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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2-02 17:58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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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이승진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뉴스1




(이천=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승진이 두산 베어스의 새 마무리 투수 후보 1순위로 낙점됐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신분이 급상승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일 경기도 이천의 두산베어스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하가 다시 선발투수를 준비한다. 이에 따라 새 마무리투수로 이승진을 고려하고 있다. 박치국과 같이 뒤에서 준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2020년 5월 29일 SK와 2대2 트레이드로 이승진을 영입했다. 백업 포수 이흥련을 내주고 마운드를 강화했다.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였으나 이승진은 즉시 전력감이었다.

2군에서 투구 밸런스를 조정한 후 구속이 증가했다. 150km대 빠른 공을 던지는 이승진은 필승조로 자리매김하며 두산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불펜의 '문지기'였던 이승진은 곧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특히 이영하가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하자, 이승진이 뒷문을 책임졌다.

그만큼 김 감독은 이승진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 보상도 두둑하게 받았다. 4700만원에서 112.8%(5300만원)이 오른 1억원에 계약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이었다.

김 감독이 이승진을 높이 평가하는 건 '좋은 공'을 던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승진이 지난해 좋은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투수 후보로 점찍은 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 때문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말) 1군에 합류했을 때부터 생각했다. 가장 좋은 공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마무리투수로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 같은 기량이면 그 역할을 맡아도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이적 후 두 달간의 2군 생활이 이승진을 바꿔놓았다. 김 감독은 "트레이드 당시에 이승진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투구 밸런스도 안 좋았다. 2군에 내려가 스스로 많이 느꼈을 것이다. (투구 밸런스를 조정하고) 좋은 느낌을 갖고서 투구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그 부분을) 잘 유지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2022년 2월 4일 중국 베이징서 개막..20일까지 '17일 열전'
2020 도쿄 올림픽은 1년 연기..IOC "베이징 올림픽 계획대로 진행"
스피드·쇼트트랙·피겨 등 빙상 태극전사들은 코로나로 훈련 제대로 못 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념 상징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념 상징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은 지구촌 '스포츠 잔치'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놨다. 국제 스포츠 대회들이 연기되거나 무관중으로 힘겹게 치러지면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오는 7월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환경(綠色·green)·모두의 즐거움(共享·inclusive)·청렴결백(廉潔·clean)·개방(開放·open)'을 주제로 앞세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빙상 종목이 치러지는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썰매 종목 등이 열리는 옌칭(延慶), 설상 종목이 펼쳐지는 장자커우(張家口)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2015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베이징은 총 85표 가운데 44표를 얻어 40표에 그친 알마티(카자흐스탄)를 제치고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베이징은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첫 번째 도시가 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전경. [신화통신=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전경. [신화통신=연합뉴스]
'친환경-재활용' 앞세운 베이징 동계올림픽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친환경-재활용'이다. 대회가 치러지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8개 경기장이 2008년 하계올림픽 때 사용했던 건물이다.

썰매 종목을 위한 슬라이딩센터 등 기존 시설물이 없어서 새로 짓는 경기장도 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썼던 시설물과 버려진 공장 부지를 재활용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베이징 외곽 철강산업 중심지였던 스장산구의 버려진 서우강제철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입주해 '그린 올림픽'을 표방했다.

더불어 서우강제철의 공장 터를 활용해 쇼트트랙, 피겨, 컬링에 참가하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바꾸고, 가동을 멈춘 냉각탑 발전장치 옆에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장을 건설했다.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냐오차오(鳥巢·새 둥지)'에서는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리고,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는 컬링장으로 변신한다.

