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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2-25 13:07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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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다양한 솔루션 중에서도 환골탈태한 연어 덮밥집이 그려진 가운데, 급기야 예고편에선 요리천재라는 얘기까지 나와 궁금증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등촌동 편이 그려졌다.

이날 등촌동 골목 솔루션이 시작된 가운데, 백종원이 다시 연어 새우덮밥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다른 일을 통해 더 많은 벌 수 있다면 어찌할지 묻자 사장은 주춤하더니, "네 하겠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말로만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사장은 "일주일동안 청소하고 준비하며, 못하고 안 했던 것들 많은 걸 알았고 개선하려 찾고 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눈이 불 타야해, 불 타지 않는다"면서 구석구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라 했다.
백종원은 "내 자신이 깨끗하고 깔끔해야 해, 손님이 나를 보고 우리 가게와 음식을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사장의 단정한 모습과 자신있는 말투도 모두 장사의 기본이라 강조했다.

백종원은 청소와 함께 새롭게 메뉴 구상도 시작하라며 "이제 지금까지의 나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라 했고 감사하단 사장아게 "잘 안 하면, 중간에 포기할 수 있다"며 열정을 보여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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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사장은 영하 10도임에도 불구하고 물청소에 돌입하며 깨끗하게 가게를 닦았다. 백종원도 "잘했네, 이렇게 해야지"라며 "몸이 좀 후련해도 속이 다 후련하지 않냐, 이게 정상인 것, 이래야 내 가게 되는 거다, 내가 피땀 흘려 구석구석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메뉴에 대해 물었고, 사장은 "돼지고기 조림"이라며 일본식 차슈덮밥을 언급, 요리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백종원은 새 메뉴를 위해 주방 재정비부터 체크하기로 했고 서울 황학동에 위치한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궁금한 걸 물어봐라, 본인이 나한테 말을 계속 시켜야한다"고 했고, 사장은 기초적인 질문부터 계속 물었다. 백종원은 하나씩 친절히 설명했고, 사장은 수첩에 받아적었다.백종원은 "청소를 하면 무념무상이지만 내 가게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것, 내 가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며 덧붙였다.

이어 황학동 서울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 백종원은 "군대에 있을 때 자주와, 장사할 때 시간만 나면 이 시장을 많이 다녔다"면서 "발로 뛰어야해 진짜로"라며 틈나는 대로 쉬는 날 구경도 나아야 내 지식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 용어부터 구매 팁까지 자세히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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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방설치부터 일주일 사이 몰라보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환골탈태한 내부 모습이었다. 의지 만점인 사장을 응원하는 이유에 대해 백종원은 "요식업에 뛰어든 젋은 창업가들의 대표적 케이스"라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겨우 찾았지만 정확히 모르는 케이스가 많다"고 했다.

교육시설로 창업을 배울 순 있지만 요식업은 도와주는 인맥이 없으면 주먹구구 창업이 된다고. 백종원은 "길라잡이가 없기 때문, 의지는있지만 초보사장을 위해 따끔한 충고와 함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기회에 창업 롤모델로 만들자며 계기를 전했다.

이후 사장을 다시 찾아갔다. 홀 인테리어와 주방을 점검한 백종원은 "가게가 향기롭고 맛있는 냄새가 나, 이게 정상이다"면서 사장의 단정한 모습도 한 번에 알아보며 "잘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장은 가장 자신있는 덮밥을 선보였다. 20분만에 완성한 사장은 전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베일에 가려진 사장의 요리실력을 평가받는 상황. 사장의 야심작을 맛 보기로 했다.

이어 사장이 음식을 건네자 백종원은 "다시 가져가라"면서 단무지 쟁반인 걸터있는 것을 지적하며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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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혼을 담아라"고 강조하며 "하나하나 뭐든 대충하면 안 된다"며 행주 하나도 각을 맞춰 깔끔하게 하라고 했다. 백종원은 테이블에 묻은 물까지 지적하며 "다시"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지적했다. 사소해보이지만 안전과 위생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뒤늦게 서빙의 기본을 습득한 사장 모습에 MC들은 "직장에서 신입사원 교육시키는 듯한 느낌"이라 말하며 웃음 지었다.

