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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7-01 11:1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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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업체 상담 직원이 여성 고객에게 상담 도중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트위터 캡처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에는 'SK XX놈 통화내용인데 들어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해당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현재 각종 SNS에 'SKT 텔레마케터가 통화 중 욕설한 통화내용 공개됨, 미친건가'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는 "내가 아는 분 중에 어린이집 선생님 계시는데 바쁠 때 전화가 왔다"면서 "선생님은 어차피 광고일 것 같고 바쁘기도 하니까 첫 번째 통화는 바로 끊어버렸는데 다시 전화 와서 저렇게 말했다"며 음성 녹음 파일을 올렸다.

해당 음성에 따르면, 상담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A는 재차 전화해 "고객님 SKT 사용 하시잖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어린이집 교사 B씨는 "아유 죄송합니다. 지금 바쁘(다)"라고 하자 A씨는 "(SKT) 사용하셔서 연락드린 건데 왜 자꾸 끊으려고 하시는 거세요? 사용 하시잖아요 지금"이라고 따지듯 되묻는다.

B씨가 "그러니까 저한테는 그런 정보 필요 없다니까요. 죄송합니다"라고 통화를 마무리하려고 하자 A씨는 "사용하셔서 연락드린 건데 지금 SKT 사용하시잖아요"라고 같은 말을 다시 했고, B씨가 "그런데 왜요?"라고 묻자 A씨는 갑자기 "아 XX XXX 없네. X 같은 X이 XXX이 XX를 찢어버릴라니"라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을 마구 퍼부었다.

작성자는 "선생님이 SK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저 사람이랑 연결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끊었다는데 경찰에 신고만이 답일까?"라며 "진짜 빅X 먹이고 싶다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는 여시(회원)들 알려주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음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텔레마케터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상스럽다" "고객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저래" "저 상담원은 왜 급발진 한 걸까" 등 공분하고 있다.

한편 SKT측은 해당 녹음파일에 있는 남성은 SKT 직원이 아니며, 해당 논란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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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퍼펙투로 역전승을 이끈 히어로 장지훈.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선발 마운드 붕괴 속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랜더스 매직.

저력은 뒷심에서 나온다. 역전승은 두번째로 많은 반면 역전패는 두번째로 적다.

SSG 김원형 감독은 '불펜의 힘'으로 설명했다. 30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홈경기에 앞서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준다. 사실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점수 차로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7,8,9회에 무슨 일이든 생기기 마련이다. 한두점 차 승부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은 엄청나다. '해볼 만 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거리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불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 말 그대로였다. SSG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2-4로 뒤지던 경기를 8대4로 뒤집어 이겼다.

선발 정수민이 3이닝 만에 일찍 내려간 경기.

타자들에게 '해볼 만 하다'는 추격 의지를 선사한 투수는 두번째 투수인 대졸 신인 장지훈이었다.

2-4로 뒤진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은 언터처블이었다. 올 시즌 최다인 4이닝 동안 12타자를 빠르게 돌려세웠다. 2탈삼진 퍼펙트 무실점.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지훈이의 눈부신 호투로 타자들이 힘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으뜸 공신으로 꼽았다.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 열렸다. 7회초 SSG 장지훈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6.30/
대단한 건 장지훈의 투구수. 4이닝을 마치는 데 단 37구 만이 필요했다. '8구→13구→8구→8구'로 이닝을 '순삭'해 나갔다.

스스로 1이닝씩 늘려간 데뷔 최다 이닝이었다.

"매 이닝 마다 코치님께서 한 이닝 더 던지라고 하셨어요. 4이닝 던지고 나서 오늘 공이 제일 좋았다면서 수고했다고 하셨죠."

특유의 공격적 성향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었다.

"신인이다 보니 자신감 있게 던지려고 합니다. 빨리 빨리 바로 바로 승부하려다 보니 투구수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타고난 파이터 기질을 갖춘 미래의 마무리 투수 감이다.

