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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2-15 08:51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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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된 이후 자산 불평등도는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평등도를 평가하는 순자산지니계수, 자산지니계수, 부동산지니계수가 모두 악화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점을 이유로 종부세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유경준 국민의힘 부동산공시가격검증센터장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부동산 자산지니계수를 발표했다. 유 센터장이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자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부동산자산 지니계수 2017년 0.491에서 2020년 0.513으로 급격하게 나빠졌다. 지니계수는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지니계수는 2017년 0.584에서 매년 증가해 2020년에는 0.602로 악화됐고,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지니계수 역시 2017년 0.531에서 2020년 0.544로 점차 양극화가 심해졌다.

유 센터장은 "2018년 한국의 자산불평등도는 OECD 국가 중 낮은 수준에 속했지만, 불평등을 해소한다며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펼친 결과 자산불평등은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스위스는 ‘글로벌 자산 데이터북 2018’보고서를 통해 2018년 한국의 자산불평등 수준이 OECD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평가했었다.

유 센터장은 종부세의 본래 목적인 불평등 해소와 부동산 시장 안정, 지방재정 균형발전 등이 모두 달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재정독립성을 고려해 종부세를 폐지하고 지방세인 재산세에 포함하여 운영하는 방안이나, 부나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종부세를 부채를 감안해 매기는 부유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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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철인왕후 대나무숲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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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철인왕후'가 종영한 가운데 '철인왕후: 대나무숲'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매주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텐션, 신혜선, 김정현 등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철인왕후' 본편에서는 다 담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그린 에필로그로, '철인왕후' 종영 주차에 맞춰 티빙에서 독점 공개 된다.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을 비롯한 궁내 주요 인물들의 후일담을 예고해 많은 애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궁중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이 여러 추측을 유발하며 궁금증을 키웠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심각한 얼굴의 김소용과 그녀를 보는 철종의 처연한 눈빛이다. 과연 이들이 '철인왕후: 대나무숲'에서도 반전 전우애를 선보이며 웃음을 투하할지, 새로운 전개로 간질간질한 미소를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궁중 인싸' 김소용과 남사친들이 함께 있는 모습도 기대 포인트. 놀이에 심취해 있던 이들 앞에 나타난 인물은 누구일지, 김소용과 남사친들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 밖에도 투닥 콤비 김병인(나인우)과 영평군(유민규)의 티키타카, 최상궁(차청화)과 만복(김인권)의 케미스트리까지 ‘철인왕후’가 자랑하는 웃음 폭탄이 에필로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총 6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13일 '첫 만남의 비밀', '승부의 비밀', '여인의 비밀'을 엮은 1화가, 14일 '남사친의 비밀', '현실남매의 비밀', '멸망의 비밀'을 엮은 2화가 티빙에서 독점 공개됐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티빙 유료회원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LG 이상영(왼쪽)이 14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의 조언을 듣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이천=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국보도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을 유독 유심히 지켜보면서 이들이 성장세에 가속페달을 밟기를 바라는 마음에 꾸준히 조언을 건넸다.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LG 이천 스프링캠프를 응시하고 있다.

선 전 감독은 지난 10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를 방문하고 있다. 15일까지 총 네 차례 챔피언스파크에서 LG 투수들의 불펜피칭을 지켜보고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LG 차명석 단장과 류지현 감독의 요청에 응답한 선 전 감독은 노석기 데이터분석팀장으로부터 선수들의 성장과정과 앞으로 과제 등을 들으며 불펜피칭을 지켜본다.