백종원은 시식을 뒤로하곤 계속된 맞춤형 교육에 열중했다. 주방 옆에 전신거울까지 달아 자신의 용모를 단정히 관리하라 덧붙였다. 백종원은 "지난 번보다 훨씬 좋아졌지만 완벽한 건 아니다, 음식만큼 내 관리도 소중하게 하길 바란다"며 매일 거울보며 표정 연습과 용모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하라고 했다.

백종원은 "처음부터 다시"라고 말하며 비로소 준비한 음식을 받았다. 하지만 사장을 옆에 앉히더니 널브러진 주방도구에 각종 시공용품이 보이는 손님의 시선을 포착하며 "식욕이 생기냐"면서 허술함이 드러난 주방 모습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뭘 하든 완벽하게, 한 테이블을 받더라도 완벽해야한다"면서 "이제 어설프면 안 돼, 가게 전체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라 말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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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사장이 만든 돼지고기 덮밥을 맛 보기로 했다.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안겼다. 백종원이 시식 후, 본격 솔루션에 돌입했고, 사장은 레시피를 한 번 보더니 바로 이를 기억해내며 척척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도 "머리는 영리해"라며 인정하면서 자막 역시 '알고보니 요리천재?'라고 적혀있어, 제대로 환골탈태한 사장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정강이·종아리뼈 곳곳 산산조각…발·발목뼈도 부상 심각
LA 외상 치료병원서 장시간 응급수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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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응급 수술을 마쳤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1등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에서 장시간 수술을 받았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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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센터 최고 책임자인 아니시 마하잔 박사는 우즈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며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또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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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우즈 재단도 성명에서 우즈가 수술 후 깨어났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차량 전복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마일(14.4㎞) 떨어진 하버-UCLA 의료센터로 이송돼 몇 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AP통신은 "우즈의 골프 선수 경력은 (부상을 이겨낸) 놀라운 복귀로 가득 차 있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힘든 회복의 순간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두 다리 복합 골절과 함께 발목이 산산조각이 났다"며 차량 전복 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두 다리뼈와 발목뼈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우즈 수술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 발목뼈가 부러져 산산조각이 났고, 다리뼈는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우즈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상황은 당장 알 수 없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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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jamin74@yna.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재학한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건물.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재학한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건물.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 비리 의혹 관련 감사를 교육부에 재청구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국민모임)은 25일 오전 “입시 비리를 무마하기 위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강력히 규탄한다. 의전원 입시비리를 감사해 부산대에 입학취소를 요청하라”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교육부에 재접수했다.

국민모임은 “조민에 대해서만 감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교육부를 규탄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5일 같은 내용으로 교육부에 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24일 “우리 부는 동 사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현재 제반사항을 법률적·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8일에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조씨의 입학 취소 관련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감사 계획을 세우기 전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법원의) 1심 결과를 봐왔다”고 답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표창장을 위조해 조씨의 의전원 입시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23일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 추징금 1억3800여만원을 선고했다. 조씨 관련 표창장 위조 및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조씨의 행위는 위계에 해당해 부산대 의전원 입학평가 업무가 방해됐음이 인정된다”며 “지난 2014년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서류를) 제출하는 데 정 교수도 적극 가담했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파워볼실시간

이에 보수단체와 야당 등에서는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와 의혹 진상조사 등을 촉구했다.

다만 부산대는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대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 대로 법령과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우리 대학의 공식 입장”이라며 “조민 학생 입학 관련 사건은 법원의 1심 판결이 선고된 후 피고인이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관계를 전제로 개인의 중차대한 법익에 관한 일을 처리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조영섭의 스포츠 산책] 근자에 베트남 축구 대표팀감독을 맡으며 전방위에서 맹활약,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보노라면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1993년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복싱 볼모지 방글라데시에 복싱 대표팀감독으로 발탁되어 그해 개최된 제6회 SAF 컵 대회에 출전, 이 중 4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은 (현) 대한복싱협회 기술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용선 전 전광 복싱체육관 관장이 떠오른다.