실제 그는 "선발과 마무리를 선택할 수 있다면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유를 묻자 "경기를 끝내는 거라 멋있을 것 같다. 긴장된 상황이 되면 몸에 에너지가 더 차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럴 만도 하다. 야수 출신 사이드암 투수인 그는 억세게 지도자 운이 좋은 선수다.

동의대 시절 투수 전향을 하면서 만난 지도자가 바로 프로통산 106세이브 잠수함 투수 출신 정대현 코치였다. 프로에 입단해서는 통산 98세이브 조웅천 코치를 투수코치로 만났다. 체인지업을 새로 배웠다. 왼손타자를 요리하는 신무기다. 떨어지는 낙폭도 커서 140㎞를 넘는 패스트볼과 결합해 타자들을 쩔쩔 매게 하는 구종이기도 하다.

대학 때 투수로 전향해 어깨도 싱싱하다. 홈 플레이트 쪽으로 최대한 끌고 나와 앞에서 강한 팔스윙으로 때리는 스타일이라 타자들 입장에선 더 빠르고 힘있게 느껴진다. 여기에 제구력까지 좋다. 멘탈에 구위까지 성공의 조건을 두루 갖춘 셈.

유일하게 부족한 건 경험 뿐. 시간은 장지훈 편이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무서운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 할 공산이 크다.

온통 고졸 신인에만 쏠린 신인왕 판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온갖 악재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랜더스 야구단. 그 중심에 배짱 두둑한 대졸 루키가 버티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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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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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제공=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처분에 불복한 시내 8개 학교와의 소송전 1심에서 잇따라 패소한 데 대해 "사법의 보수화 맥락에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자사고와의 소송에서 모두 진 이유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부산에서 (부산시교육청이) 패소하면서 이러한 논리를 서울에도 가져왔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 일정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위법이나 불법을 저지르면 안 되지만 과도하게 행정 문제를 사법 문제로 가져가고 있다"며 "교육행정이나 시정 모두 사법부가 더 전향적으로 판결해주면 좋겠다"며 '행정의 사법화'를 비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8월 자사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를 받은 13개교 가운데 기준점수(100점 만점의 70점)에 못 미친 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경희·한대부고 등 8곳의 자사고 자격을 박탈했으나 학교 측 반발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4개 재판부로 나뉘어 진행된 1심 재판에서 배재·세화고가 지난 2월, 숭문·신일고가 지난 3월, 중앙·이대부고와 경희·한대부고까지 지난 5월에 승소해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소송에서 '4전 전패'했다. 이에 앞서 부산 해운대고가 지난해 12월 자사고 취소 관련 소송에서 승소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조 교육감은 두 아들을 외국어고에 진학시키고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주장한 데 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것을 인정한다"고도 했다. 조 교육감의 두 아들은 각각 명덕외고와 대일외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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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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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7월 1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이준석과는 신뢰 바탕으로 파트너십 형성

-토론배틀, 흥행 잘 됐고 요즘 시대에 맞아

-당·정·청 국정상설협의체, 7월 안에 성과낼것

-민생 안정 집중... 대선 국면, 정치권에 맡길 것

-인사검증 실패, 특정인에게 책임 있는 건 아냐

-인사검증, 레드팀의 역할을 좀 더 강화할 것

-최재형, 독립성 보장해 줬는데 출마해 유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파워볼실시간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잇따른 인사검증 실패로 청와대 인사수석 등 경질론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경제성장과 코로나 집단 면역 등 할 일 많은 현 정권에 악재들 연속이죠. 요즘 전 검찰총장, 전 감사원장이 범야권 대선 후보로 직행하는 모습까지 봐야하는 청와대 비서관들 마음이 편할 리 없겠죠.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자세한 얘기 듣겠습니다. 이철희 수석, 안녕하세요?

◆ 이철희 정무수석(이하 이철희):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청와대 정무수석 되신 게 지난 4월 아닙니까? 그럼 이제 3개월 차에 접어드셨는데요. 2개월이 2년, 3개월이 3년 같다고 토로하셨다고요?

