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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6-08 07:3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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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총격에 숨진 에이든 레오스. / 사진= KTLA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여성과 아들이 탄 자동차에 총격을 가해 6살짜리 소년의 목숨을 앗아간 20대 용의자 둘이 사건 발생 보름 만에 붙잡혔다.파워볼게임

7일(현지시간) LA타임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전날 마커스 앤서니 에리스(24), 윈 리(23)를 코스타 메사 소재 이들 자택에서 검거했다. 이날은 희생된 에이든 레오스의 장례식이 치러진 다음날이었다.

두 용의자는 100만 달러의 보석 증거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돼 8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을 살인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이 당초 내건 현상금 규모는 5만 달러였으나 지역 정치인들과 카페 주인, 다른 주민들이 소년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현상금은 삽시간에 50만달러까지 불어났다.

앞서 비극은 지난달 21일 아침 8시쯤 일어났다. 당시 에이든의 모친 조앤나 클루넌은 은색 셰보레 소닉을 몰고 오렌지 카운티의 55번 프리웨이를 달리고 있었다. 뒷좌석 카시트에는 아들 에이든이 앉아 있었다.

그러다 나들목으로 나가기 위해 조앤나는 차선을 변경하려 했다. 이때 용의자 에리스와 리가 탄 흰색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웨곤이 오른쪽에서 끼어들었고, 조앤나는 양보를 부탁하는 손짓을 했다. 그럼에도 에리스와 리가 차를 막아선 탓에 급정거를 하게 됐고, 분개한 조앤나는 그들을 따라잡은 뒤 손가락 욕을 날렸다.

그러자 그 차량에서 돌연 총알이 날아왔다. 그 총알은 트렁크 왼쪽을 관통한 뒤 카시트까지 뚫고 결국 소년의 등에 맞았다. 소년의 외마디 비명 후 침묵이 이어졌다. 조앤나는 갓길에 급하게 차를 멈춰 세웠다. 이후 목격자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응급요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레오스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소년은 결국 숨을 거뒀다. 조앤나는 다치지 않았다.

앞서 숨진 레오스의 사촌 누나 알렉시스 클루넌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동생을 해친 사람들은 찾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LA #검거 #에이든레오스 #총격사망 #용의자2명 #로스앨젤레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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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좌)-박해민(우).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1년 '최고의 도둑'은 누가 될까.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에서는 '대도'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혜성(키움)은 올 시즌 22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20도루에 성공하며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해민은 지난 7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하고 올 시즌에도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하며 '원조 대도'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역사 하나를 쓸 뻔 했다. 개막 이후 20개의 도루를 실패없이 달성하면서 지난해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세웠던 이 부분 역대 1위 타이까지 한 개만을 남겨뒀다. 비록 6월의 시작과 함께 시도한 21번째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기록을 세우지 못했지만, 이후 김혜성은 두 개의 도루를 더하면서 7일까지 22개의 도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추가 도루 실패가 없어서 도루 성공률은 95.7%나 된다.

'원조 도루왕' 박해민의 기세도 남다르다. 박해민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도루왕에 도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박찬호(KIA)에 6개 부족했고, 지난해에는 심우준(KT)에 한 개 차로 밀려 연속 도루왕 차지가 불발됐다.

후배 앞에서 건재함을 한껏 뽐냈다. 지난 4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18번째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도루를 차지했다. 30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박해민 포함 역대 12명 뿐.

또한 박해민은 3연전 중 마지막인 6일에도 도루 하나를 더하면서 8년 연속 20도루에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8년 연속 20도루를 역대 5명 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으로 현역 선수 중에는 박해민이 유일하다.

박해민은 300도루 성공 후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400 500도루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뛰는 야구'가 계속 될 것임을 예고했다.

현재 김혜성의 도루 페이스는 약 59개 정도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60도 달성자도 기대할 수도 있다. 박해민도 역시 지난해 10월 도루왕 경쟁이 한창일 때 11경기에서 9개 도루를 성공하는 등 기세를 타면 한 번에 도루를 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60도루의 주인공은 박해민이다. 당시 박해민는 정확히 6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에 올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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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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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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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6월 12일 자)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Butter'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수성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Butter'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달 21일 공개된 'Butter'는 6월 6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24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텐아시아
/사진 = 빌보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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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에 따르면, 'Butter'는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23번째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핫 100' 1위 기록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이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달성한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과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이상 각 1회), 'Butter'(2회)까지 통산 7번째 '핫 100'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 'Butter'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5월 21일 자 차트)를 획득해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고,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새 역사도 썼다. 'Butter'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4일, 공개 14일 10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넘어섰다.