SAF컵을 앞두고 훈련중인 이용선 방글라데시 대표팀 감독

SAF컵을 앞두고 훈련중인 이용선 방글라데시 대표팀 감독
방글라데시는 필자의 학창시절 사회 교과서에 본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자 1971년 파키스탄에서 떨어져나온 독립 국가로 수록된 최빈국 중 하나다. 이 나라 복싱 대표팀은 지난 1991년 10월 한국의 채용석 전 대표팀 코치가 방글라데시 복싱 대표팀을 맡아 전(前) 대회에서 동메달 하나에 만족했던 복싱계의 변방인 최약체의 전력이었다.

세계 아마복싱 연맹(AIBA) 회장인 파키스탄의 쵸드리가 참관한 가운데 개최된 이 대회에서 파키스탄 복서와 4체급에서 금메달 탈취전 경쟁을 벌인 이용선 감독이 이끄는 방글라데시 대표팀은 2체급에서 금메달을 강탈당한 핸디캡 속에 플라이급에 출전한 모자멜 하키가 파키스탄 복서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자 일순 마치 종합우승을 차지한듯한 환호성이 크게 울려 퍼질 정도로 방글라데시 복싱 역사에 기록될 기념비적인 값진 메달이었다.

이용선 방글라데시 감독과 SAF컵 금메달 리스트 모자멜 하키(좌측)

이용선 방글라데시 감독과 SAF컵 금메달 리스트 모자멜 하키(좌측)
전임 방글라데시 대표팀 채용석 감독은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이 창설한 중산체육관 관장으로 1971년 테헤란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획득한 금메달 3개의 (이석운, 고생근. 정영근) 주인공이 모두 채용석 관장의 조련을 받은 중산체육관 소속일 정도로 발군의 지도력을 보인 최고의 명장으로 1972년 뭔헨 올림픽에 대표팀 코치로 발탁되어 참관한 명망 높은 검증된 지도자였는데 이런 그를 뛰어넘는 성적을 창출하자 이용선 감독을 국빈으로 예우하며 경호원이 붙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아졌다. 종목을 초월해서 지도자의 열정은 선수들의 포텐을 끄집어 내는 동력(動力)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당시 이용선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한 내용은 특전사에서 터득한 지도방침인 '열한 번 찍을 수 있는 우직한 도끼를 가져라'였다. 역설적으로 설명하면 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를 다시 한번 찍어 쓰러뜨릴 수 있는 포기 하지 않는 도전정신인 멘탈 터프니스를 주입시켜 어떤 상황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같은 침착성을 유지시켰다.

양(羊)이 우두머리인 사자 떼는 사자가 우두머리인 양 떼를 이기지 못하듯이 맹장(猛將) 이용선이 사령탑에 포진된 방글라데시는 전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친 전력을 불과 2년 만에 전력을 끌어올려 무려 8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신기원을 창출하면서 결과 없는 내용은 무의미하고 내용 없는 결과는 지루하다는 스포츠계 통념을 재확인했다.

최요삼 추모경기대회에 참관한 이용선옹과 문성길 챔프(우측)

최요삼 추모경기대회에 참관한 이용선옹과 문성길 챔프(우측)
1950년 1월 25일 전북 전주 출신의 이용선은 학창시절 (전주상고) 탁형권 관장이 운영하는 전주 종합체육관에 1965년 입문, 발군의 활약을 펼친다. 작지만 차돌처럼 단단한 체형의 사우스포인 라이트급의 이용선은 1968년 9월 제49회 전국체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 8강에서 경기 대표 김경완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후 동료 복서인 라이트 플라이급의 이거성 (경희대)과 함께 호남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며 전북의 간판 복서로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이어진 대표선발전에서 68년 멕시코 올림픽 대표 출신의 극강의 이창길 (한국체)에게 분패하자 복싱을 접은 그는 이후 1969년 특전사 하사관 1기로 입교 71년까지 복무한 후 1977년 58회 전국체전 선발전 코크급에 출전한 막내동생 이용장(전주상고)이 선발전 결승에서 송미가열(이리상고)에게 분패하자 분통함을 참지 못하고 이용선은 전북심판으로 복싱계에 컴백, 전면에 등장한다.