◆ 이철희: 일이 많았고요. 일이 많고 많이 바빠서 제가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일이 많고 바빠서 2년 같다 3년 같다 말씀하셨는데, 혹시 다른 고민의 고통의 연속이어서 그러신 건 아닙니까?

◆ 이철희: 뭐, 판단할 일도 많고요. 이것저것 현안들이 계속 돌출하기 때문에 잠시도 숨 고를 겨를이 없다고 그럴까요? 그런 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 황보선: 어쨌든 고생길에 접어드셨는데, 거의 3년을 보내신 것 같은 심정이시고요. 그런데 예전에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하셨습니다. 그때는 정치판이 한심하다는 말씀하시면서, 당시 86세대 용퇴론도 주장하셨고요. 시간이 흘러서 지금 청와대 안에서 보시기에 정치권의 모습 어떻습니까? 여전히 절망스럽습니까?

◆ 이철희: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 같고요. 조금 편하게 그런 말씀 드릴 수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국회와 소통해야 되고 여당 야당과 매일 업무 협의를 해야 되는 자리에 있다 보니까 제가 무슨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은 그런 말을 좀 아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방금 소통 말씀하셨으니까 그것 좀 여쭤볼게요. 정무수석이라는 자리가 여야 협치를 잘 하게 하고 여의도 정치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돌게 하는 자리다, 이렇게 말씀 하셨었는데요. 요즘 어떻습니까? 이준석 새 당대표와의 소통은 잘 될 것 같습니까?

◆ 이철희: 네, 저는 이준석 대표님에 대한 신뢰가 있고요. 저도 짐작컨대 이준석 대표님도 저에 대한 신뢰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일종의 파트너십을 가지고 간다면 잘 될 것 같고요. 저는 이준석 대표님이 대표되신 이후에 아주 잘 하고 계시다고 보고 있고요. 그냥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이준석 현상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 새로운 흐름이 좋은 결실을 맺고 한국 정치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이준석 국민의힘 새 당대표와 서로 신뢰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신뢰는 어떻게 쌓으신 겁니까?

◆ 이철희: 오랫동안 봐왔거든요. 10여 년 전부터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서로 별거 아닐 때부터 이렇게 봐와서 성장과정도 잘 알고요. 또 지내온 과정 대목대목마다 이러저러한 의견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어떤 사안에 대한 그 분의 생각도 제가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고요. 또 존중합니다.

◇ 황보선: 시사평론도 같이 하시고 방송도 같이 하시고 예전에 많은 어떤 생각을 공유하시면서 이준석 당대표의 깊은 면도 많이 하셔서 그런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이철희: 개인적 고뇌도 좀 들을 때가 있었고요. 한때 국회의원도 떨어지고 이랬을 때는 제가 많이 좀 안쓰러웠어요. 워낙 능력도 있고 준비도 돼 있는데 선거에 떨어진다는 게 굉장히 큰 고통이거든요. 그런 고통을 잘 이겨내기를 바랐는데, 잘 이겨냈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당대표 됐는데 최고위원들은 언론에서는 대부분이 또 강성이라고 얘기를 해서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구도에서 새 당대표로서 원래 계획했던 것들을 잘 할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 이철희: 잘 하지 않겠습니까? 내부 사정을 제가 속속들이 알지는 못합니다만, 선출되신 분들끼리 의논해서 잘 풀어가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까지도 들어보면 크게 불협화음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게 들리는 것 같지 않던데요?

◇ 황보선: 이를 테면, 토론 배틀이라든지 이런 걸로 당직자를 뽑고 있는데,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 이철희: 새로운 모습이죠. 저는 모든 걸 시험으로 뽑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있긴 합니다만, 지금 많은 분들이 토론 배틀에 대해서 좋아하고 참여하고 있으니 그건 그것대로 저는 요즘 시대에 맞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이른바 흥행이 잘 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달 7월 초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대표가 만찬회동 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이런 예상은 청와대 내부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이철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6월 국회가 열려있기 때문에 그동안은 국회에서 협의나 국회일을 하는 시간이었다면, 이게 끝나면 물밑조율을 해서 당·정·청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하려고 하고 있고요. 잘 되기 위해서 준비를 좀 차분하게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습니까. 빠르면 언제쯤...

