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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4-01 20:23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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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government outlines covid19 vaccinations launch for private medical practices

German Health Minister Jens Spahn speaks to the media to outline the large-scale rollout of inoculations against Covid-19 at private medical practices during the third wave of the coronavirus pandemic in Berlin, Germany, 01 April 2021. The rollout is to begin next week nationwide and will come as a further means for increasing the pace of vaccinations. EPA/Sean Gallup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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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 리얼리티 토크쇼 형식의 미디어데이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 환상 캐미 선보이며 개막전 워밍업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한 스타일 촬영, 특설 스튜디오 내 웃음 끊이지 않아


KBO 미디어데이 진행자 박성광, 윤태진(사진=KBO)


[엠스플뉴스]

비장함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 전날 밤, 팬들은 10개 구단 선수 단의 입담을 감상하며 시즌 판도를 예상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리얼리티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가 개막전 전야인 4월 2일(금) 18:30에 마침내 공개된다. 파워볼

더블 MC를 맡은 ‘모태 야구팬’ 박성광과 ‘야구 여신’ 윤태진, 그리고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대표 기자 패널 4명은 각 구단의 주요 선수 및 감독의 인터뷰 등을 함께 리뷰하며 공개되지 않은 스프링캠프 비화 등을 소개했다.

선수단의 인터뷰 촬영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만큼, 미디어데이 컨텐츠 또한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양하고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평상시에는 선수가 감독에게 하기 불가능 할 것 같은 질문, “선수 중에 사윗감 후보를 골라 주세요”, “스스로 잘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등 과감한 내용도 있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SSG)도 생애 첫 KBO 미디어데이를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개막을 앞두고 티카타카로 먼저 기선 제압에 들어간 각 구단 선수단. 구단별 주요 내용을 살짝 엿봤다.

▲ 올 시즌 우승 세리머니?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겠습니다!

NC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인 주장 양의지. 그에게 2021 시즌 우승을 대비해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는지 물었다.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겠습니다” 라는 다소 신중한 답변. 우승에 포커스를 맞추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먼저 보여주겠다는 다짐이었다. 우승 청부사 양의지도 타석에만 서면 고전하게 만드는 천적이 있다는데. 올 시즌에는 천적을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 명분이냐 실리냐… NC에 복수하자! vs 5위로 올라오는 팀 이기고 보너스 받을래~

작년 준우승팀 두산 선수들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고 싶은 팀은 어디일까? 이적 첫해 한국시리즈를 치른 홍건희는 NC에 대한 복수심을 다짐했는데… 포스트시즌 단골팀 주장답게 오재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두산이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서 5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힘이 빠진 팀과 맞붙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베스트 시나리오. 주장으로서 우승 보너스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재원의 생각이 과연 설득력 있는지 들어보자.

▲ 백호가 1루로 간 까닭은?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1루수 자리에 안착한 KT 강백호. 아무리 타석에선 두려울게 없는 강백호 라고 해도 데뷔 3년차에 포지션 변경은 쉽지 않았다. 강백호가 1루에 자리 잡게 되기까지는 팀 선배들의 깊은 뜻이 있었다는데… 2020 시즌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강백호의 포지션 변경에 얽힌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장 황재균과 강백호가 들려준다.

▲ 나한테 시비 좀 많이 걸어줄래?

팀 동료들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LG 주장 김현수. 평소에 동료들과 많이 싸운다는 김현수는 앞으로도 동료들과 더 많이 싸우고 싶다고 한다. 올해도 본인에게 시비를 많이 걸어달라고 요청하는 김현수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FA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김현수는 주장답게 모두를 놀라게 한 화끈한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

▲ 얘는 원래 잘해. 혼자서 잘해. 그냥 하던 대로만 하면 돼 ~

“15승 하겠습니다!”(최원태). “200이닝은 안 되겠니? 탑급 선수들은 200이닝 던지지 않아?” (박병호). 봄비 내리는 어느 날 오후, 2021 시즌 구상을 위해 영웅들이 카페에 둘러 앉았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한 선수들의 개인 목표를 체크하던 박병호는 15승을 하겠다는 투수 최원태의 당찬 다짐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서건창, 김혜성의 역할론을 한참 강조하던 박병호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이)정후는요?”

▲ 우리팀 키플레이어? 그건 너야!

KIA 주장 나지완, 지난 시즌 잃어버린 안타 10개와 타점 10개를 되찾는 것을 올 시즌 목표로 하고 있다. 챔피언스필드 관중석에 동료들과 함께 자리한 나지완. 팀 플레이인 야구에서 올 시즌 KIA의 투타 키플레이어를 꼽아 달라는 질문을 받은 나지완이 대답한다. “그건 00이 너야!” “가즈아~”를 외치는 KIA 선수들을 만나보자.

