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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07-07 14:40 조회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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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길 원한다는 기사가 수도 없이 쏟아진다. 역시나 ‘출전 시간’ 때문이다. 이강인은 2019-2020시즌 역시 기대와는 달리 부족한 기회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한창 뛰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벤치에 앉는 시간은 점점 길어진다.홀짝게임

발렌시아가 보로 감독대행을 선임한 뒤로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이강인은 교체 카드를 다섯 장이나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변경된 규정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연속으로 피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 총 출전 시간은 321분, 90분 경기로 환산하면 채 네 경기를 뛰질 못했다. 확실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 역시 이강인 이적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해당 기사에 달린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이강인의 상황이 안타깝다는 의견이다.

한 팬은 “마르셀리노 감독은 그를 하찮은 존재로 만들었다”라면서 “이강인은 클래스를 지니고 있다. ‘잠재적 다비드 실바’다. 나는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이강인의 성장을 저해하는 발렌시아 코치진의 기용을 비판했다.

이어 또 다른 팬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나 같아도 떠나겠다”라면서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이상, 그는 이적하는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베팅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이곳에서 뛸 수 없다면 어떤 곳이라도 이적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이강인은 한국의 희망 중 한 명이며, 뛰면서 자라는 게 필요한 시기다”라고 한국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이강인은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축국계 재정이 얼어붙은 지금, 완전 이적은 냉정히 말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임대가 현실적 방안이 될 텐데, 과연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관계까 향후 어떤 국면으로 흘러가게 될지 주목된다. 현지의 반응에서도 또 한 번 되새길 수 있듯, 현 상황은 이강인에게 전혀 이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

[뉴스외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8월29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들으며, 깊은 고뇌를 거듭했습니다. 저는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중첩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첫째는 코로나19의 확산입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 이후 우리는 잘 대처해 왔습니다. 국민의 성숙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질병관리본부 등 의료진의 유능하고 헌신적인 대응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세계에서도, 국내에서도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의 침체와 민생의 고통입니다. 서민은 나날의 삶을 힘겨워하시고,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도산이나 휴폐업을 걱정하십니다. 정부는 대대적 지원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위축과 국민고통은 더 심해지고, 그 바닥과 끝을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셋째는 기존의 난제들입니다. 격차의 확대, 청년층의 좌절, 저출생 고령화 같은 누적된 문제들이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악화 기미를 보입니다. 정부는 다른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지만, 이들 문제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제는 더 정교하고 강력한 접근이 필요해졌습니다.

넷째는 평화의 불안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우리는 모처럼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의 가능성을 꿈꾸었습니다. 실제로 군사적 긴장은 상당한 정도로 완화됐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다시 불안정해졌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반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런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21대 국회는 국난극복의 책임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국회가 시급히 할 일은 많습니다.

첫째, 경제를 회생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을 창출하며 청년층 등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경제입법’을 서둘러야 합니다. 둘째, 양극화를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사회입법’이 절박합니다. 셋째, 정치혁신과 권력기관 쇄신 등 지체된 개혁을 촉진할 ‘개혁입법’을 더는 늦출 수 없습니다. 넷째, 한반도 평화 진전에 힘을 모으며 여러 방법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다섯째, 정쟁을 멈추고 국민통합을 솔선하며 ‘일하는 국회’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할 것을 여야에 제안드립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 연석회의가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중첩된 위기 앞에 민주당이 거대여당으로 서 있습니다. 국민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민주당에 주시면서, 그만큼의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선의 태세로 위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저도 열외일 수 없습니다.