◆ 이철희: 시기를 저희가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내부적인 논의 또 여야 간의 협의, 저희와 국회 간의 협의, 이런 것들을 굳혀서 이런 정도 성과를 낼 수 있겠다 싶으면 최대한 빨리 해야죠.

◇ 황보선: 7월 안에서는 성과가 나오는 걸로 봐도 되겠습니까?

◆ 이철희: 길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황보선: 그럼 한 1~2주 안에요.

◆ 이철희: 네.

◇ 황보선: 앞으로의 국정운영의 주안점은 국민통합과 현장중심라고 들었는데요. 요즘 백신 접종과 부동산 정책도 중요하고요. 민심을 움직이는 현안들, 어떻게 살펴야 되는 겁니까?

◆ 이철희: 저희는 키워드로 말씀드린다면 민생이죠. 민생안정일 거라고 봅니다. 방역이나 백신도 마찬가지고요. 부동산도 그런 측면이고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서 굉장히 반가운 소식인데, 조금 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해야 되고, 특히 아시다시피 정치권은 대선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습니까. 먼저 여당부터 경선 레이스가 시작돼서 아무래도 선거가 있게 되면, 선거 국면이 되면 정당끼리 경쟁도 치열해지고 내부주자들 간에도 이런저런 공방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는 거기일, 정치는 정치권에게 맡기도 저희는 거기와 거리를 두고 오직 민생안정이라고 그럴까요, 국민 삶을 챙기는 데 집중하는 게 정부의 몫이지 않을까 싶고요. 오로지 거기만 쳐다보고 가려고 합니다.

◇ 황보선: 문재인 대통령께서 올해 경제 성장률 4%를 초과할 것이라고 하셨고, 2차 추경은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리고 임기 1년 남았는데요. 이 상황에서 경제정책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는 겁니까?

◆ 이철희: 추경에서 저희가 제시한 바가 있어서요. 큰 방향은 아마 다 짐작을 하실 텐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잘 된 데는 굉장히 잘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보다 많은 수의 보통 사람들, 특히 자영업 하시는 분들, 소상공인 분들은 굉장히 힘들었잖아요. 어려운 분들은 더 어려워진 게 사실이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을 더 보살피는 것, 추경에서처럼 더 두텁게 지원하는 거, 이런 게 저희들이 해야 될 일인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안전, 삶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더 많이 가지고 일상을 꾸려 나가는 데 이런저런 재난으로부터, 화재라든지 이런저런 재난으로부터 덜 스트레스 받으시게 하는 것도 저희들의 역할이라 그런데 좀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 황보선: 그런데 최근 청와대 인사문제, 계속 시달리는 형국인데요.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부동산 검증 실패다, 그래서 특히 김혜숙 수석 경질하라, 이런 요구도 나오는데요. 이게 보니가 야당만 아니고 여당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는데요. 경질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 이철희: 아무래도 현직에 있던 비서관이 물러나고 하는 게 있었기 때문에 죄송하죠. 저희들이 좀 많이 부족했구나, 좀 안일했구나, 이런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인사 프로세스, 인사 시스템이라는 게 처음에 어떤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 이게 인사수석이 주로 하시는 일인 것 같고요. 그 다음에 검증을 하지 않습니까. 선택된 일군의 사람들을 검증을 하고요. 검증된 결과와 능력을 잘 가늠해서 대통령께 추천하는 판단의 영역, 이 세 가지로 나눠서 본다고 하면 그 세 가지 일을 하는 데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져야 될 책임이지, 특정인에게 책임이 있다, 이렇게 할 일은 저는 아닌 것 같고요. 말씀드린 대로 국민들에게 송구하기 때문에 기왕에 이렇게 된 거 시스템에서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보완할 여지가 있는지 좀 잘 살펴보고 있고요. 또 시스템은 제대로 만들어져 있는데 작동이 잘 안 된 게 있는지도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걸 좀 점검해서 작동이 안 됐다면 왜 안 됐는지를 좀 점검해서 그것도 고쳐야 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일종의 레드팀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잖아요. 가톨릭에서 데블스 에드버킷(devil's advocate)이라고 해서 악마의 변호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인사 관련해서는 그것이 한 사람이든 소수이든 악역을 하는 사람, 다른 목소리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될 것 같고, 레드팀의 역할을 좀 더 강화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이 더 강화되면 좋겠고요. 대통령님께서도 능력도 능력이지만 이제는 국민 눈높이에 더 방점을 두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저희들도 그렇게 좀 해보려고 합니다.

