이라는 분야에 함부로 도전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던 예성이 두 번째이자 ‘진짜’ 중계 무대에서는 더욱 발전된 입담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당시 조현일 위원은 “준비됐을 때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지금의 슈퍼주니어 예성이 있는 것 같다”며 칭찬한 바 있다.

예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중계에 도전할 경기는 피닉스 대 LA 클리퍼스의 20-21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이다. 수요일 오전 열린 2차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첫 두 경기를 가져간 피닉스가 또다시 웃을지, 클리퍼스가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일요일(27일) 오전 10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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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ㆍ강력수사 통합…검찰직제개편안 차관회의 의결

이투데이

법무부가 증권과 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한다.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은 대폭 축소된다.

법무부는 24일 차관회의에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 원안 그대로 통과된 뒤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종합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 비(非)직제로 신설하는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은 경찰ㆍ국세청ㆍ금융감독원 등 다른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춘 조직이다. 협력단 검사는 직접수사를 하지 않고 범죄사실 구성이나 법리, 영장 관계, 인권침해 등을 관리하는 사법통제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경찰 등이 수사를 개시한 중요 사건에 대해 수사 초기부터 공판까지 협력하고 검사가 수사 개시한 사건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업무를 전담한다. 이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도 마찬가지다.

입법예고안에 담긴 대로 서울중앙지검 등 전국 8개 지검에는 인권보호부가 신설된다. 인권보호부는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 시정조치 요구, 재수사 요청 등 사법통제 업무를 담당한다. 현행 인권감독관은 인권보호관으로 이름이 바뀐다. 현재 전국 23곳에 인권감독관이 있는데 11곳에 추가로 배치한다.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은 대폭 축소된다. 일부 직접 수사 부서와 전담 형사부를 인권보호부와 형사부로 전환하고 일부 지검의 반부패ㆍ강력, 공공ㆍ외사 수사 기능을 통합한다. 서울중앙지검과 광주지검의 반부패부와 강력범죄형사부를 합치고 부산지검에는 기존 강력범죄형사부에 반부패 수사 기능을 추가해 반부패ㆍ강력수사부를 만든다.

이로써 전국 지방검찰청 중 대구지검 1곳만 반부패부와 강력범죄형사부가 각각 온전히 남게 됐다. 법무부 대변인은 "순차적으로 진행해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향후 대구지검의 두 부서도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전담부서가 없는 지검이나 지청은 형사 말(末)부에서만 검찰총장 승인을 얻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형사부의 직접 수사 기능에도 제한이 생겼다.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형사부만 고소장이 접수된 경제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줬다.파워볼실시간

그러나 경제 범죄 피해자는 대부분 기업인 만큼 직접 고소할 수 없어 부정부패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기업의 경제 범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속고발권을 가지고 있어 결국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야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

법무부는 29일 국무회의에 개정령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법무부가 직제개편안을 공개 설명하면서 이를 반영한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르면 25일 인사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투데이/김종용 기자(deep@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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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오종헌기자= 송민규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손흥민의'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 NFC에 소집되어 6월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에 이번 훈련에 참가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의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6월 16일)을 통해 일차적으로 선수를 가렸다.30명 중 21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고, 김대원과 함께6월에는 A매치 일정을 소화했던 송민규가 추가로 차출됐다.

소집 두 번째 날. 오후 훈련을 앞두고 송민규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지난 1차 소집 기간에 송민규는 김학범 감독이 아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올림픽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상황.

그럼에도 송민규는 자신감이 넘쳤다. 송민규는 "작년에는 100% 올림픽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100% 갈 수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송민규는 최근 스리랑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이에 "A대표팀에서 보낸 시간들이 짧다면 짧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성장하는데 큰 힘이 됐다. (손)흥민이 형이랑 같이 훈련하면서많이 배웠다. 이제 경기장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과 '합동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나란히 선발로 나선 송민규와 손흥민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합작했다.손흥민의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손흥민은 송민규의 몸을 흔든 뒤 두 손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따라해 화제를 모았다.