지난달까지 저는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위기대처의 책임을 분담해 왔습니다. 4개월에 걸친 활동을 통해 저희 위원회는 한국판 뉴딜을 보완했고, 장단기 입법과제를 정리했으며,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저는 문재인정부 첫 총리로서 대통령님을 보필하며, 국정의 많은 부분을 관리했습니다. 지진 산불 태풍에 안정적으로 대처했고,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성공적으로 퇴치했습니다.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입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위기 앞에 선 거대여당 민주당은 새로운 각오와 태세가 필요합니다. 첫째, 어느 경우에도 거대여당의 본분을 다하는 ‘책임 정당’이어야 합니다. 둘째, 모든 과제에 성과로 응답하는 ‘유능한 정당’이어야 합니다. 셋째, 국민과 역사 앞에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정당’이어야 합니다. 넷째, 내외정세와 지구환경, 인간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직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공부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다섯째, 미래 세대에 희망을 드리고 신뢰를 받는 ‘미래 정당’이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되도록 제가 당원 여러분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전례 없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중첩된 위기는 당정협력의 새로운 강화를 요구합니다. 국난극복이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고, 그것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입니다. 국난극복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 길을 열고 걷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의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습니다. 민주당은 역대 대표를 거쳐 이해찬 대표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혁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400만 당원, 100만 권리당원과 함께 민주당의 쇄신을 더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저의 선친은 민주당의 이름 없는 지방당원으로 청년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활동하셨습니다. 그 민주당에서 저는 20년 넘게 크나큰 혜택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저를 성장시켜준 민주당에 헌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영광스러운 책임입니다. 감사합니다.

NC 알테어(가운데)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복덩이‘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알테어를 이호준 타격코치(왼쪽)와 이동욱 감독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차이니즈!(Chinese)”

애런 알테어(29·NC 다이노스)는 6월말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 시리즈 2경기를 포함해 6월의 마지막을 3연속경기홈런으로 장식했다. 하루는 홈런을 친 뒤 3루를 돌며 덕아웃에 있던 이호준 타격코치(44)에게 “차이니즈”라고 외쳤다. 중국음식을 사달라는 메시지였다. 이 코치는 알테어에게 매일 같이 빚이 쌓여가지만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NC는 올 시즌에 앞서 알테어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했다. 4번타자 겸 중견수 역할을 맡아 우승청부사가 되어주길 바랐다. 미국 메이저리그(ML)에서도 인정받은 호타준족의 면모가 KBO리그에서도 재현되리라는 기대에서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알테어의 침묵이 길어졌다. 5월 한때 1할대 타율로 추락하며 지난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9·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이때 알테어가 통역을 대동해 이 코치를 찾아와 “KBO리그의 체인지업과 변화구를 치기 어렵다. 공략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코치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그건 치는 게 아니라 걸러내야 하는 공”이라며 “ML에서 97마일(약 156㎞) 속구로 홈런도 쳤으면서 왜 빠른 공을 노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의아해하던 알테어에게 이 코치는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 밥을 사겠다는 당근을 걸었다. 그러면서 양 다리 사이에 배트를 끼고 훈련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체가 고정되지 않았던 알테어의 약점을 지우기 위한 처방이었다.


NC 알테어(오른쪽)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복덩이‘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알테어를 이호준 타격코치(가운데)가 반겨주고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 코치의 원 포인트 레슨 직후인 5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알테어는 36경기에서 타율 0.352, 11홈런, 4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같은 기간 리그 전체 타율 4위, 홈런 공동 2위의 맹타다. 이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204, 3홈런으로 침묵하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이 코치는 알테어와 통역을 대동해 이미 한 끼를 대접했지만 아직도 네 번은 더 카드를 긁어야 한다. “대체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 코치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 코치는 평소 ‘선수를 만드는 코치는 없다’고 강조한다. 가진 재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발현시킬 계기 하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알테어에게 속구 승부를 주문한 것과 초등학생들이 주로 하는 배트를 끼고 스윙하는 것을 제안한 것 모두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알테어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만점이다. 알테어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커피 트럭 이벤트를 열었다. 300잔의 음료를 구단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에게 통 크게 쐈다. KBO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축하 턱이었는데, 이후에도 4개의 홈런을 더하며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이다.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를 잇는 NC의 외국인타자 성공사에 알테어의 이름 첫 글자 정도는 이미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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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의료진들을 향한 #덕분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7.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다시 원점이다. 오는 10일 경기부터 '유관중'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던 K리그1이 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7일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관중으로의 전환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여느 때보다 2~3달가량 늦은 5월8일 막을 올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지금껏 안전상의 문제로 텅 빈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졌을 시 빠르게 유관중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맹과 구단 차원에서의 준비는 계속 진행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정부의 발표와 함께 급물살을 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고 맞물려 K리그도 유관중 전환을 위해 속도를 높였다.