동생 이용장은 이후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선발전과 대통령 배 대회에서 권현규(목포대), 지택림(한국체대), 임창용(동아대)에 연패를 당한 후 그해 61회 전국체전 전북 대표(밴텀급)로 합류하자 당시 전북 복싱의 대부 조석인 회장은 이용선을 불러 경기력이 떨어지는 동생 이용장을 합숙소에서 떠날 것을 종용했다 전해진다. 분기탱천한 특전사 중사 출신 이용선은 막내동생 이용장에게 특전사에서 터득한 산악훈련을 시키면서 기(氣)를 불어 넣어준다.

용기백배한 동생 이용장은 1980년 제6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큰 형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출전, 8강에서 일전에 한 번 패한 적이 있는 전 년도 세계청소년 1차 선발전 우승자인 임창용(동아대)를 판정으로 잡고 설욕한데 이어 결승에서 난적 유승기(한국체대)와 임창용(동아대)을 잡고 79년 세계청소년 선발전(플라이급)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평국(경상대)과 치열한 타격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우승한다.

동생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감격한 그는 경기장에서 숙소까지 4km를 눈물을 쏟으며 걸어온 스토리는 지금도 복싱인 사이에서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다. 당시 일반부 우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LF급 정승(전남). F급 홍동식(부산). B급 이용장(전북). Fe 박기철(전남). L급 김완수(전북). LW급 호계천(경기도). W급 양설석(경기). LM급 라경민(강원도). M급 이남의(전남). LH급 임창일(충남). H급 조주연(전북). 이들이 주인공이다.

여담이지만 이용장은 동료 심판 위원인 이정만 전 경남 심판 위원장과 함께 복싱인 중에 가장 노후준비를 완벽하게 한 복싱인이다. 매일같이 새벽에 기상 규칙적으로 매일 8km를 달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강철 체력을 유지해 노후에 가장 강력한 버팀목인 건강에 방점을 찍는 마라톤 매니아다.

대한복싱 협회 심판위원 이정만 .이용선 기술위원 이용장 심판위원(우측)

대한복싱 협회 심판위원 이정만 .이용선 기술위원 이용장 심판위원(우측)
이용선은 60회 전국체전부터 73회 전국체전까지 14년간 김재봉 강월성 등과 전북 복싱의 대부 조석인 회장의 휘하에서 호흡을 함께 하면서 이후 곽동성(원광대)을 필두로 임수환(전북체고), 이봉래(한국체대), 김완수(원광대), 김정권(군산제일고), 황동룡(한국유리), 강형석, 김의진(군산대), 김동운(동국대), 장종규, 최우진, 전진철, 황인도, 이광호, 고요다(원광대), 진명돌(호남대) 등 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쉼없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배출한 공로가 인정되어 86년 86.88 복싱선수단 감독으로 전격 발탁돼 86년 아시안게임에서 전 체급을 석권하는 신화의 초석을 만들었다.

이후 이용선은 1991년 FABA 국제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후 방글라데시 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 선수들에게 그가 특전사시절 터득한, '무에서 유를 창조하자 안되면 되게 하라'란 좌우명으로 선수들에게 강한 멘탈을 주입한 후 특유의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 값진 성과를 거뒀던 것이다.