또 베이징 하계 대회 때 배구가 열렸던 서우두체육관과 농구가 펼쳐진 캐딜락 아레나에서는 각각 빙상 종목과 아이스하키장으로 운영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점검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연합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점검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연합뉴스]
1년 연기된 도쿄하계올림픽…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 바이애슬론(11개) ▲ 봅슬레이·스켈레톤(4개·2개) ▲ 컬링(3개) ▲ 아이스하키(2개) ▲ 루지(4개) ▲ 스케이팅(피겨 5개·쇼트트랙 9개·스피드 14개) ▲ 스키(알파인 11개·크로스컨트리 12개·프리스타일 13개·노르딕 콤바인 3개·스키점프 5개·스노보드 11개) 등 15개 세부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울 스포츠 전사'들이 겨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102개의 금메달이 걸렸지만,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1인승 봅슬레이,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남녀부), 프리스타일 에어리얼·스키점프,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 쇼트트랙 혼성계주 등 7개의 금메달이 추가됐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시기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예정대로 대회가 진행될지 여부다.

이미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것을 지켜본 터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를 비롯해 중국 정부는 '정상 개최'를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9일 올림픽 경기장을 직접 시찰한 뒤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6일에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완벽한 성공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을 내린 부담 때문에 바흐 위원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정상 개최'를 공언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우려의 눈길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프레올림픽 무대'인 빙상과 스키 종목의 1~2월 테스트 이벤트가 모두 취소된 것은 아쉽기만 하다.

스켈레톤 월드컵에 출전한 '아이언맨' 윤성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스켈레톤 월드컵에 출전한 '아이언맨' 윤성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극전사들 준비상황은?…'코로나19로 훈련 쉽지 않아'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왔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동계 종목 선수들의 상황은 사실상 최악이다.

'메달밭'으로 손꼽히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빙상장 문이 굳게 닫히면서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태다.

코로나19 때문에 쇼트트랙과 스피드 대표팀은 2020-2021시즌 대표팀 선발전도 치르지 못했고, 결국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포기했다.

그나마 쇼트트랙과 스피드 종목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은 오는 10월께 시작되는 2021-2022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결정되지만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해 부담이 적지 않다.

당장 마음이 급해진 종목은 피겨 스케이팅이다.

다른 빙상 종목과 달리 피겨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은 오는 3월 치러지는 2021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결정된다.

이 때문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피겨 올림픽 출전권 배부 기준이 3월 3일에 결정되는 만큼 일단 국내 대표 선발전을 치러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평창올림픽에서 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낸 '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의 '2연패 도전'은 관심거리다.

윤성빈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2021시즌 스켈레톤 월드컵 시리즈에 꾸준히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목에 걸며 '일인자 자리'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스켈레톤의 올림픽 출전권은 올해 11월께 시작되는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결정된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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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조혜련이 아들 김우주의 진심을 알고 눈시울을 붉혔다.

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조혜련이 김우주의 진심을 알고 눈물 흘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주는 조혜련을 위해 직접 정리를 의뢰했고, "사실은 제가 대학생이 되면서 자취를 하게 됐다. 누나도 이번 알바를 하면서 자취를 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김우주는 "제가 본가에 마지막으로 온 게 작년 추석이다. 저랑 누나가 독립을 하게 되면서 뭔가 엄마가 정리를 놔버린 거 같더라"라며 덧붙였다.

이후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조혜련의 집에 방문했다. 조혜련은 거실에 다양한 운동 용품을 보관 중이었고, "우주가 추석 때 한 번 집에 오고 오늘 처음 왔다. 그때 느낀 건 자기 방에 안 들어가고 거실에 앉아 있다가 '집에 갈래'라고 안 자고 갔다"라며 서운해했다.

김우주는 "제 방이나 집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만 해도 이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빨리 자취방으로 떠나서 편하게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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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애들이 나가니까 휑하더라. 있을 때는 사실 귀찮았다. 없으니까 너무 무기력해진다고 해야 하나. 잔소리할 사람도 없고 걷는 행동반경도 줄어들고 하니까 너무 휑하더라. 남편도 그런 생각이라서 이걸 들여놨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신애라는 조혜련의 마음에 공감하며 빈 둥지 증후군에 대해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우주는 "사춘기 때는 엄마하고 거리를 두고 싶은 게 있었다. 어렸을 때 아픔 때문에 엄마를 미워하고 그런 게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조혜련 역시 "건강한 가정에서 자랐어야 하는데 부모들의 문제로 아이들은 편모와 살게 된 거 아니냐. 아이들이 선택할 수 없는 결과를 준 게 미안하다"라며 죄책감을 호소했고, 김우주는 "나중에는 아들로서 이해가 되면서 서로 가까워졌다"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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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는 "엄마는 제 엄마가 아니고 한 사람으로 봤을 때 정말 대단한 사람인 거 같다. 그렇게 힘든데도 계속 도전하려고 하고 안 쓰러지고 온 거 아니냐"라며 응원했다.