류 감독은 “선 감독님께서 젊은 투수들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좋은 영건이 참 많다고 하시더라. 모두 중심 이동이 잘 되면서 공의 무브먼트가 좋다고 하셨다. 우리 젊은 투수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그는 “선 감독님은 존재감부터 남다르신 분 아닌가. 투수들이 투구를 정립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선 감독님의 한 마디가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LG는 리그에서 가장 젊은 필승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고우석(23)과 정우영(22)이 뒷문을 지켰고 2019년에는 김대현(24), 지난해에는 이정용(25)도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다. 선발진에는 2년차를 맞이하는 이민호(20)가 있으며 이들 외에도 김윤식(21), 남호(21), 이찬혁(23), 손주영(23), 이상영(21) 등을 향한 내부 기대도 높다.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4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불펜피칭을 마친 이정용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선 감독은 이정용의 안정된 투구 메커닉에 강한 인상을 받은 듯 불펜피칭마다 이정용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조언한다. 이정용은 “아직 몸이 100% 올라온 건 아닌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처럼 꾸준히 페이스를 올린다면 더욱 좋은 공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다는 격려도 해주셨다. 우리나라 국보급 투수이신 분께 가르침을 받아 정말 영광”이라고 미소지었다. 고우석 또한 “정말 영광이다.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조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고 영업비밀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KBO리그 역대 최고 투수의 한 마디를 통해 한 단계 더 올라설 것을 예고했다.

투수는 다다익선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젊은 투수가 많은 것은 더 긍정적이다. 류 감독은 “지금 불펜피칭에 임하는 투수들에게 LG의 미래가 달려있다. 자원은 꽤 있는 편이라고 자신한다. 이 투수들이 정상궤도에 올라가는 게 우리팀은 물론, 내게 주어진 과제”라며 막강 영건을 앞세워 현재와 미래를 두루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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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카드론의 덫]① 4조원 카드론을 마통처럼… 고금리 판매 비중 증가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생활비 마련이 급급한 서민과 ‘빚투’(빚내서 투자)족이 카드론에 몰려 지난해 말 카드론 잔액은 3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의 대출성 자산 중 다중채무자(금융사 대출 3건 이상)의 비중은 63.0%에 달한다. 금융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대에 급증한 카드론을 새로운 경제 뇌관으로 지목하고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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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투자자 박모씨(43)는 지난해 주식 투자로 2760만원을 벌었다. 은행에서 빌린 신용대출 5000만원과 마이너스통장 7000만원 등 1억2000만원을 투자해 거둔 이익으로 수익률은 23%다. 박씨는 주식 추가 매수를 위해 은행에 대출을 문의했으나 “더 이상 대출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박씨는 “은행 대출 대신 연 16.21% 금리의 신한카드 스피드론(카드론) 3000만원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며 “이자가 높은 편이지만 주식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충분히 갚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초부터 국내 주식시장이 유례없는 상승세를 보이자 은행에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한도까지 채운 투자자는 고금리 장기카드대출(카드론)에 눈을 돌린다.

카드론 금리는 15~20%로 은행권 신용대출 등과 비교하면 3~4배 이상 높지만 별도의 대출심사 없이 바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는 장점이 있다.파워볼엔트리

카드사는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36개월 동안 돈을 빌려준다. 금리가 높은 탓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의 소액 생활비로 활용됐지만 최근엔 빚투족의 투자자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장(IPO) 초대어 출격 준비… ‘빚투’ 가속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현대·우리·하나·롯데)의 카드론 표준등급 평균금리는 13.31%다. 삼성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가 14.27%로 가장 높고 ▲신한(14.17%) ▲롯데(13.89%) ▲KB국민(13.22%) ▲하나(13.21%) ▲현대(12.85%) ▲우리(11.61%) 등의 순이다. 경남·광주·씨티·SC제일은행 등 금융회사까지 포함하면 국내 카드론 평균금리는 약 14%다.

문제는 카드론 이용자 중 상당수가 연 14%가 넘는 고금리를 이용하는 점이다. 7개 카드사의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현황을 보면 10명 중 6명이 연 14~24%의 높은 금리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카드(68.12%)를 비롯해 ▲롯데(64.52%) ▲신한(61.99%) ▲KB국민(60.44%) ▲우리(53.74%) 등의 고금리 카드론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하나카드(47.47%)와 현대카드(41.14%)의 고금리 판매 비중도 40% 안팎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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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열풍에 카드론 수요가 커지자 고금리 판매비중도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이용금액은 4조1544억원으로 1년 새 1조630억원(34.3%)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차 유행한 같은 해 3월(4조3242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카드론 이용금액은 지난해 4월(4%)과 5월(-1.7%) 두달 간 동안 주춤했으나 6월 들어 16.3%를 기록한 데 이어 7월과 8월에도 각각 8.5%와 11.7%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시장에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가 등장하면서 청약으로 1주라도 얻기 위한 투자자금이 증시에 모였다.

