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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11-09 08:50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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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엔 섬진강 알프스로


금오산 짚와이어는 하동의 대표적 액티비티로, 박나래가 방송에서 탑승한 이후 더욱 인기다.
하늘을 가르다 : 금오산 짚와이어

금오산 짚와이어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다. 겁에 질려 한번 포기한 적 있는 짚와이어는 올해 박나래의 버킷리스트였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하늘을 가른 그녀의 당찬 모습 때문이었을까.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는 하루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올해는 예약이 거의 꽉 찼다. 거의 인기 폭발 수준이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이 정도일까.하나파워볼

우선 매표소에서 체중을 쟀다. 체중기는 숫자 대신 M, L 등으로 표기된다. 35㎏ 이하거나 110㎏ 이상이면 탑승할 수 없다. 장비를 챙기고 차에 탑승해 구불구불 산길을 올랐다.

해발 849m 금오산 짚와이어 승강장에서 내려다본 풍경에 입이 쩍 벌어진다. 붉게 물든 산봉우리가 넘실넘실 스카이 라인을 형성했다. 비로소 '알프스하동'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스위스 알프스와 차이는 호수 대신 다도해가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감상도 잠시, 이제 줄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아시아 최장인 금오산 짚와이어는 총 길이가 3.2㎞다. 경사가 27도에 달하는 구간에서는 시속 120㎞까지 나온다. 덜컹하고 출발할 때 심장은 쿵 하고 떨어지는 듯했으나, 이내 적응되어 하늘을 가르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휘감는다. 울긋불긋 나무들이 발 아래서 흔들린다. 속도감도 풍경도 장난 아니다. 한 일행은 패러글라이딩하는 기분과 비슷하다고 했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에서 주말엔 사진도 찍어준다. 무섭지는 않았냐고? 솔직히 살짝 떨리긴 했다. 혹시 몰라 여벌의 바지도 준비해 갔는데, 갈아입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설명할 길이 없다. 궁금하면 한번 타보시라. 내년에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하루 탑승 인원이 500명으로 늘어난다. 정상에 부대시설도 생기고 코스도 현재 3코스에서 하나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차향에 취하다 : 정금차밭 정자에서 녹차


정금차밭 정자 위에 앉으면 녹차밭과 마을, 섬진강과 지리산이 한눈에 훤히 보인다.
그래도 하동 하면 녹차다. 경남 하동에는 최초의 녹차 재배지가 있다. 삼국사기는 신라 흥덕왕 3년(828)에 당나라에 갔던 대렴이 차나무의 종자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남녘인 화개동천에 심었다고 전한다.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 주변은 지방기념물 제61호인 '우리나라 차 시배지'로 지정되었고, 차의 고장이자 성지임을 증명하듯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경상남도 지정기념물 제264호)가 인근 도심마을에 있다. 하동군에는 녹차 농가가 1000여 개 있고, 다원은 300여 개다. 녹차 향을 음미하지 않고 하동을 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뻔한 여행 말고 의미도 재미도 추구하는 여행이 있다고 하여 천년 녹차밭 길을 올라 정금차밭의 정자로 향했다. 당도하자 다원 네 곳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차를 내려준다. 유로제다 엄옥주 씨는 "젖 유(乳) 이슬 로(露)자를 쓴다"며 "먹어서 정신이 맑아지고 기운을 돋게 하는 차"를 지향한다고 했다. 티백으로만 마셔본 녹차를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음미하였더니 입이 아니라 정신까지 개운해졌다. 게다가 차밭이 펼쳐진 수려한 경관은 눈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이 만남은 사회적 기업 놀루와의 차마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뤄졌다. 하동이 고향이고 지역에서 면장까지 지낸 조문환 놀루와 대표가 낸 아이디어다. 놀루와 체험 프로그램은 녹차 밭에서 녹차만 마시고 사가는 단순한 구매행위를 넘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정여행을 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놀루와 프로그램을 현지 나들이형 생활관광 사업으로 선정했다.

달빛에 빠지다 : 섬진강 달마중


금오산 짚와이어는 하동의 대표적 액티비티로, 박나래가 방송에서 탑승한 이후 더욱 인기다.
녹차 향에 취한 다음에는 달빛에 빠져볼 차례다. 박스 테이블, 호야등,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 달조명 등이 든 세트를 챙겨서 일행과 섬진강 변에 달마중을 하러 나갔다. 이 지역 소리꾼 김세아 씨가 절창을 뽑아낸다. 그 이후에는 토지문학관에서 일하는 박순현 시인이 시를 낭독한다. "가끔은 숨 쉬지 않는 섬진강에 가보라…(중략)/벚꽃 사태 끝장난 섬진강/버드나무 손들어 이별하는 섬진강에 가보라…(중략)/ 그대 / 섬처럼 / 진실로 외로울 때 /강으로 흘러들어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고향은 전북 임실인데, 경남 하동에도 섬진강 시인이 있었다. 바로 놀루와 대표 조문환 씨다. 위의 시는 조 시인의 '섬진강'이다. 시 한 소절과 섬진강 물소리로 위로받는다. '너도 누군가의 달이다'라는 시는 초승달이든, 그믐달이든 반달이든 밤에는 그래도 달이 주인이라며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너도 누군가의 달"이라고 끝을 맺는다. 하얀 보름달이 안 떠서 섭섭했는데, 괜히 부끄러워졌다.