방글라데시란 나라가 우리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방글라데시에서 개최된 1978년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북한과 격돌 승부차기 끝에 6번쩨 키커인 이태호가 골을 성공 시켜 6-5 로 꺽은후 결승에서 이라크와 공동우승을 차지한 지난날의 감격스런 장면이 스멀스멀 떠오르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귀국한 이용선은 94년부터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으로 일선에서 활약하면서 이후 전주시 특전동지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칠순이 훌쩍 넘은 가운데도 현역 최고령 대한복싱협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용선 옹은 1981년 전주 한복판에 전광체육관을 설립, 두 체급 동양 챔피언과 한 차례 세계 타이틀전에 도전한 현재 프로모터로 활동 중인 고인식(풍산체)과 MBC 신인왕 출신 홍현(용인대), 그리고 대한복싱협회 심판위원인 박사 출신의 박명규(전북대)와 황의준 (동아대) 등을 배출한 지도자이기도 한 이용선 옹은 대한민국 복싱지도자 중 가장 행복한 지도자 중 한 명이란 생각이 든다.

2년전 고향 전주에서 칠순잔치를 치루는 이용선 대한복싱협회 기술위원

2년전 고향 전주에서 칠순잔치를 치루는 이용선 대한복싱협회 기술위원
가진 것이 풍족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40년 전 그가 나고 자란 전주에서 설립한 복싱체육관 관원들이 25년째 스승의 날 행사를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개최하면서 기념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엔 어려운 시절 자신을 돌봐준 스승의 은혜에 각골난망(刻骨難忘)하는 황의준 대한복싱협회 심판 위원이 자리 잡고 있다. 1969년 전북 임실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 를 졸업하고 1년을 방황하다 프로복서로 데뷔하기 위해 전주에 입성, 이용선 옹이 운영하는 전광체육관에 86년 어느날 그가 찾아오면서 인연의 서곡이 시작된다.

이용선 옹은 갈 곳 잃어 서성이는 구름처럼 떠도는 그에게 침식을 제공하면서 정착시킨 후 전주 상고에 입학시키면서 복싱부를 전격적으로 창설, 등록금을 면제시켜주자 날개를 단 그는 1987년 청소년 대표 선발전(페더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후 졸업반인 88년 김명복 박사 배 8강에서 숙적 김호상(경남체고)을 예리한 카운터로 KO승, 동아대에 특기생으로 진학한다.

물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듯이 선수는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복싱 인생이 달라진다, 이후 복싱을 접은 황의준은 특전사 1기인 스승의 전철을 밟아 특전사 21기로 자원입대해 전역한 후 자신을 돌봐준 스승의 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4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 동료 선후배들을 규합하여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스승의날을 챙기고 있는 황의준 심판위원을 보면 후배지만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세익스피어 의 희극 '리어왕'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은혜를 모르는 자식을 두는 것은 독사에게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프다'란 말을 유추해보면 그는 물질적으론 풍족한 삶을 살진 못했을지라도 성공한 지도자 인생을 살았다고 단언한다. 요즘 이용선 옹은 특전사 후배 기수인 윤세영 원 커뮤니케이션 고문의 따님인 가수 별사랑이 '미스트롯2' 결승에 진출, 이를 시청자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황의준 심판위원과 이용선 기술위원 (우측)

황의준 심판위원과 이용선 기술위원 (우측)
사람은 모름지기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하는가로 평가받지 않고 어떻게 끝을 내는가로 평가 된다. 시작은 누구나 잘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무리이다. 웃음도 마지막 웃음이 진짜 웃음인 것처럼 인간의 참 삶은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이용선 옹을 40년 동안 지켜보면서 느낀 짧은 생각이다. 끝으로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복싱과 함께하신 이용선 옹의 건승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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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메이져스(MAJORS)'가 오는 데뷔를 앞두고 있다.

tvX 취재 결과 '메이져스'는 6인조 걸그룹으로, 멤버 중에는 걸그룹 ANS(에이엔에스) 출신 비안(Bian·▲사진)이 포함됐다.

나머지 멤버 5명은 연습생 출신으로 10대 중반부터 20대 초반대의 앳된 멤버들로 미모에 뛰어난 춤 실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져스'는 3월 데뷔 예정으로,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데뷔 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한편 AN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9년 걸그룹 ANS를 론칭했으나, 그룹 소속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상태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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