송민규는 "처음에 (손)흥민이 형이 내 세리머니가 멋이 없다며바꾸라고 했다. 그러더니그때 경기장에서 내 세리머니를 먼저 하시는 것을 보고'아, (내 세리머니를) 하고 싶으셨구나'라고생각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만약 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세리머니를 하겠지만 흥민이 형에게 세리머니허락도 받았으니 한 번 시도해보겠다"고 답했다. 여기서 송민규가 허락을 받은 세리머니는 바로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 '찰칵 세리머니'다. 손흥민은 그 순간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올 시즌 이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최종 명단 발표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송민규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림픽은)축구 선수로서 한 번도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 잘하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 정말 중요한 무대다"면서"마지막까지 김학범 감독님께서원하는 부분을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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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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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초등학생 여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이부오빠를 엄벌에 처해달라며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청와대 청원을 통해 호소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딸아이가 이부오빠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제 소중한 딸을 지키지 못했다"며 "딸 아이의 얼굴이 눈에 밟혀 늦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뭐라도 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피를 토해 내듯 글을 써 내려 간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청원인은 2004년 이혼녀였던 아내를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했다. 아내에겐 이미 3명의 아이가 있었고 모두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었다. 가정을 꾸린 뒤로는 보육원에 들러 의붓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도 함께 해왔다.

아내는 청원인과의 사이에서 3명의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던 사이 청원인은 의붓 자녀 중 둘째인 20대 아들이 타지의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사행성 게임에 빠져 안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에 청원인은 이 의붓 아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며 친아버지처럼 보듬어줬다는 게 청원인의 설명이다.

그러나 청원인은 이 의붓 아들이 자신의 셋째 딸을 5개월여 동안 수십차례 강간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청원인은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따뜻했다고만 생각했던 그 시간 동안 그놈은 앞에서는 웃음지으며 지 어미와 저를 속이고, 뒤에서는 고작 4학년이던 제 어린 딸아이를 강간하고 있었다"며 "약 5개월여 동안 수십 차례나 오빠라고 믿고 따르던 아이를…이 순간에도 그 생각에 창자가 도려내지는 것처럼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딸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학교 담임선생님에게 털어놨고 담임선생님의 신고로 경찰에 접수됐다.

청원인은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방문한 학교에는 접수 받고 출동한 담당 경찰관께서 해당 사실을 말해 주시는 그 순간에도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며 "그저 사리 분별 못하는 어린 딸의 꿈속 이야기 인 줄 알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딸 아이가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는 일은 정말 지옥과도 같았다"며 "둘째 딸과 셋째 딸이 같이 쓰고 있는 방에서 둘째 딸이 자고 있는틈을 타 약 5개월여 동안 수십여 차례나 몹쓸짓을 벌여왔던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직 나이가 어린 딸 아이는 이미 수개월이 지난 일이라 날짜를 특정해 기억하진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집에 누가 없었고 누가 무엇을 했던 날이었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을 기억하는 횟수가 10여차례가 넘었다. 다만 피해 아동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공소장에는 단 2회의 성폭행만 적용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측은 가해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가해자에게 적용된 죄명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으로 처벌하는 '미성년자 강간죄'보다 상대적으로 형량이 훨씬 낮은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였다.

청원인은 "당시 제 딸 아이는 10살이었고 그놈은 24세 성인이었다"며 "어째서 '미성년자의제강간'의 죄명으로 고작 5년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피해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주 2회 심리 치료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지금 그놈이 구형 받은 5년이라는 말도 안될 만큼 가벼운 형량에 저는 그저 허탈하고 비통한 심정을 느낄 뿐"이라고 했다.

현재 청원인은 아내와도 이혼을 했다. 그는 "제가 어떻게 아내와 살 수 있고 아내는 어떻게 제 얼굴을 볼 수 있겠느냐"며 "단란했던 저희 가정은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다"고 털어놨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별다른 사과도 없이 로펌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원인은 "지금까지 '잘못했다' '용서해 달라' '미안하다'는 말 한 번도 하지 않은 그놈은 국내 굴지의 로펌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본인의 형량을 감소 시키고자 궁극적으로는 집행유예를 바라고자 행한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역시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해 가해자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응당한 죗값을 치루게 하고 싶지만 아이들 양육비와 피해자인 딸 아이의 병원 상담비를 감당하기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공정 하다면 반 인륜적인 몹쓸 짓을 한 놈이 고작 5년을 구형받고 실제 재판에서는 그보다 낮은 형량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집행유예로 확정되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 인륜적인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내릴수 있도록 수사 과정에서 조금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투명하게 가해자의 처벌을 밝혀 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제발 도와달라"며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끝으로 청원인은 대한민국에서 딸을 키우는 아버지들을 향해 "제가 감히 한 말씀 올린다"며 다시 한 번 호소했다. 그는 "'혹시나? 설마? 그런 일이 내게?' 이런 안일한 생각은 제발 버려달라. 그 안일한 믿음이 결국엔 눈을 가려 빛을 빼앗았다"며 "저 같은 못난 아비가 더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FX마진거래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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