댄스 팝 장르의 'Butter'는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유쾌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매혹적인 모습까지 방탄소년단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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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박항서의 베트남이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에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지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14점으로 G조 1위를 지켰고, 인도네시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박항서 감독은 애제자 쾅하이를 선발로 내세웠고,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콩푸엉과 쯔엉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K리그2 안산에서 뛰고 있는 아스나위를 선발로 투입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전체적으로 베트남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인도네시아도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베트남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 35분에는 쯔엉을 투입하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콩푸엉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때부터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갔다. 베트남의 에이스 쾅하이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7분 쾅하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항서 감독의 교체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22분 콩푸엉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3골을 리드했다. 여기에 후반 29분에는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승자는 베트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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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영문화개혁을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강석민 변호사

◇ 김종대> 공군 여중사의 사망사건에 숨어 있었던 각종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고요. 피해자는 국선변호사를 직접 만나지도 못했고요. 피의자 휴대폰 압수수색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군대가 8년 전과 변한 게 없다고 토로하시는 분이 있어서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8년 전 오 대위 사건의 유족을 변호했던 강석민 변호사입니다. 강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 강석민> 안녕하세요.

◇ 김종대> 8년 전 사건도 그렇고 제가 가끔 그런 일에서 뵀었는데 여전히 군 인권 일 하고 계시네요.

◆ 강석민> 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렇군요. 이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처음 이야기 들으시고 어떤 생각 드셨어요?

◆ 강석민> 참 군대의 조직 문화나 이런 시스템이 전혀 변화가 없구나. 제가 8년 전 그 오 대위 사건 할 때하고 어떻게 이렇게 동일한 사건이 반복될 수가 있나. 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 김종대> 오 대위 사건을 말씀하셨는데 그거 잘 모르시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강석민> 육군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화천의 15사단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그 사령부에 근무하던 여군 대위였죠. 오 대위가 직속 상관인 노 소령의 어떤 업무상 가해와 그런 성적인 강제추행을 견디다 못 해서 결국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런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 김종대>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아주 참 여러 가지 공분을 자아냈는데. 이번 사건하고 좀 흡사한 면이 있어요. 당시에 가해자 노 모 소령이 이런 말을 했어요. (같이) 하루 밤 자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하면서 부하인 오 대위한테 이런 어떤 성희롱을 한 것이죠. 이렇게 하면서 말을 안 듣고 조금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징벌적으로 매일 야근까지 시켰다고요.

◆ 강석민> 네. 매일 야근을 시키고 항상 업무를 오후 5시 지나서 주는 겁니다, 새로운 업무를. 그리고 내일까지 그걸 해내라고 하고. 해내지 못하면 이제 아주 질책을 하고 가지고 온 보고서는 찢어서 얼굴에 던지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계속 야근을 시키면서 자신의 성적인 요구를 들어달라고 했죠.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고(故) 오 대위 사건 심리부검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 대위의 아버지가 눈물로 진상 조사를 호소하고 있다. / 박종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고(故) 오 대위 사건 심리부검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 대위의 아버지가 눈물로 진상 조사를 호소하고 있다. / 박종민 기자

◇ 김종대> 참 끔찍한데. 그때 그래서 이제 나중에 재판이 열렸는데 그 가해자 측인 노 모 소령 측에서 농담한 거였다. 이런 식의 진술을 했어요.
◆ 강석민> 그것도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 노 소령이 직접 얘기한 것이 아니고 그 부대의 부사단장이라는 사람이 유족 측, 유족에 전화를 해서 농담한 건데 아버님께서 잘 그냥 오 대위를 잘 보내주는 의미에서 노 소령을 용서해 주면 안 되느냐,이런 전화를 한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입니다.파워볼게임

◇ 김종대> 지금 이 중사 사건하고 뭔가 비슷해 보입니다.

◆ 강석민> 비슷합니다.

◇ 김종대> 그렇게 재판을 한 노 모 소령. 1심에서 실형 선고 안 받았죠?

◆ 강석민>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왔습니다.

◇ 김종대> 그렇군요.

◆ 강석민> 아주 피해가 명백한, 엄청난 피해가 생긴 게 분명한데도 1심에서 군사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해서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 김종대> 그러면 고등법원이나 대법원은 어떻게 됐습니까?