김우주는 "지금도 나이가 있으신데도 공부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러움이 많다. 제 엄마여서 자랑스러운 게 많다"라며 못박았고, 조혜련은 애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더 나아가 김우주는 조혜련에게 가족사진을 대신할 수 있는 그림을 선물했다. 조혜련은 "아이들한테는 아저씨라고 불리는 제 남편이 항상 자기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아서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엄마가 선택한 인생에 아이들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고 '왜 그랬냐'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받아주고 함께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오열했다.동행복권파워볼
신고로 병원 옮겨져 회복 중..군 "대공 용의점 없어"
'철책 너머에 쓰러진 사람이…' (파주=연합뉴스) 2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강 부근 철책 너머에 2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 이 남성은 인근에서 침수 피해 조사 작업을 하던 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1.2.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철책 너머에 쓰러진 사람이…' (파주=연합뉴스) 2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강 부근 철책 너머에 2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 이 남성은 인근에서 침수 피해 조사 작업을 하던 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1.2.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일 혹한의 날씨 속에 경기 파주시 임진강 철책 너머에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이 인근에서 침수 피해 조사 작업 중이던 한 직원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파주시 임진강 생태탐방로 철책 부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 소리를 들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추위에 떨며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파주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추운 날씨였는데, A씨는 날씨에 맞지 않은 얇은 옷차림에 저체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씨가 발견된 지점이 파주 최북단지역에서 멀지 않은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수사했으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A씨가 철책을 넘어간 방법과 이유 등은 그의 상태가 호전된 뒤 조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점은 군이 경계 작전을 하는 곳이 아니며, 안보관광지 생태탐방로로 민간에 개방됐으나 철책이 남아 있는 구간"이라면서 "(A씨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재 A씨의 상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강우(44)가 여러 편의 드라마를 통해 정의로운 인물을 자주 도맡아서 그런지 비교적 강인하고 무뚝뚝하게 보일 때가 많다. 작품 속 매서운 눈빛을 바라보며 문득 실제 성격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단한 기운이 김강우에게서 느껴지긴 하나, 인터뷰를 통해 몇 번 만나본 그는 가벼운 농담도 자주 던지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많다.

사극, 로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면 그 규모의 작품에 맞게 또 잘 어우러진다. 새 영화 ‘새해전야’(2021)에서는 이혼남 캐릭터에 전작과 다른 명확한 대비를 주면서도, 자신이 가진 밝은 에너지를 담아내 긍정적인 형사 지호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강우는 2일 오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따뜻하고 즐거워서 보시는 관객분들도 힘이 날 거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수필름)는 4커플, 9명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강력계 형사 지호를 연기한 김강우는 “사실 저는 밝은 캐릭터가 연기하기 편하다. 힘을 주지 않아도 돼서”라며 “물론 무거운 캐릭터도 그 나름대로 좋지만, (로코에서는) 편안하게 연기하면서도 현장 자체가 즐겁다.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가 훨씬 좋다”라고 비교했다.

지호 캐릭터와 닮은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지질함?(웃음) 농담이고 제가 지호처럼 지저분하지는 않다. 저는 깔끔한 성격이고, 결혼 전에는 지금보다 더 깔끔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조금 내려놓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강우는 “제가 매일 매일 캐릭터가 다르다.(웃음) 때로는 같은 날 아침과 저녁 때 다르기도 하고. 하하하. 아이들도 아빠가 어떤 성격인지 잘 모르는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드라마에서 정의로운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로코를 좋아한다. 연기할 때도 너무 즐겁고. 이전에 ‘결혼전야’도 했었지만 앞으로 ‘OO전야’ 시리즈를 쭉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웃음).”

