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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5-14 16:0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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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부터 배우 이도현까지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빛낸 스타들의 말들을 모아봤다.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방송인 신동엽 배우 수지가 4년 연속 MC로 활약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들의 수상 소감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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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재석 “난 개그맨 웃음 드릴 것, 우리나라 문화 관심 사랑 필요해”

지난해 예능인상에 이어 대상을 받은 유재석의 소감도 빛났다. 그는 “놀랐다.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염치없이 큰상을 받아서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받지만, 저 혼자 받을 수 없다. 프로그램 제작진, ‘놀면 뭐하니’ ‘런닝맨’ ‘컴백홈’ ‘식스센스’ 함께 만든 제작진, 함께해준 수많은 게스트, 동료 선후배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며 “TV 진행자, 때로는 MC로 이야기하는데 저는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 더 웃음에 집중해서 많은 분께 웃음 드리겠다. 예능을 아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우리나라 문화와 전통에 대한 애정을 당부하며 “오늘 이도현 최백호 선생님 무대에 수지가 내레이션을 했는데, 당연한 것들에 대해 나왔다. 우리가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 선조들이 선물해준 우리 문화, 전통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욱 많은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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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팀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 故 이춘연 추모”

이준익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 팀에 공을 돌렸다. 그는 “기쁜지 불편하지 모르겠다. ‘자산어보’는 사극이다. 사극을 만들 때 많은 제작비가 든다. ‘자산어보’ 만들 때 상업적이지 못해서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영화를 만들려면 제작비를 줄여야 했다. 소품이나 의상이나 촬영이나 각 분야 많은 스태프들의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우정 출연해준 훌륭한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이 영화에 희생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흥행에 큰 성공은 못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치는 이 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거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씨네2000 대표 이춘연을 추모하며 “충무로에서 40년 가까이 영화를 만들어왔던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의 발언이 내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수상 소감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등장한 이병헌 전도연도 이춘연 대표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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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연기상’ 유아인 “관객의 소중함 느껴, 극장서 영화의 마법 같은 순간 매료”

영화 ‘소리도 없이’ 유아인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병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상 자체를 마음껏 기뻐하기엔 힘든 날이다. 표현이 조금 어렵다”며 “항상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호명 당하고 싶고 박수받고 싶고 배우가 되면서는 누군가 마음을 움직이고 싶고 많은 인물을 맡으면서 제 자신의 이름 앞에 떳떳하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불러주고 박수주고 항상 혼란스럽고 답이 없는 순간이 스쳐가지만 그 순간을 통해 마음을 열어주고 감동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모든 영광과 기쁨을 돌린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직격타를 맞은 영화계에 대해 언급하며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극장을 많이 찾았다. 관객 한분 한분의 소중함을 극장에서 더 크게 느꼈다. 극장에서 펼쳐지는 한 시간 두 시간 남짓 영화라는 매체의 힘과 마법 같은 순간에 다시 한번 매료당했다. 영화가 참 많이 힘든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주는 모든 스태프, 배우 동료 선배분들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시면 힘을 보태주시면 영화가 더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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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상’ 장도연 “다른 후보보다 제가 조금 운이 있었다”

TV부문 예능상을 받은 장도연은 “5~6년 전부터 후보에 올라 초대받았다. 그때마다 수상 소감 준비 안 한 적이 없다. 0.00001%라든가 전산 오류나 직원 실수로 제 이름이 불리면 허튼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준비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탄 적이 없어서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준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박나래를 언급하며 “박나래와 처음 개그를 시작한 사이다. 돈도 없고 맨날 아이디어 회의하고 젓갈에 소주 먹고 그랬다. 귀한 무대에 서니까 그렇다. 이럴 거면 준비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송은이 김숙 선배, 재재, 홍현희 존경하고 본받고 싶다. 같이 후보에 올라 상 타니까 감사하고 기분이 묘하다”면서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 타신 후 하신 소감을 빌려 말하자면 다른 후보보다 제가 조금 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센스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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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상’ 오정세 “조연상 주연이 도와줘야만, 김수현 눈만 봐도 가슴 뜨거워졌다”