◆ 강석민> 고등법원에 가서 제가 피해자 법무대리인을 진행하면서 심리부검을 했습니다. 심리부검은 피해자가 사망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자료를 가지고 추적하는 정신의학적 분석을 하는 것이죠.

◇ 김종대> 그러니까 오 대위 죽음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것을 추적하는 게 심리부검이에요.

◆ 강석민> 맞습니다. 한 결과 가해자 노 소령의 어떤 지금 말씀하신 그런 성범죄와 위력행사, 가혹행위 모든 것들이 직접적인 사망의 결과였습니다. 인과관계가 인정된 거죠.

◇ 김종대> 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는데 그때 오 대위가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거든요. 그때 굉장히 흐느끼는 음성이 그대로 녹음이 됐죠. 마지막 죽어가는...

◆ 강석민> 맞습니다.

◇ 김종대> 아주 안타까운 저는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 강석민> 1시간 반 동안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음이 돼 있었는데. 번개탄을 피웠거든요, 자기 차 안에서. 아주 흐느끼면서 죽기 싫다. 본인은 살고 싶다는 얘기를 계속 반복적으로 하면서 죽어갔습니다.

◇ 김종대> 그때 오 대위가 기혼이었습니까, 미혼이었습니까?

◆ 강석민> 기혼은 아니고 미혼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친구도 현역 군인이었습니다. GOP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 김종대> 곧 결혼을 앞둔 여군이었어요.

◆ 강석민> 네.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던.

◇ 김종대> 저도 그때 사건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조금 침착해지기가 어려운데. 8년 전 오 대위 사건이 있고 나서 개선책이 군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뭐 새로 제도도 도입되고 그랬을 텐데요.

◆ 강석민> 국방부의 여군들에 대한 어떤 인권 보장이나 어떤 여러 가지 신분에 관한 여군 전담부서도 생기고 그리고 이제 성폭력에 관해서 상담할 수 있는 상담관 제도도 생기고 했는데, 그런 제도 자체가 전혀 지금 이번 공군 이 중사 사건같이 전혀 작용을 못 한 거죠. 그건 조직문화가 전혀 변화하지 않은 그런 까닭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그러니까 말입니다, 항상 대책은 잘 나와요. 매뉴얼도 만들고 규정 만들고 제도 다 도입했어요. 작동을 안 합니다. 오 대위가 죽음으로써 바꾼 그런 얘기인데. 성고충상담관 이때 도입이 됐다고 하셨는데. 이번의 경우 말입니다. 이 중사가 성고충상담관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냈어요. 이렇게 되면 민간 같으면 바로 무슨 조치가 됐을 것 아닙니까? 아무 조치가 없었습니까?
그래픽=안나경 기자

그래픽=안나경 기자

◆ 강석민> 성고충상담관 자체가 실효적인 권한이 없습니다. 성고충상담관조차도 지금 군 지휘관의 체계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뭔가 할 수 있는, 자기가 직접 할 수 있는 권한은 없고 고작 지휘부에 얘기를 해서 이런 일이 있다고 얘기해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얘기할 수는 있는데. 거기까지 가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김종대> 민간인 성고충 상당관도 지휘관 밑에 있다 이겁니까?

◆ 강석민> 예, 그러합니다. 민간인이지만 결국에는 재계약이라든지 그리고.

◇ 김종대> 계약직이군요, 비정규직.

◆ 강석민> 근무관계에서 지휘관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는 거죠.

◇ 김종대> 그러니까 지금 얘기되는 모든 문제가 지휘관의 어떤 사법 위의 지휘권.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 강석민> 군 안의 모든 걸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 김종대> 아주 극단적인 가부장사회의 절대권력처럼 지휘관이 있다, 이런 부분인데요. 이번에 공군 중사 같은 경우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상관한테도 신고를 했는데. 그 뒤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계속 회유와 압박을 받아요. 이거 어떻게 된 일입니까?

◆ 강석민> 군대에서는 이런 사건을 자기들은 그냥 비정상이라고만 받아들이는 거죠. 그래서 오히려 이 중사의 신고를 자기들 조직을 흔드는 행위 내지는 조직에 대해서 침해하는 행위로 지금 봤을 겁니다.

◇ 김종대> 일단 조직의 보호심리가 발동하나요.