▲ 감독님, 저 5선발 가능할까요?

롯데 허문회 감독. Z 세대 선수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김진욱, 나승엽 두 신인을 감독실에서 만났다. 갑자기 한 가운데로 쑥하고 들어온 투수 김진욱의 돌직구 질문. 허문회 감독의 마운드 구상에 김진욱은 들어 있었을까? 허문회 감독의 답을 들은 김진욱. 이번엔 대처하기 어려운 변화구를 하나 더 던진다. “저랑 승엽이, 둘 중 누가 더 잘 생겼나요?” 롯데 투타의 미래를 책임질 두 선수 중, 과연 허문회 감독의 선택은?

▲ 이제 훨훨 날아다닐 일만 남았어요!

극복하고 싶은 천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삼성 투수 원태인. “(오)재일 선배가 삼성 오셔서 이제 훨훨 날아다닐 일만 남았어요” 라며 여유를 부리다 SSG 추신수를 상대할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황한 것도 잠시. 전직 메이저리거를 공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한다. 투수 양창섭도 준비한 나름만의 전략이 있다는데…

▲ 니가 참 좋아!

SSG 이적생 최주환의 연습경기 첫 홈런 때 가장 기뻐했던 선수는 주장 이재원.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하는 최주환을 보면서 주장으로서 또 친구로서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덕아웃에서 반응이 괜찮았던 ‘피카츄 세리모니’를 시즌때도 밀어볼까 한단다. 감독 취임식 때 박종훈이 10승을 하면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선언했던 김원형 감독. 김원형 감독이 언제 다시 ‘어린왕자’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박종훈이 직접 얘기한다.

▲ 한화이글스 토익반, 노시환 학생의 영어실력은?

시범경기 1위 팀 한화. 선수들의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야구에 대한 열정 못지 않다고 하는데. 야수들 중 가장 수준급 영어를 구사한다는 노시환. 소문대로 감독, 코치진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없는지 해외파 출신 MC 김진영이 불펜토크에서 테스트 해보았다. 김진영은 MC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욕심도 좀 있다는데…

이 외에도 각 구단 감독들의 각오, 올해 KBO 리그에 새로 입성한 외국인 선수들의 인사 등을 담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는 SPOTV와 MBC SPORTS+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Seezn을 통해 인터넷/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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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당해, 무려 '100억대 횡령설'이라고 알려진 퍼진 상황에서 친형의 지인이라는 네티즌이 "재산을 늘려주려 엄청 고생했다. 박수홍은 빈털터리, 형의 100억 횡령은 팩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관련 기사에 장문의 댓글을 남겼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씨는 "박수홍 집 잘 아는 사람인데 오늘 글들, 댓글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쓴다"며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단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 형이랑 박수홍이 공동 대표였고, 박수홍이 7, 형이 3배분인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천 원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의 재산까지 늘려주려 엄청 고생했다.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어마어마했는데도..아무튼 박수홍은 빈털터리, 형이 100억 횡령이란 말은 팩트가 아니다"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어 네티즌 B씨는 친형 부부의 미국행과 관련해 "대체 도망갔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거지? 그 가족 본인들 집에 그대로 잘 있던데"라는 댓글로 도주설을 부인했다.

OSEN

또 다른 네티즌 C씨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특히 연예계는 이번 건을 보고 일반인이 연예인 이미지 실추하는 것도 쉽지만, 연예인이 일반인 잡는 건 더 쉽고 무섭다는 걸 알았다. 참고로 난 그 집 잘 아는 20년 지인. 오보된 게 너무 많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씨는 "1 형이 왜 백수인가 2~30년 전부터 감자골, 그외 여러 연예인이 있던 기획사 사장인데, 2 다른 회사는 박수홍과 형수의 명의다, 3 어제 올라온 조카 대확톡은 이 사건 터지기 훨씬 전 의도적으로 계획된 톡, 4 조카 인스타로 나온 건 다른 사람 계정(조카는 고2다), 5 박수홍이 빈털터리라는데 박수홍의 집과 상가가 엄청 많음, 6 부모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며 요목조목 숫자까지 달아서 자세한 댓글을 적었다.

