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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3-12 15:17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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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재범 기자] 흥미진진한 챔피언결정전이다. 14년 만에 3경기 모두 7점 이내 승부가 펼쳐졌다. 평균 득점 78.5점은 2003년 겨울리그의 81.8점 이후 최고 득점이다.
청주 KB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82-75로 승리하며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KB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3연승의 기반을 다졌다.

KB는 2쿼터 중반 22-28로 뒤질 때 심성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득점을 몰아쳐 42-32, 10점 차이로 앞섰다. KB는 이후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했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이명관에게 11점을 허용해 7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는 1차전에서 71-76으로 패한 뒤 2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82-83으로 무릎을 꿇었다. 5점과 1점 차이로 졌던 KB는 3차전에서 7점 차이로 이겼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차전까지 3경기 모두 7점 이내 승부가 펼쳐진 건 2007년 겨울리그에 이어 두 번째다. 5차전까지 펼쳐진 2007년 겨울리그는 5경기 모두 7점 이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시즌에는 박빙의 승부이면서도 어느 때보다 많은 득점이 나온다. 한 팀의 평균 득점은 78.5점이다.
2년 전 KB와 삼성생명이 맞붙은 챔피언결정전 평균 득점은 72.2점이었다.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는 모두 평균 70점 미만이었고, 그 이전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70점 이상 시즌을 찾기 힘들다.

이번 시즌보다 더 평균 득점이 높았던 시즌은 81.8점의 2003년 겨울리그다. 당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이었으며, 4차전까지 열렸다.

KB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이 어느 때보다 재미있다. 그 이유는 14년 만에 3경기가 접전인데다 18년 만에 많은 득점이 나오기 때문이다.파워볼실시간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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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박혜수. 본인 SNS캡처

배우 박혜수. 본인 SNS캡처

배우 박혜수(27)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연 가운데, 그에 대한 미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등장해 화제다.

한 누리꾼 A씨는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졸업앨범 등을 인증하며 “‘배우 박혜수 고1 때 같은 반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혜수는 모든 아이들과 잘 지냈다. 그 당시에도 저는 혜수를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예쁘고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고 주변 공기가 맑아지는 느낌의 사람이었다”며 “반에서 쉬는 시간에 ‘다리를 이렇게 하면 시원해’라며 벽에 기대서 애들이랑 종아리 스트레칭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박혜수 본인이 만든 노래라고 교실 앞쪽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면서 “분명한 건 저한테 굉장히 좋은, 고등학교시절의 몇 안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인 2014년도 봄 새내기 때에 학교에 가는 길에 청담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누가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굉장히 반갑게 제 이름을 불렀다. 그게 혜수였다. 제 이름까지 기억해서 먼저 알아보고 다가와 줘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또 “같이 지하철에 타고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 제가 두 정거장 뒤에 내려야 하는지라 짧은 대화만 나눴지만, 그때도 느껴졌던 건 ‘그때 그대로 맑고 청량한 사람이다. 여전히 빛이 나는구나’였다”라면서 “몇 마디 대화만 나눠도 기분이 맑아지는 사람이 있잖나. 그때 그랬다. 그래서 굉장히 오래전 일이지만 그 당시 지하철 창문 밖으로 보이던 뚝섬유원지, 한강, 하늘빛 다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날 ‘박혜수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혜수가 올린 입장문처럼 당시의 혜수가 처했던 상황에 대해 뒷받침하고 혜수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사실을 증명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몇 마디 적는다”고 입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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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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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이어 “친해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친구와도 가까워지고, 또 평생 친구로 지낼 것 같던 친구와 멀어지기도 하는 그런 일들의 반복을 경험하는 곳이 중고등학교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이 친구였던 순간이든,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았던 순간이든 제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 혜수가 돈을 빼앗고, 친구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폭행을 가했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인스타그램 본 계정으로 폭로 글을 작성한 사람들, 10대 시절부터 친분을 가진 지인들이다. 왜 이렇게까지 없는 사실을 지어내면서 혜수를 몰락시키려고 하는지 궁금하다”면서 “분명히 혜수는 저 폭로에 대해 무서울 것 없이 당당할 텐데 왜 신속하게 대응을 하지 않았는지 상황을 지켜보는 제가 더 답답했다”고 말했다.