◆ 강석민> 그래서 네가 참아라, 네가 그렇게 하면 오히려 조직을 흔드는 거기 때문에 네가 피해를 볼 건이라는 그런 암시를 계속 인상을 계속 주고 있는 것이죠. 피해자로서는 그러니까 피해가 회복될 것이라고 상상을 못 하고 오히려 자기가 피해를 더 침해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특히 말입니다. 국선변호인조차 사망자를 면담도 안 했다는 거예요. 이건 또 어떻게 되는,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 강석민> 국선변호인 제도라는 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어떤 허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국선변호 법무관 장교도 군 안에서 지휘체계 안에 있으니까 원활하게 활동하지 않겠죠.

◇ 김종대> 결국 군 법무관일 것 아닙니까?

◆ 강석민> 네, 그러합니다.
지난 5월 22일 숨진 채 발견된 공군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 중사가 2일 저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 5월 22일 숨진 채 발견된 공군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 중사가 2일 저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방부 제공

◇ 김종대> 계속 사법제도 쪽으로 시선이 집중이 돼요. 이번에 국선변호인은 바빠서 결혼 준비하느라고 또 자가격리하느라고 이래서 안 했다는 거예요. 이 말 어떻게 보세요?
◆ 강석민> 그 국선변호 장교 같은 경우, 변호인 같은 경우 이 중사의 사건을 그렇게 중하게 보지 않았겠죠. 그냥 자기 일의 하나로 볼 것이고. 그리고 지휘체계 안에 있으면서 괜히 본인이 열심히 하는 것도 오히려 그것도 똑같이 조직에 대해서 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자기 속에서 할 수가 있는 것이고.

◇ 김종대> 그러면 군대에서 누구를 믿습니까? 이제 변호인까지도 믿을 수가 없다, 한 조직이라면.

◆ 강석민> 그래서 변호인을 사설변호사를 선임해야 되는 것인데 그 사설변호사조차도 국가의 도움을 받아서 여성가족부에서 선임해 주는 변호사가 있기는 한데 신청을 해도 시간이 걸리고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참 애로가 많죠.

◇ 김종대> 성폭력 사건은 응급조치를 요하는 어떤 신속처리가 생명 아닙니까? 바로 조치해야 할 일이 너무 많잖아요.

◆ 강석민> 그래서 원스톱시스템으로 해바라기센터로 민간에서는 다 이루어지고 있는데.

◇ 김종대> 성폭력 피해자 보호하는 제도죠.

◆ 강석민> 그러한데 지금 군에서는 자기들도 원스톱시스템에 연계를 한다고 말한 하지 사실상 이런 식으로 잘 연계되지 않고. 오히려 조직 안에서 해결을 한다면서 2차 가해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거죠.

◇ 김종대> 이번에 군 법무관, 국선변호인이 사망한 이 중사 아버지가 전화하니까 살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 아니냐, 이렇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참 이거 뭐라고 더 얘기를 해야 될지. 제도의 문제인지 양심의 문제인지 참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런데 지금 또 의혹의 초점이 공군 검찰이에요. 계속 사건을 뭉개요. 여기서부터 또 문제가 발생해요. 그 부분 좀 설명해 주세요.

◆ 강석민> 여전히 같은 맥락인데 공군 검찰, 공군 경찰 전부 조직 안에 공군 지휘부 안에 지금 들어 있는 것이죠. 특히나 지금이 서산비행장 사건인데. 서산비행장에서 지금 2018년부터 제가 알기로 4명째 자해사망자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렇습니까?

◆ 강석민> 네. 굉장히 부대적으로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도 지금 군검찰조차도 어차피 군 내 조직에서 지휘부의 눈치를 봐야 되기 때문에 그런 어떤 환부를 도려내거나 하는 걸 하지 않고 결국 지휘부의 입맛에 맞추는 지금 수사를 하다가 지금 또 사달이 더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종대> 그럼 결국은 지휘관들의 문제로 또 환원될 수밖에 없는데. 군사 경찰, 군 검찰, 공군에서 말입니다. 지휘하는 총책임자는 누구입니까?

◆ 강석민> 지휘하는 총책임자는 우선은 공군참모총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 김종대> 그러면 이번에 공군참모총장도 조사를 받아야 됩니까?

◆ 강석민> 공군참모총장도 만약에 무마하거나 그런 부분이 있다면 조사를 받아야 되겠죠.