현재 해당 댓글의 진실 여부와 신빙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편이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100억대 횡령설'이 알려진 직후, 본인이 직접 나서 지난달 29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러나 친형 측은 집안 사정을 잘 안다는 지인이 댓글만 남겼을 뿐, 당사자인 친형이 직접 입장은 밝히거나 입을 열지 않았기 때문. 여기에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친형의 지인이라고 해도 남의 집 건물 명의와 수익 배분 등을 어떻게 자세히 알 수 있느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FXCITY

앞서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친형 부부와의 갈등을 인정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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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 내 만연한 '강간 문화'(rape culture)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에브리원즈 인바이티드'(Everyone's Invested) 웹사이트 캡처
"친구들은 강간당한 내게 오히려 화를 냈다."

피해 여학생은 "15살 때 친구들과 파티를 하던 중 완전히 취했다. 18살 남학생 두 명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갔다. 한 명이 나간 뒤 다른 한 명은 그대로 나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화장실 문 밖으로 나와 '강간당했다'고 외치자 파티는 깨졌고 모두가 쫓겨났다. 친구들 모두 내 잘못이라며 나를 미워했다. 다음 날 그들은 '내가 모든 사람의 밤을 망쳐 놓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웹사이트 학생들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하는 '에브리원즈 인바이티드'(Everyone's Invited)에 올라온 글의 일부다.
셔본·이튼·웨스터민스터…엘리트 사립학교서 줄잇는 폭로
영국 학교 내 만연한 '강간 문화'(rape culture)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 증언 사이트인 '에브리원즈 인바이티드'(Everyone's Invited)로 인해 영국 교육계는 물론 국가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사이트에서는 사교 파티에서 마약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등 10대들의 폭로가 쏟아졌다. 셔본스쿨, 이튼스쿨, 웨스트민스터스쿨 등 영국 내 엘리트 사립학교가 대거 지목됐다.

햄튼스쿨 학생을 가해자로 폭로한 여학생은 "햄튼스쿨 9학년 학생이 내게 나체 사진을 계속해서 요구했지만, 당시 나는 그를 믿고 좋아했다"며 "스냅챗 사진을 캡처할 수 있는 앱이 그의 휴대전화에 깔려 있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듣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가 친구들과 내 사진을 공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완전한 모욕이었다"며 "그는 내게 또다시 나체 사진을 보낼 것을 요구했지만, 나는 거부했다. 그에게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말했지만, 그는 부인했다. 몇년 후 그는 사실을 인정하고도 웃어 넘겼다"고 폭로했다.

동성 간 성추행 증언도 나왔다. 한 폭로자는 "기숙사에서 두 살 많은 동성 상급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날 때까지 웃어넘겼다"고 말했다.

이성을 성추행한 가해자가 스스로를 '동성애자'라며 변호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사건의 폭로자는 "14살 때 학교에서 교외로 나가는데 버스 앞자리에 앉은 소년이 몸을 뒤로 젖히고 내 다리를 쓰다듬더니, 급기야 다리 사이와 가슴을 만졌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에게 알렸고, 선생님은 그와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게이이며, (그런 상황을) 즐기지 않았다고 스스로 변호했다"고 전했다.
영국 경찰 7000건 성폭행 피해 접수…"학교들은 은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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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이터/뉴스1
또래에서 전 남자친구의 인기가 많았던 탓에 피해를 털어놓을 수 없었다는 사연도 있었다. 해당 사건 피해자는 "15살 때 전 남자친구와 함께 파티에 갔는데, 술에 완전히 취한 그가 친구들 앞에서 과거 우리의 성 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그는"나는 너무 창피해서 다른 방에서 혼자 울었다. 그의 친구 한 명이 방 안에 들어왔고, 내게 접근해 '그(전 남자친구)가 네가 이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니 나와 함께 이것을 해야만 한다. 너도 원한다는 걸 잘 안다'며 특정 행위를 약 30분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가 인기 많은 '알파남'이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 여성은 "사립학교 남학생들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강간했던 남학생은 18살이 넘은 나이였다. (내가 폭로하면) 그를 감옥에 보낼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이 있었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매일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폭로가 잇따르자 수사당국과 교육부는 철저한 조사 방침을 내세웠다. 영국 경찰은 현재까지 학생들로부터 7000건 이상의 성폭행 피해 증언을 받았다. 사이트에서 언급된 명문 학교들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범죄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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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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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이 바꿔치기"..친모 측 "아니다" 공방

또 한장의 아기 사진 단독 입수…사라진 아이?
경북 구미 3세 사망사건에서 B씨(22)가 2018년 3월 분만실에서 낳은 딸. [사진 독자]

경북 구미 3세 사망사건에서 B씨(22)가 2018년 3월 분만실에서 낳은 딸. [사진 독자]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이른바 ‘3세 여아 사망’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날로 가열되는 모양새다. 경찰에 이어 검찰도 유전자(DNA) 검사 결과 A씨(48)를 친모로 지목한 가운데 ‘아이 바꿔치기’를 부정하는 사진이 추가로 등장해서다.