B씨는 박혜수에게 “혜수야,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했던데 법 앞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누명이 벗겨질 거라고 분명히 믿고, 이 위기를 꼭 극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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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박혜수 배우의 전 동네 친구라는 누리꾼 C의 글도 올라왔다.

그는 “어떻게 인생을 살았길래 동창 글이 하나도 없냐는 말에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글 적어본다”면서 “왜 이제야 나서냐고 하시면 동창들이 대부분 판이나 커뮤는 하지도 않고, 사실 아닌 일들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른 동창들이 ‘사람들 반응이 이렇게 안 좋고 해명해도 안 믿는데, 우리가 뭐라도 써야 하지 않냐’고 해서 퇴근하고 제가 대표로 써본다”고 말했다.

C씨는 “혜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쾌활하고 사교적이라 친구들랑 잘 어울리고 성적도 잘 챙기는 모범생이었다”면서 “같은 중학교 다녔던 동창들은 혜수가 그런 애 아니란거 다 안다. 장평중 동창들을 통해 인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혜수가) 공부 욕심도 많았다. 중학교 2학년 1학기 마치고는 부모님께서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보내주셨고, 담임쌤이랑 같은 반 친구들이 모여서 파티를 열어줬다”고 회상했다.

C씨는 또 “(혜수는)어렸을 때부터 꿈이 가수여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학업과의 사이에서 부모님과 생긴 마찰이 있었을 뿐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면서 “전학 후 그 동네에서 혜수를 괴롭히던 당사자가 지금 피해자라며 나선 친구”라며 학폭 피해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혜수의 학폭 가해 의혹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제기됐다. 소속사는 즉각 부인했지만, 이후 박혜수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이‘피해자 모임’을 결성해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박혜수가 출연한 KBS 2드라마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예정이었던 첫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동행복권파워볼

박혜수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또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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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전 멤버 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현주가 과거 회사로부터 '아기 목소리'를 강요 받았다는 발언이 재조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주가 2018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발언한 내용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현주는 방송에서 조현아로부터 "가사가 애틋한데 목소리가 너무 애기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현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회사에서는 아기 같은 목소리를 원했다"며 "목소리를 어른스럽게 내면 혼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게 몸에 배어 있다 보니 내 안에서 혼란이 좀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어른스러운 목소리를 내면 혼냈다니", "왜 저런 걸 강요하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 "누나가 멤버들로부터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DSP미디어가 해당 내용을 부인하자 이현주 동생은 멤버들이 연루됐다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폭로했고 이현주 측과 소속사 사이에 진실공방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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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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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슈팅 0개에 그쳤다. 왼쪽 측면에 넓게 배치돼 패스에 집중했다. 현지에서도 열심히 뛰었지만 특별하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완벽하게 기선제압을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현지 예상을 뒤집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 선발을 결정했다. 케인은 최전방에서 디나모 자그레브 골망을 노렸고, 손흥민은 라멜라와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알리는 세컨톱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케인과 연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었던 만큼, 홈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넓게 배치됐다. 토트넘 공격에 측면 폭을 제공했다. 빡박한 디나모 자그레브 수비 대형을 넓히는 역할이었다. 하프스페이스에 공간이 생기면 알리와 케인 등이 침투했다.


손흥민은 슈팅보다 패스에 주력했다. 볼을 잡고 수비가 붙으면 반대편으로 크게 전환해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넘겼다. 전반기에 보였던 직접적인 슈팅보다 후반기에는 팀 공격 밸런스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두 줄 대형에 수비적인 운영을 했다. 손흥민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주로 측면에서 연계를 담당했다. 선발로 64분을 뛴 뒤에 가레스 베일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최근에 5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체 슈팅 0개였다. 최근에는 간헐적인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경기 뒤에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많이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며 평점 6점을 줬다.


