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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3-13 08:08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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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Lee Westwood of England putts on the sixth hole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2 March 2021. EPA/ERIK S. L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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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지수 기자

2021 시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 트윈스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와 함께 2강으로 분류되는 분위기다.파워볼실시간

LG는 지난 시즌 막판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2013 시즌처럼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려볼 수 있었을 정도로 LG의 전력은 나쁘지 않았다.

야수진은 캡틴 김현수(33)를 중심으로 베스트9이 확립됐고 외야에서 홍창기(29)라는 중고 신인이 잠재력을 터뜨리면서 뎁스가 두터워졌다. 이민호(20), 이정용(25) 등 젊은 영건들이 마운드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었다. 외부에서 볼 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단을 꾸렸다고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류지현(50) LG 감독은 “솔직히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류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우리가 다른 팀처럼 5선발과 중간-마무리가 정립이 돼 있다면 (2강이라는 평가에) 그렇다고 답하겠지만 아직 물음표가 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이 신중한 이유는 마운드 구상에 있다. LG는 현재까지 에이스 케이시 켈리(32)와 올 시즌부터 함께하는 앤드류 수아레즈(29), 정찬헌(31), 이민호(20)까지 4선발이 확정된 상태다.

관건은 정찬헌과 이민호의 몸 상태다. 두 사람은 아직 5일 로테이션 소화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다. 정찬헌은 수술 여파, 이민호는 부상 방지 및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일에 한 번 선발등판하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러나 올 시즌의 경우 임찬규(31), 차우찬(34) 등 기존 선발자원들의 시즌 출발이 늦어진 상황에서 동일한 방식의 마운드 운영이 쉽지 않다.

여기에 차우찬은 현재까지 불펜피칭에 돌입하지 못한 상태다. 개막전 합류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선발 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류 감독은 “정찬헌과 이민호의 건강에도 물음표가 있고 등판 간격을 줄일 수 있는지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다”며 “최대 7선발까지 준비를 해야 하지만 명확히 정립된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 이우찬(29), 손주영(23), 이상영(21), 김윤식(21), 남호(21) 등 팀 내 좌완투수들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이들이 1군에서 순조롭게 자리를 잡아준다면 올 시즌 순위 싸움에 한결 편하게 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류 감독은 또 “올해는 젊은 좌완 유망주 자원들이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며 “이 부분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LG가 우승권으로 갈 수 있는 팀이 되느냐 숙제로 남느냐가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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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MK스포츠
"정치 관심 있지만 함부로 발 들여놓을 만큼 준비 안돼"

"'정인이 사건'은 대국민 테러와 같아…도돌이표 막을 법 필요"

연합뉴스
오은영 박사
[채널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정진 기자 = "1.9㎏ 핏덩이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좋은 부모님을 만나 사랑받고 편안하게 컸어요. 그래서 역량이 닿는 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이든 책이든 작은 것이겠지만 제가 손 한 번 잡아드려서 도움이 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아동심리 전문가로 채널A 육아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활약하며 부모들로부터 '신이 보낸 사람'이라는 칭호를 얻은 오은영(55) 박사를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서 만났다. 본업은 물론 방송과 육아 서적 저술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중에도 그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신의학과로 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오 박사는 이 길을 택한 계기를 묻자 "처음부터 정신건강의학을 전공하려던 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련했는데 현장에서 환자와 소통하는 게 잘 맞더라고요. 당시에는 뇌와 관련한 의학이 한참 발전하려던 차였는데, 저는 특히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고 사회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된 오 박사의 세부 전공은 아동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다. 많은 부모와 아이를 힘들게 하는 이 질환에 대해 오 박사는 "개인적으로는 ADHD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ADHD 아이들과 소통하는 게 힘들지 않아요. 귀엽기도 하고요. 이 아이들이 오해를 많이 받고 크는 면이 있어요. ADHD는 자기조절능력 발달이 좀 늦는 것일 뿐인데, 그걸 발달시키기 위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가 근원적 질문이죠."