당시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은 58조5543억원, SK바이오팜은 30조9899억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8조4237억원 등 연이어 역대급 기록을 보였다. 올해는 최대 공모금액이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크래프톤·SK바이오사이언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대어급 종목이 줄줄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빚투족의 카드론 이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IPO기업에 투자하려는 우량 고객의 카드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용등급은 높지만 기존 대출이 많은 수요자가 카드론으로 향할 유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주요 은행 임원을 소집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주문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 조절을 당부했다. 그러나 가파른 신용대출 절벽에 대출 수요는 점점 더 카드론에 몰리고 있다.

저금리에 돈 버는 카드사, 커지는 리스크
최근 신규대출 고객 잡기에 나선 카드사의 영업전략도 통했다. 최근 카드사는 체크·신용카드 회원이 아닌 비회원에게 소액 신용대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비회원 신용대출 이용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이자율은 연 6.9~2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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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우카 마이너스론’은 신용카드 보유 고객 중 신용도가 우수한 회원이면 약정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한도는 최고 1억원이며 금리는 연 4.0~10.0%다. 신한카드 ‘마이너스론’의 이용한도는 300만~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8.7~21.9% 선이다. 기본 약정기간은 12개월로 신용도에 따라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자동 연기가 가능하다.

카드론 광풍에 이자수익이 늘어난 카드사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조달원가(조달금리)가 줄어든 상황에 신용원가(가산금리) 등을 올려 이자수익을 늘릴 수 있어서다. 카드업계가 대출금리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마련한 모범규준에 따르면 카드론은 ▲조달원가 ▲신용원가 ▲업무원가(마케팅비용) ▲자본원가(대손충당금)에서 조정금리(우대금리)를 뺀 금액으로 결정된다.

조달금리는 카드사가 발행한 회사채금리(3년물)로 결정되는데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0.50%로 유지한 후 2% 후반까지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약 4%이며 업무원가는 4% 안팎이다. 저금리에 비싼 대출을 팔아 수조원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상반기 7개 전 업계 카드사의 카드론·현금서비스 수익률은 167%에 달했다. 당시 카드사의 입금 조달비용(차입금이자+사채이자)은 9572억원에 불과했으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통해 2조556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카드론은 투자자금 외에 생활자금이나 이자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이들도 이용한다”며 “경기 하락으로 카드론 이용자의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잠재 부실이 터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론 이용자 중에는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가 많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카드론 이용자 260만3541명 중 절반 이상인 약 146만명(56.1%)이 3곳 이상에서 카드론을 이용한 다중 채무자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카드론 회수율은 11.8%에 그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26.6%)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빚으로 빚을 막는 다중채무자가 대출 부실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카드론이 자산 투자 목적의 우회로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카드사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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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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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편과 헤어져 키우기 힘들어" 최근까지 딸 아동·양육수당 챙겨
2월 12일 경북 김천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지난 10일 구미시 빌라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mtkht@ya.co.kr/2021-02-12 11:40:0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월 12일 경북 김천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지난 10일 구미시 빌라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mtkht@ya.co.kr/2021-02-12 11:40:0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경북 구미시에서 만 2세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친엄마가 딸이 살아 있을 때 집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딸이 사망한 뒤에도 양육수당을 계속 받아온 사실도 드러났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 살던 A씨(22)는 지난해 8월 초 딸 B양을 내버려두고 집을 떠났다. B양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사망했다. 지난 10일 발견된 B양 시신은 부패가 심했고, 일부 미라화(化)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 남편과 오래전 헤어졌는데 경제적 문제 등으로 양육이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혼했고, 현재 또 다른 자녀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가정을 꾸린 상황에서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B양을 키우기 부담스러웠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까지 구미시가 딸 B양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과 가정 양육수당을 모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추정하는 B양 사망 시점을 감안하면 A씨는 최소 120만원을 부당 수급한 셈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아동에 대한 사망신고서를 제출하거나 아동이 장기간 해외로 출국할 경우 수당 지급이 정지된다”고 말했다. A씨가 딸이 사망한 사실을 신고하는 순간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수당을 그대로 지급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경찰이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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