오정세는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올해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귀한 상 또 받게 됐다.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받고 있다. 전 부족한 사람이다. 카메라 앞 배우, 카메라 밖 사람도 그렇고 많이 서툴고 부족한 사람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식구 여러분 감사하다”며 “작품 만들어가는 모든 스태프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조연은 주연을 돕는 역할이라 도울 조를 쓴다. 그 반대이다. 주연들은 알아서 잘하는데, 조연은 주연이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 조연상은 주연이 많이 도와줘야만 받는 상이다. 제가 많이 도왔어야 되는데 많은 도움은 받은 작품”이라며 “사랑하는 동생 문강태, 저 친구 눈만 봐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미소만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매신 꽉 찬 감정으로 연기했다. 쉽지 않은 경험이었고, 좋은 작품 좋은 인물 연기해줘서 고맙다. 고문영 작가에게도 고맙다”며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호흡한 김수현 서예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오정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전작이 ‘스토브리그’인데, 그때쯤 코로나가 시작됐다.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여기까지 왔다. 우리 모두는 긴 ‘스토브리그’를 걸어가고 있고 곧 새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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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상’ 김선영 “문소리 없었으면 ‘세자매’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

영화 ‘세자매’로 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무대에 올라 “너무 신난다. 정말 감사하다. 정말 생각을 못했다. 너무 좋다. 훌륭하신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상 받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환호를 질렀다.

기쁨을 드러낸 그는 “이 영화에 출연하게 해준 이승훈 감독 고맙고, 같이 찍느라 고생해준 PD 너무 고맙고, (장)윤주가 처음에 안 하겠다고 도망갔다가 결국엔 해줬는데 너무 고맙다”며 ‘세자매’ 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울컥한 듯 눈물을 흘린 김선영은 “이 영화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지만, 이 영화는 문소리 언니가 없었으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투자가 안 돼서 오래 걸렸는데 지치지 않고 힘주면서 잘 끌어줘서 고맙다. 언니를 만나게 된 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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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상’ 이도현 “상 계기로 움터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드라마 ‘18어게인’으로 신인상을 받은 이도현은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상 받을 줄 몰랐다. 후보분들 쟁쟁해서 전 축하하러 (마음) 비우고 신기해하며 왔다. 행복하게 있다가 가야지 했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전에 다른 시상식에서 감사 인사를 제대로 못 했다”며 ‘18어게인’ 팀과 촬영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파워사다리게임

또 이도현은 “저를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제 인생의 활력소 동생, 반려견 고맙다”며 “정말 많은데,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다. 신동엽 선배님 말씀처럼 신인상 계기로 움터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도현으로 거듭나겠다. 지금에 취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 ‘결백’으로 신인상을 받은 홍경 역시 긴장한 듯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며 “기억이 안난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백’ 팀과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 반려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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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윤효용기자="공부 중."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자신이 지도할 새 팀 파악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달 19일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지난 해 12월 감독으로 부임한 뒤 17개월 만에 성적 부진의 책임을 안고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무리뉴의 빈자리는 일단 라이언 메이슨 대행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채운다.

그러나 빠르게 축구 감독으로 복귀한 무리뉴다. 지난 4일 무리뉴 감독의 AS로마행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고, 무리뉴 감독은 2024년 6월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경질된 지 보름 만에 새 직장을 찾으며 이름값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훌륭한 클럽을 이끌고 그들의 비전의 일부가 되도록 저를 선택해준 프리드킨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AS 로마에 대한 그들의 야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즉시 이해했다. 그것은 저에게 항상 동기부여를 해주었던 바로 그 야망과 추진력이다. 우리는 함께 앞으로 몇 년 동안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한다. 로마 팬들의 믿을 수 없는 열정은 날 설득했고 다음 시즌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당장은 지휘봉을 잡진않는다. 2019년부터 팀을 이끌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까지 마친 뒤 팀을 떠난다.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2021-22시즌부터 로마를 지도한다.

이미 새 팀 파악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부 중"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로마 선수들을 분석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에서 지켜본 선수는 로마의 유망주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다.

이미 SNS를 통해 구단에 애정을 몇 차례나 드러냈던 무리뉴다. 로마 부임 이후 자신의 이니셜 'JM'이 새겨진 로마 전용 폰 케이스부터 공개하며 새 팀에 마음을 쏟는 모습을 보여줬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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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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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최태준과 최수영 사이 이상기류가 흐른다.

14일(오늘) 오후 6시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 김은정 / 연출 강철우 / 제작 가딘미디어, 워너브라더스)(이하 ‘안티팬’) 9, 10회에서는(회 당 30분 기준) 최태준(후준 역)과 최수영(이근영 역)의 취중진담이 그려진다.