오 박사는 이 '자기조절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육아의 핵심이고, 그래서 부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부모 역시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강박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도 조언했다.

"아이 키우는 게 어려워서 상담하면 다 부모 탓이라고 하더라며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아요. 부모는 아이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중요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가진 모든 문제의 원인이 부모 탓은 아니에요. 학대하는 소수를 제외하면 불완전한 부모도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런 미성숙한 부분을 통해서도 사랑은 표현돼요. 누구 탓인지 따지기보다는 아이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알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육아의 신'으로 불리는 오 박사도 정작 자신의 육아는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20대 아들을 둔 그는 "기본은 가르치지만 지나치게 통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데 말이 쉽지, 현장에선 쉽지 않았다. 고통스럽고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 결국 원인은 애가 아니라 나라는 걸 깨닫고 늘 노력했다"고 했다.

"가장 기쁠 때도 아이가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한다고 느낄 때죠. 저는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가서 좋은 회사에 가는 '성공 신화'에 사로잡힌 엄마는 아닙니다. 그래서 선행학습 같은 것도 안 시켰어요. 아이가 재수하기도 했지만, 아이가 나이에 맞게 자기 할 일을 하는 걸 보며 '이제 혼자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 행복하죠. 제가 2008년 대장암 선고받았을 때도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는 우주라는 걸 느끼게 됐어요."

오 박사는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면서도 에너지를 잃지 않는 비결로도 아들을 꼽으며 "아이는 힘의 원동력이자 행복 버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훗날 손주가 생긴다면 '황혼 육아'도 가능하냐는 물음에 "좀 봐줄 것 같다. 내가 잔소리하는 스타일은 아니니 (며느리는)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웃었다.

연합뉴스
오은영 박사
[채널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 박사가 2005~2015년 출연했던 SBS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만큼 '금쪽같은 내 새끼'도 장수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인다.

오 박사는 "요즘 아이 낳는 걸 두려워하는 청년이 많아 가슴 아프다. 아이를 이해하는 건 인간을 이해하는 것인데, 젊은이들에게 작은 별빛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송한다"며 "이 프로그램도 일반인 가정을 대상으로 해서 모험 같은 포맷이었지만 진정성과 공감 덕분에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는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방송으로 유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1호 금쪽이'로 공격성을 보였던 민호가 엄마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회복했던 것을 꼽으며 "방송 사례들은 양상이 다양할 뿐, 들어가 보면 인간의 공통적인 감정, 행동,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박사는 최근 부모들뿐만 아니라 20~30대 청년들에게도 멘토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도 "나는 육아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다 커버한다"고 웃으며 "암울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딛고 살아가는 청년들과 소통하는 방송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의진 박사처럼 정치에 뛰어들 계획은 없느냐는 물음에도 제법 솔직하게 답했다.파워볼실시간

"정치는 삶과 직결되니 관심이 있죠. 정치인들도 훌륭한 뜻을 갖고 많은 일을 일궈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뭘 한 가지 시작하면 꾸준히 오래 하거든요. 일간지에 격주로 칼럼도 쓰고, 책도 16권 냈고, 온라인에 글도 올리고, 유튜브도 하고, 방송도 꾸준히 하잖아요. 심지어 미용실도 한 곳을 30년 다녔어요. (웃음) 주제넘게 함부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만한 준비가 아직은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오 박사는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한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일명 '정인이 사건'에 대해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같은 사건이었다"고 했다.

