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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12-03 12:48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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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파워볼사이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3일 인천의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펀명돼 병원으로 옮겨져 수능을 치렀다.

3일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인천 모 고교 3학년 A군(18)은 2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고 3일 0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달 30일부터 미각과 후각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군은 3일 오전 2시 인천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이날 병원에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무사히 수능을 치르게 됐다.

A군이 다니는 학교에는 1주일 전부터 원격수업이 진행돼 A군과 학생들의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A군이 2일 예비소집 때 학교를 방문해 수험표를 받으며 담임 교사와 학생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수능이 끝나는 대로 A군과 접촉한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검사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의료원에는 A군을 비롯한 고3 학생 3명과 재수생 1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수능을 치렀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12명(오전 11시 기준)이 신규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81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 #인천시의료원 #코로나19 #인천확진 #수능생 #고3확진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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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진찰 없이 전화상담 만으로 환자에게 약을 처방해준 한의사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4월 환자 B씨의 요청을 받아, 내원 진찰 없이 전화상의 문진만 실시한 후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해 배송해줬다. 검찰은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의료법은 의료인(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이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경우 △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진료하는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하는 경우 등을 예외사유로 두고 있다.

A씨 측은 “의료법 제33조 제1항 제2호(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진료하는 경우)의 예외적 사유에 해당해 의료법 위반이 아니다”며 “직접 B씨와 전화상담을 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처방에 관한 판단을 의료기관 내에서 하는 등 의료행위의 주요 부분을 의료기관 내에서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A씨에게 벌금 50만원(유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의료법 34조에 의료인이 원격진료실, 데이터 및 화상을 전송·수송할 수 있는 단말기 등을 갖추고 있는 경우에만 원격의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해, 직접 대면진료 원칙에 대한 예외를 한정적으로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조항(외료법 33조 1항 2호)에서 ‘진료’란 여전히 직접 대면진료를 의미하고 전화에 의한 진료는 원격진료 요건을 갖추지 않은 이상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항소심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의료인이 환자를 대면하지 않음으로써 시진, 청진, 타진, 촉진 등의 방법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채 단지 전화통화에 의한 문진 등의 방법으로만 진료하는 것은 의료법이 정하는 의료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이라기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도 기각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재판부는 “현재의 의료기술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의료인이 전화 등을 통해 원격지에 있는 환자에게 의료행위를 행할 경우, 국민의 보건위생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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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로 감싼 ‘송로버섯 관자 구이’. 사진 백문영 제공





“이곳의 음식은 늘 변하지 않아서 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식당 목록을 가지고 있는 이가 늘 부러웠다. 사람도, 사랑도 계속 같을 수는 없다는 진리를 알고부터 ‘맛도, 가격도 변하지 않는 식당은 없다’고 단언했다. ‘요수정’을 알게 되면서 이런 생각은 가차 없이 깨졌다.

‘나만 빼고 모두 아는 맛집’이라고 불리는 요수정은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건너편 골목에 있다. 마음먹고 찾아가지 않으면 좀체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있다. 지하철 타고 1시간, 마을버스 타고 10여분, 도보로 언덕을 걸어 올라가야 마주치는 이 가게에 무에 특별한 것이 있어서 친구들이 그렇게 칭찬하는지 궁금했다. ‘어디 얼마나 맛있는지 두고 보자’는 쓸데없는 승리욕까지 생겼다.파워볼엔트리

작은 테라스 석을 지나 들어간 레스토랑 내부는 소담하고 단출했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안에는 이곳의 오너 셰프와 수셰프가 조용히, 그리고 잽싸게 움직이고 있었다. 메뉴를 주문할 필요도 없었다. 요수정의 저녁 메뉴는 당일 주인장이 구한 식재료로 구성한 ‘요수정 맡김 코스’이다. 요즘 고급 정찬 업계에서 유행하는 오마카세(주인이 알아서 음식을 주는 방식)라 생각하면 하수다. 식재료에서만은 유난히 엄격한 주인장이 매일매일 다르게 구성하는 코스다. “이러다가 나만 죽어나겠다”는 수셰프의 웃음 섞인 고단한 불만은 어차피 남의 일이다. 손님 입장에서야 이런 유난스러운 성격이 오히려 고맙다. 멜론과 프로슈토로 시작해 물오른 대방어, 감태로 감싼 ‘송로버섯 관자 구이’, 양갈비구이 등. 쉼 없이 휘몰아치는 9가지 코스에 마음도 위장도 쉴 새 없이 흩날렸다. 실컷 먹고 3만원을 내미는 손이 못내 부끄러웠다.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중식 노포(오래된 가게) ‘안동반점’ 역시 변치 않는 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40여년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낡은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만으로도 고량주 한 병은 거뜬히 마셔버리게 된다. 볶음밥을 함께 주는 잡채밥과 해물이 가득 들어간 삼선짬뽕, 5000원이라는 가격에 빛나는 짜장면 등 정겹고 익숙한 메뉴가 가득하다. 불 맛 가득 밴 잡채밥도, 달곰하고 고소한 짜장면과 새콤하고 바삭한 탕수육도 맛있다. 그 옛날 맛 그대로 예상한 대로라서 반갑고 든든하다.

사실, 변한 것은 나였을 거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식당은 늘 그 자리에서 한결같은 마음가짐과 변하지 않는 맛으로 날 기다렸을 테다.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오매불망 양갈비구이와 잡채밥과 짜장면을 그리워한다.