◇ 황보선: 레드팀, 악역이 필요한 거고, 그런데 이 수석께서는 이전에 취임할 때도 '노'라고 할 필요가 있으면 '노'라고 하겠다, 이런 말씀 하셨었는데요. 지금까지 해보시니까 그래야 됐을 상황이 많이 발생했습니까?

◆ 이철희: 많이 발생하진 않았고요. 가끔 제 생각을 말씀드리긴 합니다만, 대통령께서 워낙 열려있으신 분이라 잘 들어주시고요. 토론을 통해서 결론을 내시고 또 의견이 좀 일치하지 않을 때는 대통령께서 결론을 내주시는데, 지금까지는 저는 큰 불만은 없고요. 대통령과 대통령 뜻을 잘 받들어서 잘 보좌하려고 합니다.

◇ 황보선: 얼마 전에 윤 전 검찰총장이 기자회견 했는데요. 보셨습니까?

◆ 이철희: 네, 봤습니다.

◇ 황보선: 언론에서는 거침없이 얘기했지만 콘텐츠가 공허했다, 얘기도 하는데요. 평가 좀 해주신다면요?

◆ 이철희: 제가 평가하면 또 논란이 생길 수도 있어서 이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치는 정치권에 맡겨야 된다, 특히 선거는 정당에게 후보들에게 맡겨야 될 일이다. 이미 대선에 출마하신 분이잖아요. 대선주자로 나서시겠다는 분에 대해서 청와대가, 대통령 곁에 있는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렇다고 해도 윤 전 총장, 그리고 최재형 감사원장이 정치판으로 직행하는 것, 여기에 대해선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철희: 그것도 뭐 개인적인 소회는 있겠죠.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유권자로서 그런저런 생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말씀을 아껴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중립성이라는 게 요구되는 자리에는 두 가지가 있으면 좋겠는데 외부에서 그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헤치면 안 된다, 예컨대 감사원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임명하긴 합니다만, 대통령도 그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보장해줘야 한다, 헤치면 안 된다, 라는 게 하나 있다면. 또 다르게는 당사자도 그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서 일체의 다른 고려를 하지 말고 희생해달라, 이런 요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가 맞물려야 잘 조화를 이뤄야 중립성, 독립성이 지켜지는 거라고 보는데 감사원의 경우, 제가 아는 한 대통령께서 이러쿵저러쿵 한 마디도 언급하신 바가 없고 철저하게 중립성, 독립성을 보장해드렸는데, 그러하면 개인의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퇴하는 거라 좀 아쉽시도 하고 유감이기도 하고 이게 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아서 다음에 오시는 분들이 또 이 자리를 활용해서 뭔가를 도모할 수도 있겠다 싶은 걱정 같은 건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혹시 공석이 된 감사원장 자리는 어떻게 빨리 채워지는 겁니까?

◆ 이철희: 절차에 맞춰서 진행을 해야죠. 특별히 더 인사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될 거라 봅니다.

◇ 황보선: 진행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철희: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만두신 지가 불과 며칠 전이라 아직 어떤 프로세스가 시작됐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파워볼게임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철희: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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