관련해 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들이 홈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 1주일 정도를 고려해 애초 7월10일을 유관중 전환 시점으로 판단했다. 이를 문체부와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전의 과정을 설명한 뒤 "그러나 근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방침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5~6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연맹 측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정부의 방침도그러하다"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다시 유관중 전환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어 "올해의 최대 목표는 '리그 완주'다. 어렵사리 시작한 시즌인 만큼 탈 없이 일정을 끝마치는 게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거주지 광주서 55㎞ 떨어진 영광까지…주민들 불안에 떨기도



잠적했던 광주 확진자, 고개 숙이고 병원으로(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7일 오전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구급대원이 광주지역 1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병동으로 이송하고 있다. 광주 118번은 전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통보받자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 당국은 잠적 뒤 영광으로 공사 일을 하러 간 118번 확진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2020.7.7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잠적했던 60대 남성은 감염병 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지역 118번째 확진자 A(65)씨는 이날 오전 소재 파악에 나선 공무원으로부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 듣고 나서야 격리 치료 방침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전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통보받자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지 10시간 만이다.

A씨는 당시 보건 당국 관계자와 통화에서 '며칠 안으로 갚아야 할 100만원의 빚이 있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코로나19 감염보다는 격리 기간 돈을 벌 수 없다는 사실에 더 크게 낙담한 A씨는 삶에 미련이 없다는 등의 말도 남겼다.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확진자가 거주지를 이탈하고 잠적하면서 당국은 경찰에 소재 파악과 신병 확보 요청을 했다.

지방경찰청과 일선경찰서의 수사·형사·여성청소년(실종)·경비 등 각 기능이 대거 동원됐다.

인원 142명을 투입한 경찰은 방역 당국과 함께 A씨의 최근 동선을 중심으로 추적에 나섰다.


확진자 잠적에 주민들 한때 불안(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7일 오전 광주 동구 용산동 주택가에서 방역복을 착용한 보건당국 관계자 주변에 주민이 서 있다. 이 주택가에는 광주지역 1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주한다. 당국은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뒤 잠적한 118번 확진자의 신병을 전남 영광군에서 10시간 만에 확보했다. 2020.7.7 hs@yna.co.kr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동구 용산동 거주지 주변 주택가와 하천, 수풀, 철길 등에도 기동대원을 투입해 수색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도심을 활보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에 거주지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수색 상황을 지켜봤다.

경찰은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A씨가 이날 오전 거주지에서 55㎞ 떨어진 전남 영광군 군남면 모처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9시 35분께 신병을 확보했다.

그 사이 A씨는 인테리어업체 관계자 등 다수와 밀접접촉했다.

A씨의 밀접접촉자들은 이미 친척 등 다른 사람을 만난 상황이었다.

보건 당국은 A씨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직·간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인데 감염경로가 광주사랑교회로 이어진다.


광주서 잠적한 확진자, 전남 영광서 붙잡혀(영광=연합뉴스) 7일 오전 전남 영광군 한 마을 도로에서 보건 당국과 경찰 관계자가 광주지역 1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병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 118번은 전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통보받자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 영광에는 공사 일을 하려고 찾아갔다. 2020.7.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당국은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예방 등 공익과 무관한 A씨의 사생활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가족의 치료비를 마련하느라 생활고에 시달렸다거나 어렵게 모은 돈을 허튼 곳에 탕진했다는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파워볼

A씨는 홀로 사는 1인 가구원이다.

보건 당국은 경찰이 A씨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자체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만큼 별도로 고발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A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치료와 격리가 끝나고 나서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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