알리에게도 혹평을 했다. 번뜩이는 몇몇 모습은 있었지만 영향력은 없었다는 평가다. 매체는 "전반전 케인 득점에 관여했지만 링크업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후반전에 자취를 감췄고 곧바로 교체됐다"며 최저 평점 5점을 매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뜬 곳, 뜨는 곳] 충남 보령
지난 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앞바다 해저터널 공사 현장. 수심 25m 아래 해저면(海底面)에서 55m를 더 내려간 지점이다. 폭 10.6m, 높이 7.5m 아치 모양 터널에서 작업용 대형 구조물이 보였다. 왕복 4차로 터널을 만들기 위해 전기 설비를 하고 콘크리트 타설을 준비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권현수 현대건설 보령해저터널 수행팀장은 “이곳이 해수면에서 가장 깊은 80m 지점”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 관광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보령 해저터널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보령과 태안을 연결하는 총연장 6927m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 개통하면 보령~태안 통행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돼 충남 서해안 지역 관광과 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신현종 기자

충남 서해안 관광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보령 해저터널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보령과 태안을 연결하는 총연장 6927m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 개통하면 보령~태안 통행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돼 충남 서해안 지역 관광과 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신현종 기자
보령과 원산도를 잇는 총길이 6927m 보령 해저터널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4%. 터널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다섯째,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보령은 해저터널을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거점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바다로 갈라져 있던 보령과 태안이 해저터널 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새로운 관광 벨트가 탄생하는 것이다.

보령 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했다. 대천항과 원산도 양쪽에서 바다 아래로 터널을 파 들어갔다. 암반을 폭파하는 방식으로 뚫고 또 뚫었다. 터널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반 검사를 하고 암반 보강 공사를 벌이면서 폭파 작업이 이뤄졌다. 한 번 폭파하면 3m 정도 전진할 수 있었다. 무른 지반을 만나면 1m 정도에 그칠 때도 잦았다. 2019년 6월, 가장 어려운 공정으로 꼽혔던 터널 관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공사에 탄력이 붙었다.

보령해저터널

보령해저터널
현재 터널은 두께 40㎝가 넘는 콘크리트가 아치형으로 둘러싸고 있다. 권현수 팀장은 “일반 산악 터널에 사용하는 것보다 강도가 2배가량 높은 콘크리트 제품을 쓰고 있다”며 “올해 12월 31일 개통할 때까지 한 치도 방심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안 관광 지형이 뒤바뀔 것”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하면 대천항과 바다로 막혀 있던 원산도, 안면도가 차량 통행으로 자유롭게 연결된다. 이상빈 보령해저터널 감리단장은 “태안 안면도와 원산도에는 이미 다리가 놓여있다”며 “대천항과 원산도가 해저터널로 연결되면 서해안 관광 지형을 뒤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남쪽 끝자락 영목항까지 가려면 95㎞를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걸려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보령 해저터널이 뚫리면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해저터널을 이용하고, 원산도에서 영목항까지 원산안면대교를 건너면 된다. 이동 거리가 14.1㎞로 줄어 자동차로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보령의 자랑거리는 서해안 최대 규모 대천해수욕장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한 해 663만명이 찾은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이다. 같은 해 열린 ‘머드 축제’에는 외국인 39만명을 포함, 총 181만명이 찾았다. 보령 해저터널이 뚫리면 영호남 지방에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원산도를 거쳐 안면도까지 쉽게 돌아볼 수 있게 된다. 태안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안면도는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다.

◇마리나항·치유센터, 해양 관광 1번지로

보령시는 ‘해양 관광 1번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30년 원산도와 대천항에는 국제 수준 마리나항이 들어설 예정이다. 마리나항은 요트와 레저 보트 계류장과 함께 호텔 등 상업 시설이 어우러지는 해양 레포츠 복합 단지로 만든다.

원산도에는 보령 특산품 머드와 해수를 활용한 해양 치유센터가 들어선다. 관광객들은 통합의학센터와 해수 스파, 명상 힐링, 수치료 등이 가능한 센터에서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날리게 된다.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리조트)는 2030실 규모 리조트를 원산도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 70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콘도미니엄, 컨벤션, 아쿠아월드, 승마장, 키즈파크 등 서해안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임완식 대천관광협회 회장은 “인구가 100여 명에 불과한 조용한 섬 원산도 땅값이 10배가량 뛰는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산 정상과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사이에는 낙조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원산도와 인근 고대도, 삽시도를 잇는 길이 3.4~4㎞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보령은 서해안 관광 벨트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해양 레저 산업을 보령 100년 먹거리로 발전시켜 신(新)해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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