백문영 전 <럭셔리> 리빙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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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0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3일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와 징계 청구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윤 총장이 감찰 과정에서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이야기하거나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점이 많이 제기됐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조치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여당 최고위원도 인정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절차적인 문제가 제기된 것이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이 자신에 대한 직무 배제를 풀어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도 “윤 총장 징계 과정에서 총장의 직무를 배제할 만한 긴급성이 있느냐는 점에 대해 판단한 것인데, (법원) 판단이 (법무부와) 다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이든 법원이든 어떤 사법적인 판단을 할 때에는, 한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절차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도 마찬가지”라며 “직무의 적절성에 대한 판단을 해서 윤 총장에게 엄청난 명예의 손상이라든가 권리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총장과 대검의 행위가) 판사 (불법) 사찰이냐 아니면 정상적인 업무냐는 결국 징계위원회의 판단에 달려 있는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당사자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이 입장을 180도 바꾸어 갑자기 윤 총장을 옹호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김 최고위원은 감찰위에 대해 “현재 검찰에 우호적인 분들이 많고, 국민의힘과 관련된 분들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감찰위가 어떤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이 사안 전체가 정리된 건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윤 총장에게도 문제가 있는 게, 사실 징계 청구의 본질적인 계기가 된 것은 윤 총장의 감찰 거부였다”며 “대면 감찰도 안 받겠다는 것이 문제의 시작점이었다”고 주장했다. “거기서 감찰을 받았다면 추 장관이 징계 사안으로까지 급하게 끌고갈 이유가 없었는데, 대면 감찰을 거부하니까 장관 입장에서는 조직 전체 기강이 무너지는 거였다”는 것이다. 추 장관의 징계 청구가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였다.

[김경필 기자 p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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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고쳐도 사람은 고칠 수 없는 걸까. 만원 아귀찜집이 확 달라진 내부와 달리 변함없는 위생 상태에 냉장고 고장까지 첩첩산중 위기를 예고했다.

12월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랑구 사가정시장 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만원 아귀찜집은 확 달라진 내부로 시선을 모았다. 앞서 백종원은 벽지가 가라앉은 천장에 안타까워한 데 이어 주방에서도 손님이 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수리를 예고했던 상황. 이날 다시 찾은 만원 아귀찜집은 주방에서도 오는 손님을 확인할 수 있게끔 벽이 없어진 구조로 한층 밝고 넓어진 실내를 자랑했다.

아귀찜집 사장도 “넓어져서 속이 시원하다”며 기뻐했고 백종원도 “훨씬 넓어 보인다”며 “이제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방에는 새 환기구와 낮은 화구도 추가된 상태. 하지만 이어 주방을 살피던 백종원의 표정이 굳었다. 백종원은 “아직도 냄새가 난다”며 주방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했고 곧 구석에 처박아둔 청소도구 등 잡동사니를 꺼냈다.

백종원은 “아이고 더러워라. 이게 세상에. 제가 걱정이 나중에 또 이렇게 될까봐 그런다. 장사 안 되면 의기소침해 청소도 안하고 다 아는데... 이게 지금 얼마나 더러운 줄 알아요? 우리 첫날이라고 생각하고 봅시다”며 식기를 놓는 선반을 휴지로 닦아 먼지를 보여줬고, 구석에 거미줄을 친 거미들을 보고는 “쟤들은 키우는 거냐”고 꼬집었다.

백종원은 “싹 뜯어내고 다 하면 뭐하냐. 저렇게 공사 했으면 새로운 마음으로. 누가 해줬으면...”이라고 탄식했다. 화구 손잡이에는 검은 때가 끼었고, 백종원은 “이렇게 눈 가리고 아웅이 될 거 같냐. 난 좀 실망스러워서 그런다. 이렇게 해드리면 사장님이 힘들어도 다 해놨겠지 했는데 남이 해준 거 말고 사장님이 아무것도 안 한 거다”라고 한탄했다.

다음으로 열어본 냉장고 역시 백종원이 첫날 꼬집었던 그대로 식재료가 관리되며 나아진 게 전혀 없는 상태. 백종원은 “이럴 줄 알았어. 누가 봐도 ‘골목식당’ 시작도 안 한 가게지. 이게 뭐야 이게. 이거를 이렇게 해놨다가 팔려고 한 거냐. 알이 말라비틀어졌다”고 말했고, 사장은 “어제 연습하고 남은 것”이라고 변명했다. 백종원은 “버려야죠”라고 잘라 말했다.

허나 사장은 “이거 관리를 어떻게 하냐”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 백종원은 “어디부터 가야 해. 내가 잘못한 거다. 첫날 사장님 상황이 딱해도 집을 건 집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내 실수다”며 아예 냉장고 전원을 끄고 식재료를 모두 꺼내 냉장고를 닦는 것부터 역대급 냉장고 청소를 시작했다.

만원아귀찜집 사장의 연륜을 믿고 새로운 동기부여만 된다면 관리가 잘 되리라 믿었지만 실상 만원아귀찜집 사장에게는 식재료 보관법부터 다시 알려줘야 하는 상태였던 것. 백종원은 함께 냉장고 청소를 하며 만원아귀찜집에 추천했던 보다 경쟁력 있는 신메뉴 해물찜도 취소했다. 아귀찜 재료도 관리가 안 되는 사장에게 다양한 해물 관리는 무리라 여긴 것.파워볼사이트

설상가상 이후 예고편을 통해서는 촬영 마지막 날 냉장고 고장으로 영업에 차질을 빗는 만원아귀찜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오늘 당장 해봐야 하는데. 냉장고 없이 장사를 어떻게 하냐”며 난감해 했다. 내부 수리 후 나아지리라 기대했던 만원아귀찜집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터지며 위기에 위기가 더해졌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손님 없는 식당 사장님들은 의욕이 없다” “위생은 지적한다고 고쳐지는 게 아니다” “연세까지 있으셔서 더 안 바뀌실 것 같다” “위생에 자신 없으면 장사하지 말아야 함”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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