김강우는 홍지영 감독의 ‘결혼전야’(2013)에서 전직 야구선수 태규를, 홍 감독의 신작 ‘새해전야’(2021)에서 형사 지호를 맡았다. ‘전야’ 시리즈로 불리지만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맡은 것. “사실 로코물에서 신선함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그 안에서 어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나와 비슷한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의 재미를 찾는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김강우는 그러면서 “‘결혼전야’를 과거에 보신 분도 있을 테고 ‘새해전야’로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을 거다. 두 영화에 너무 많은 연관성을 두면 안 될 거 같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아니다(웃음). ‘결혼전야’ 할 때 저는 30대였고, ‘새해전야'를 할 때는 40대가 됐다. 그땐 어리숙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제는 세월이 지나서 인생을 살아본 인물이다. 만약에 ‘결혼전야’를 보신 분들이 있다면, 김강우의 과거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는 건 어떨까 싶다. 감독님은 시리즈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셨다.” 홍지영 감독이 두 작품에 ‘전야’라는 제목을 붙이긴 했지만, 두 작품 사이에 관계성, 지속성은 없다.



김강우는 이어 “감독님이 어제(1일) 새로운 전야 시리즈에 또 출연을 제안하셨다. 시사회에서 ‘할 거지?’라고 묻더라. 저와 마음이 잘 맞는 감독님이기 때문에 제안을 하시면 또 하게 될 거 같다. (3번째 전야를) 시작하면 그 나름대로 다른 재미가 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새해전야’는 당초 지난해 12월 30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일정을 연기해 올 2월 1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에 김강우는 “코로나로 개봉을 연기했지만, 아직 설날이 남았다. 새해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이라며 “새해에 ‘새해전야’를 만나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보통 연말연시에 가까운 사람들, 친척들과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북적이는데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당부했다.

김강우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상 스케줄이 크게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운동을 안 하면 몸이 아픈 스타일이었다. 작년엔 헬스장도 갈 수 없으니 평년처럼 할 수 없더라. 근데 헬스장을 오래 못 가다 보니 또 그것에 익숙해지더라. 그래서 운동에만 매진하기보다 다른 일을 찾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체력적으로 충전을 못하면 지적으로 충전하자는 의미에서 책을 많이 읽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책을 많이 읽게 하자는 게 목표였다”고 전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김강우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지만 스스로 돌아봤을 때 아쉬움은 있다고. “한때 스릴러 장르물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주로 해왔지만 멜로, 로코물을 많이 하고 싶다. 제게 (코믹한 장르가) 주어지지 않아서 ‘결혼전야’ ‘새해저야’가 되게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40대에 멜로를 하고 싶은 막연한 기대와 희망이 있다. 어릴 때 더 열심히 (멜로를) 할 걸 그랬다. 멜로 영화는 언제든지 하고 싶다. 절절한 멜로도 하고 싶고, 미스터리 멜로도 하고 싶다. 다 하고 싶다.(웃음)”고 털어놨다.

‘아내가 반대할 거 같다’고 하자, “반대하진 않는다. 직업의 특수성은 이해를 해주는 분이다. (웃음) ‘국민 형부’라는 말도 되게 낯간지럽다. 제가 남들처럼 처제한테 잘하지도 않는다. 방송에서 부풀려서 얘기한 것뿐이지 부끄럽고 어색하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영화의 홍보차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바. “평소에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본다. 저도 간간이 예능을 하고 있는데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느 덧 데뷔 19주년(햇수로 20년차)을 맞이한 김강우. 스스로 느끼기에 달라진 점이 있을까. “달라진 점은 없다. 작품 시작할 때마다 설레고, 기대한다. 잠 못 이루는 날이 있기도 하고. 똑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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