"저는 아동학대 사건의 전면에 늘 서 있었어요. 현장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생생한 고통을 알고,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프죠. '사람이 어떻게 아이한테 이럴 수 있지'라고 모두가 분노하지만 늘 도돌이표예요. 그래서 법이 필요해요. 물론 체계적인 매뉴얼이 만들어진다고 모든 아동학대를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단계별로 점검할 수 있게 하면 어느 정도 걸러질 수 있거든요. 영유아 검진을 모두가 받듯 정신과 전문의를 총동원해 아이들을 점검하고 발달도 확인하는 법을 꼭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장애 아동들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오 박사는 마지막으로 "건강이 버텨주는 한 권력과 돈을 떠나 아이들과 부모가 조금이라도 마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인사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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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직원이 접종이 끝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병을 들어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5만1100명 증가한 50만635명이다. 이 중 AZ 백신 접종자는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만2931명으로 나타났다. 2021.3.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 일부 국가가 혈전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변인은 "백신자문위원회가 현재 안전 자료를 검토 중"이라며 "백신과 혈액 응고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백신"이라며 "사망 관련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지금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한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심부정맥혈전증(DVT)으로 숨지고, 오스트리아에서도 한 여성이 백신 접종 열흘 후 '심각한 혈액 응고 질환'으로 사망하는 등의 사례가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BBC에 따르면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는 접종을 잠정 중단했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는 예방적 조치로 사망자가 접종한 특정 생산분만 사용을 중단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도 오스트리아와 같은 생산분의 접종을 중단했고, 루마니아는 이탈리아와 같은 생산분 사용을 중단했다.

불가리아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 관련 모든 의구심을 해소하는 성명을 발표할 때까지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을 개발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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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한 자치구 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이 상담하던 중 언쟁을 하다 담당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직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를 받았으며, 이 자치구는 사건 발생 이후 악성민원 피해 사후관리와 예방 시스템을 강화했다.

악성민원 피해는 공무원 조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다. 행정안전부의 ‘2019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민원인 위법 행위 현황’에 따르면 민원공무원에게 위해를 가한 사례는 3만8054건으로 전년보다 10%가량 늘었다. 폭언·욕설이 3만2312건, 협박 2353건, 폭행 323건, 성희롱 216건, 기물 파손 32건 등이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뉴스1

서울 중구 서울시청. 뉴스1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구체적 요구사항 없이 민원실에 찾아와 욕설을 퍼붓고, 죽겠다고 소리치는 민원인이나 규정상 들어주기 어려운 민원을 계속 요구하며 고함을 지르는 민원인 등이 많다”며 “이런 민원인은 뉴스를 즐겨보기 때문에 구체적 사례를 밝히는 것조차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 전체가 민원 넣기도”

서울시 관계자는 “극한 예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아파트 주민 전체가 교통개선 민원을 넣는다. 하루 수천 건이 들어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주에서 술 취해 볼펜으로 주민센터 직원을 찌른 민원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올해 초 부산에서는 집 앞 쓰레기를 치워달라며 구청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구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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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위해 사례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민원은 공무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지난 3일에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과태료 이의신청 민원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투신한 지 두 달 만에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는 성명을 내 “고인이 1년 동안 6000건, 하루 평균 25건의 민원을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말과 폭언, 협박을 이겨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순직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최근 2030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5%가 ‘악성민원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는 충격적 답변을 했다”면서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민원 건수.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서울시 민원 건수.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민원, 시민 권리지만 악용이 문제”

서울시 시민봉사담당관에 따르면 서울시에 접수된 전체 민원 건수는 2016년 132만2734건에서 2020년 235만1220건으로 100만 건 넘게 늘었다. 이 건수는 악성민원을 따로 분류한 것은 아니며 등록·인허가 민원, 건의·질의, 현장민원 등을 모두 더한 수치다. 현장민원은 주차 단속, 도로 파손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235만여건 가운데 서울시가 처리한 민원이 28.8%, 자치구 민원이 71.2%다. 분야별로는 주정차 단속과 차량기지 이전 등 교통 분야가 6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환경·안전(20%), 주택·건설(4.3%), 복지·문화·경제(4.1%) 분야 순이었다.

신도시 개발, 정보공개 청구 등으로 행정수요는 늘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원이 늘면 할 일이 많아지고 부담이 커진다. 민원을 처리하느라 본 업무를 못하는 직원들도 있다”며 “단순민원은 당연히 처리해야 할 일이고 불편사항이 있으면 민원을 내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지만 일부 그것을 악용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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