앞서 후준(최태준 분)과 이근영(최수영 분)은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시작, 함께 촬영을 하면서도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후 엄마 장희정(윤복인 분)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이근영은 후준의 촬영용 펜트하우스에 잠시 신세를 지기로 해 두 사람의 미묘한 동거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런 가운데 14일(오늘) 공개된 장면에는 후준과 이근영의 허심탄회한 술자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후준은 이근영의 여러 물음에 씁쓸한 표정으로 답을 하는 것은 물론, 술을 마시며 후회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한다.

후준의 푸념을 듣던 이근영은 그의 손에서 상처를 발견, 틱틱 대며 반창고를 건넨다. 그러나 말없이 손을 내미는 후준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반창고를 붙이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후준은 테이블에 엎드려 잠든 이근영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배려로 따뜻한 매력을 발산한다. 하지만 잠들지 않은 이근영은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행동에 혼란스러운 눈빛을 보내 점차 가까워지는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날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안티팬’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계속 티격태격하던 후준과 이근영 사이 싹트는 미묘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파워볼엔트리

/hylim@osen.co.kr

[사진] ㈜가딘미디어
고(故)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이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했다며 공개한 사진. 바닷가에서 찍은 단체 사진 속 정민씨의 친구들이 맨발과 샌들 차림인 반면 정민씨는 홀로 운동화를 신고 있다./사진=손현씨 블로그
고(故)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이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했다며 공개한 사진. 바닷가에서 찍은 단체 사진 속 정민씨의 친구들이 맨발과 샌들 차림인 반면 정민씨는 홀로 운동화를 신고 있다./사진=손현씨 블로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사인이 익사로 알려진 가운데,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이 평소 물을 무서워했다고 밝혔다.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14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물을 싫어했던 정민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민씨와 친구 A씨가 당시 술을 많이 마셨으며 A씨가 심하게 비틀거렸다는 점을 강조한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경찰에 따르면 정민씨와 A씨는 지난달 24일 잠 11시54분쯤부터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1시30분까지 3차례에 걸쳐 640㎖짜리 소주 2병과 360㎖짜리 소주 2병, 막걸리 3병, 청주 2병을 구입했다. 구입한 술을 다 마셨는지, 누가 더 마셨는지 등은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다.

정민씨와 A씨가 9병의 술을 구입한 사실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술에 취한 정민씨가 스스로 물에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아버지 손씨는 "(술을) 많이 마신 아들이 물에 직접 들어가기 쉬웠을까"라며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 거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얼마나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지 아래 사진이 있다"며 "친구들은 다 맨발인데 혼자 신발을 신고 있다"고 했다.

공개한 사진은 정민씨가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모래사장에서 찍은 단체사진이다. 손씨의 말대로 친구들은 모두 맨발 혹은 샌들만 신은 채 물웅덩이에 발을 담갔고 정민씨 홀로 양말과 운동화를 신은 채 모래를 밟고 서있다.

이와 관련, 손씨는 정민씨가 지난달 30일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신발과 양말을 신고 있지 않았던 점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손씨는 "아들의 시신에서는 신발이나 양말도 없는 것 같았다"며 "부검해야 하니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둘러싼 포 위로 만져본 촉감으로는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발이야 벗겨진다해도 양말까지 벗겨진 건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손씨는 "오늘 경찰 발표에서 그 술(구입한 9병)을 다 마셨는지 알 수 없다고 할 때 정말 고마웠다"며 "오늘도 우리 아들은 수많은 의혹을 낳고 있는데 그래도 보고 싶다 아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정민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이에 손씨는 "부검 결과가 익사로 나온 것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아이가 술을 마시고 어떻게 물에 들어갔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민씨와 A씨가 함께 있던 모습이 25일 오전 3시38분까지 확인된 점과 A씨가 오전 4시20분쯤 홀로 함께 있던 장소에서 10m 가량 떨어진 경사면에서 잠들어 있었다는 목격담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오전 3시38분부터 오전 4시20분 사이 약 40분간의 행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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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샘슨(사진=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사진=롯데 자이언츠)

[엠스플뉴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아드리안 샘슨(30)이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5월 13일(한국시간) 샘슨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 팀인 아이오와 컵스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샘슨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3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1경기에서 6승 12패 평균자책 5.71이다.

이후 샘슨은 2020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총액 83만 9700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 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당초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친의 건강 문제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어졌고, 이 때문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샘슨은 KBO 리그에서 25경기에 등판, 9승 12패 평균자책 5.40을 기록했고, 결국 시즌 후 롯데가 앤더슨 프랑코를 데려오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컵스는 현재 에이스 카일 헨드릭스를 비롯해 선발진 전체가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그러나 샘슨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샘슨은 트리플A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구멍이 날 때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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