◇ 김종대> 아니, 왜 적절한 지시를 못 내렸느냐, 이것도 또 따져볼 만한 거 아닙니까?

◆ 강석민> 아마도 적절한 지시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처리하는 쪽에서 제대로 된 보고나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지만 충분히 군사보안법상 어떤 책임을 지는 자리라면 어떤 그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지금 이러니까 또 사후약방문식으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회를 연다 어쩐다 말들이 많습니다. 이게 근본적 대책 맞습니까?

◆ 강석민>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김종대> 그렇죠. 그러면 근본적 대책은 뭐예요?

◆ 강석민> 제가 볼 때는 근본적 대책은 지금 군에서 행하고 있는 사법이 차라리 민간으로 환원이 되든지 아예 없어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김종대> 그러니까 사법권 위에 지휘권이 있는 이 자체를 깨버려야 된다.

◆ 강석민> 네, 그렇습니다.

◇ 김종대> 지휘관은 관여하지 마라 차라리 민간으로 넘기든가.



◆ 강석민> 네, 민간으로 넘기든지 그런 식으로 하는 게 논란도 없앨 수 있고 어떤 조직에 대해서 계속 보호하려는 그런 시도를 아예 차단할 수 있겠죠.
◇ 김종대> 또 군대 특성 강조하면서 지휘권 보호해야 한다, 사법권 못 넘긴다 또 이럴 텐데.

◆ 강석민> 그런데 이런 사건들은 군대 특성하고 관련이 없지 않습니까? 비밀하고 관련된 것도 아니고.

◇ 김종대> 군사보안하고 상관이 없죠.

◆ 강석민> 아무런 상관이 없죠.

◇ 김종대> 그런 것만 남겨놓고 다 넘겨버리면...

◆ 강석민> 그래서 군 내에서 병영개혁을 논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종대> 그렇죠. 사법개혁이 핵심이죠.

◆ 강석민> 네, 핵심입니다.

◇ 김종대> 그러니까 병영 문화 개선이다 이런 말하지 말고 사법제도 몸통을 건드려라 이 말씀이세요. 정치권에서 또 국회 청문회, 특검에 대한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필요할까요?

◆ 강석민> 어느 부분에서는 필요합니다. 지금 현재는 제도적으로 군사법 안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 정치권이나 어떤 곳에서든 군에서 돌아가는 절차를 일종의 감시 내지는 계속 봐야 되거든요. 옴부즈만 제도, 유사하게 그런 작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김종대> 군을 감시하는 외부 감시기관. 그다음에 사법제도 개혁 이 두 가지를 강조하고 계세요. 앞으로 사건 처리와 관련해서 사실 공군참모총장의 사표를 받아준 것, 사의를 수용한 것, 이건 적절한 결정이었을까요?

◆ 강석민> 지금 사의를 수용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저는 사의 수용 부분보다는 진상규명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김종대> 그렇군요.

◆ 강석민> 사의를 수용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그게 군대의 어떤 인사처리에 의해서 모두 다 그걸 묻고 들어간다, 그건 말이 안 되고요. 오히려 진상규명을 더 하기 위해서 필요하면 민간에서라도 입건을 해야 되겠죠.

◇ 김종대> 알겠습니다. 결국 이렇게 진짜 개혁이 이제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돼야 되겠고요. 청취자 질문이 들어왔는데요. 서산비행장에서 지난 3년 동안 4명이 숨졌다고 하는게 사실입니까?

◆ 강석민> 지금 일단 제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4명이라는 숫자는 맞고요. 제가 2018년도에 우선은 병사 1명 그리고 부사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고 2019년도에 (사망한 분은) 제가 신분을 정확히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이번에 이 중사가 네 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종대>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얘기한)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병영문화개선위원회 설치하겠다, 실효성 있다고 보십니까?

◆ 강석민> 실효성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없다고. 그러니까 사법제도, 군사법원 개정부터 먼저 해라 이 입장이신 거죠.

◆ 강석민> 민간에서 이루어지는 논의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김종대> 군에 맡기지 마라, 이 말씀이신군요.홀짝게임

◆ 강석민> 군에 맡기지 말고.



◇ 김종대> 알겠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지 마라. 가해자한테 스스로 개선하라고 이야기하지 말고 민간이 하자, 이 말씀이십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군 인권을 위해서 활동하시는 강석민 변호사,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강석민> 감사합니다.

[CBS 김종대의 뉴스업] yo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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