음악 감상과 시 낭독회를 마치고 누워서 별을 보았다. 클래식 월광이 잔잔하게 흐르니 알퐁스 도데의 소설 속 양치기 소년이라도 된 듯 호젓하다. 이쯤 되니 섬진강 변에서 시인들을 많이 배출한 까닭을 알겠다. 섬진강이 문학의 젖줄이 되었으리라. 한국관광공사는 하동군을 중소도시 야간관광활성화 시범사업지로 콕 찍었다. 전국에 한 곳뿐이다.

늦가을 찾은 경남 하동에는 '알프스하동'이라는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하동' 하면 녹차와 벚꽃 아닌가? 지리산과 섬진강에 따스하게 안긴 푸른 녹차밭과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쌍계사 벚꽃길이 하동의 인상이었다. 이번 여정에서 알게 되었다. 하동은 지금 찾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 더 볼거리-스타웨이와 하동송림공원

짚라인이 무서운 분들을 위해 '알프스하동'의 다른 전경 포인트를 소개한다. 윤상기 하동군수도 강력 추천한 악양면 스타웨이 스카이워크다. 물론 이곳에서 밑이 보이는 데크 길이 있긴 하나, 막힌 길도 나란히 두었다. 전망대 끝에 서면 섬진강과 녹차밭, 평사리 들판, 그리고 동정호가 훤히 보인다. 섬진강 변을 걷고 싶을 땐 하동송림공원이 좋은 선택이다. 강으로는 독특하게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광경을 보면서 울창한 소나무 속에서 느릿느릿 걸어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파워볼실시간

[하동 =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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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 편집장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고현정의 아름다운 근황이 포착됐다.

8일 W코리아 이혜주 편집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의 십 년 만에 모인 우리~ 웃고 또 웃었던 날 밤 #추억 얘기 소환 #지춘희 #고현정"이라는 글과 함께 고현정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및 이혜주 편집장과 행복한 식사를 하며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 고현정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 출연한 후 휴식기를 갖고 있었다. 최근에는 KBS2 '비밀'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신작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의 주인공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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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쿠슈너, 트럼프에 승복 설득 정황
CNBC는 소식통 인용 "9일부터 소송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골프를 하고 있다. 스털링=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아한 출구전략’은 과연 이뤄질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너 서클’인 가족들마저 대선 패배 승복을 권유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인 것으로 보인다. 대선 관련 소송을 남발하면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황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수용을 얘기하는 이들 중 한 명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할 때가 왔다고 조언하는 핵심부의 의견이 커지고 있으며, 멜라니아 여사도 여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장녀 이방카의 남편이자 백악관 선임보좌관인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를 승복할 것을 권유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와 쿠슈너 보좌관은 장녀 이방카 트럼프,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을 설득할 수 있는 인물로 지목된다.

조너선 칼 ABC방송 기자 역시 “가족을 포함해 핵심부에 있는 모든 이들은 이것이 끝났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대화가 영부인을 포함해 이뤄지고 있다고 백악관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CNN도 소식통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선거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비공개적으로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그녀가 종종 그러는 것처럼 이를 제안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9일부터 소송을 남발할 것이라며 대선결과를 받아들일 조짐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선거운동본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간단한 사실은 이번 선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는 점도 불복 의사가 지속될 이유 중 하나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바이든 후보는 재검표가 의무이거나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타당하고 합법적인 법적 문제가 있는 주들은 물론 어느 주에서도 승자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캠프 내 한 소식통은 CNBC에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월요일부터 법적 절차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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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ing Kansas City players take the field to warm up before their MLS soccer match against Real Salt Lake, Sunday, Nov. 8, 2020, in Sandy, Utah. (AP Photo/Rick Bow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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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T팩토리 방문 시 영어 상담 제공, 24시간 무인 키오스크도 영어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외국인도 현지인처럼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의 외국어를 전면 지원키로 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220만 다문화 시대를 맞아 '현지인처럼(Like a Local)'을 모토로 외국어 통신서비스를 대폭 늘린다고 9일 발표했다.


SK텔레콤 모바일 T월드 앱 영문 서비스 화면. 외국인 고객은 모바일 T월드 앱에서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 T멤버십 할인, 요금 납부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T]


우선 대표 모바일 앱에서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은 모바일 T월드 앱에서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 T멤버십 할인, 요금 납부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5GX 요금제, 선납 서비스 '미리(MIRI)' 등 다양한 상품∙서비스의 상세 설명을 살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T월드 매장 30여곳에서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어상담이 가능한 T월드 매장은 서울, 경기도를 중심으로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에 있다. 매장별로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T월드 매장의 위치는 모바일 T월드 앱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매장에는 '환영합니다(WELCOME)' 문구가 적힌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최근 홍대 근처에 오픈한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방문해도 영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어가 가능한 외국인들은 T팩토리 크루들과 상담을 하거나 24시간 무인존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셀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매장 방문이 어렵다면 고객센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본인 휴대폰에서 114로 전화를 걸면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개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외국인임을 인지해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원을 연결해 준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 8월 출시한 선납 서비스 ‘미리(MIRI)’는 두 달여 만에 사용자 1만명을 돌파했다. ‘미리(MIRI)’는 월 정액 요금을 미리 납부할 수 있는 선불 서비스와 선택약정할인, 공시지원금, 멤버십할인 등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후불 서비스의 장점을 한데 모은 서비스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며, "외국인들도 내국인처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속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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