중앙일보는 31일 A씨의 딸인 B씨(22)가 출산 직후 분만실에서 찍은 아이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2018년 3월 30일 낮 12시56분 구미시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찍은 사진은 경찰 수사 내용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경찰은 A씨가 딸 B씨가 낳은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중앙일보가 추가로 입수한 사진에서 아기는 울고 있으며, 수술보에 싸인채 간호사에게 안겨 있다. A씨 가족은 이 사진에 대해 묻자 “(사진 속 아이는) 딸 B씨가 낳고 키운 아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이 바꿔치기가 산부인과에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도 했다.

A씨의 가족은 사진이 찍힌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B씨 전 남편이) 아기를 낳자마자 촬영해 보여줬던 사진 같다”며 “그동안 아기가 커가면서 B씨가 찍은 사진들과 비교하면 눈·코·입 등 생김새가 모두 비슷하다”고 했다. 출산 직후 촬영된 아이의 얼굴과 약 일주일 뒤 찍은 사진 속 아이의 얼굴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 또한 “이 사진이 출산 직후 촬영된 사진이 맞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기의 머리카락이 양수로 젖어 있고, 울고 있는 모습에다 녹색 수술보에 싸여있는 걸 보니 갓 태어난 아기가 맞다”며 “아기가 나온 직후 수술 장갑을 낀 간호사가 가족에게 아기를 보여주며 기념하는 전형적인 사진 같다”라고 했다.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신생아때 사진. 노란색 표시돼 있는 부분이 신생아 발찌(인식표)다. [사진 구미 3세 여아 가족]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신생아때 사진. 노란색 표시돼 있는 부분이 신생아 발찌(인식표)다. [사진 구미 3세 여아 가족]
이런 가족들의 증언이 맞다면 사진 속 아기는 B씨가 낳고 키우다가 방치돼 숨진 아이가 된다. 하지만 이는 “산부인과에서 아이 바꿔치기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본 경찰 수사와는 배치된다. 경찰은 B씨가 낳은 아이는 A씨에 의해 바꿔치기돼 어디론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구미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3세 여아는 DNA 검사 결과 A씨의 아이로 판명돼서다.

현재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아이를 낳았는데 한 아이는 지난해 B씨가 이사한 후 사망했고, 한 아이는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DNA 검사 결과뿐 아니라 아이가 B씨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을 갖고 있다는 점도 ‘아이 바꿔치기’의 유력한 단서로 꼽고 있다. 검찰 또한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에 의뢰해 A씨와 딸 B씨, B씨 전 남편 등에 대해 DNA 검사를 했지만, 경찰이 실시한 검사처럼 A씨가 친모로 파악됐다.

하지만 B씨가 아이를 낳은 직후부터 키워왔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나오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진이 가족들의 기억처럼 B씨 아이가 맞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 전에 아이가 바뀌었다”는 경찰 수사를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어서다. 당초 A씨 가족들은 “경찰 말 대로면 (A씨가) 낳은 지 100일 된 아이를 딸(B씨) 아이와 바꿔치게 한 게 돼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경북 구미서 숨진 3살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 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경북 구미서 숨진 3살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 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이에 중앙일보는 이 사진과 B씨가 출산 후 병원에 있던 7일동안 찍은 아기 사진 3장을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 4명과 함께 비교·분석했다. 사진을 본 의료진들은 공통적으로 “(사진 3장 속)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신생아의 경우 얼굴이 태어난 직후부터 조금씩 달라져 사진만으로는 같은 아이가 맞는지 확실하진 않다”면서도 “다만 눈·코·입 등을 보면 비슷하다곤 볼 수 있다”고 했다.

20년차 산부인과 의사는 아기가 바구니에 있는 사진 3장에 대해 “생후 2주일 내로 보이는 사진”이라며 “신생아 치고는 얼굴 윤곽이나 코 등이 뚜렷하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적어도 (가족들의 주장처럼) 100일 된 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사진만으론 출생시기나 동일인 여부 등을 판별하기 어렵다는 소견도 있었다. 한 소아과 전문의는 “출생 후 목욕을 하면 얼굴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출생 후 목욕 사진 그리고 이후 사진을 비교해야 정확한데 이 사진들 만으론 판단이 어렵다”고 했다.

다른 소아과 전문의도 “동일인인지 판단하려면 귀 위치, 얼굴 윤곽 등이 중요해 사진만으로는 같은 아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구미=백경서·김정석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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