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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사다리 엔트리파워볼 실시간파워볼게임 하는곳 게임방법무거운 책임감 느껴, 부산 재도약 하겠다 압승 원인은 상식과 합리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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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4-08 09:2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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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 느껴, 부산 재도약 하겠다
압승 원인은 상식과 합리 추구한 중도표
與의 네거티브, 진보도 등돌리게 했다
대선 구도, 국민의힘 중심으로 모일 것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하나파워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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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이 정도 격차까지가 날 거라곤 아마 국민의힘에서도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요. 62:34. 62% 대 34%로 박형준 후보가 압승을 했습니다. 부산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형준 당선자 만나보죠. 박형준 당선자님,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박형준>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일단 소감이 어떠세요?

◆ 박형준> 어깨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요. 지금 부산의 미래가 앞으로 한 2, 3년 안에 달려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2, 3년 동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 ‘계속 침체의 길로 가느냐?’ 이것이 가름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몸부림을 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 김현정> 밤잠은 좀 주무셨어요?

◆ 박형준> 잘 못 잤죠. (웃음)

◇ 김현정> 처음 출구조사부터 표차가 확연하게 났는데도 잘 못 주무셨어요?

◆ 박형준> 그래도 개표를 봐야 되고 또 개표 이후에 당선이 확정된 다음에 여러 미디어의 요구도 있고 해서요. 그리고 또 지지자들도 계속 개표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 캠프에서 늦게까지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래도 하나도 안 피곤하시죠?

◆ 박형준> 피곤함보다는 책임감 때문에 기쁘다기보다는 하여튼 새로운 무게를 느낍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브이를 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여론조사 흐름을 볼 때 박형준 후보가 이길 것이다라는 예측은 한참 전부터 나왔습니다마는 무려 28% 격차가 날 거라는 예상은 흔치는 않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뒤로 갈수록, 특히 깜깜이 기간 동안 표차가 줄어들 것이다, 보통은 그래왔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거든요. 예상은 하셨습니까?

◆ 박형준> 저희는 내부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쭉 추이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격차가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마는 생각보다 격차가 훨씬 더 벌어졌어요. 마지막에 오면서 더 민심의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 같고요. 이전의 진영 대결 구도하고는 좀 다른 양상이 벌어진 겁니다. 다시 말하면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중도층까지도 이번에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했던 것 같고요. 그 혜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박형준을 왜 선택했는가?’에 대한 지금 답변이신 것 같아요. 그러면 이야기를 반대로 하자면 민주당의 이번 참패의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 박형준> 가장 큰 것은 역시 정권 차원에서 실정이 쌓였다는 것이 크고요. 또 그 실정을 증좌해 주는 사건들이 최근에 또 표출되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LH사건부터 시작해서요?

◆ 박형준> 네. 그런 것들이 영향을 줬다고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코로나 위기와 관련된 방역이 지체되고 있는 것, 이것도 민심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 자체를 지나치게 네거티브 선거로 치른 것에 대해서도 민심이 좀 우호적이지 않았던 것 같고요.

◇ 김현정> 그럼 마지막 예상했던 것보다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진 이유. 지금 더 벌어졌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박형준> 그렇습니다. 저는 한 15%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요. 15%~20%. 왜냐하면 이 선거가 치열해질수록 진영 간 결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수가 결집하는 만큼 진보도 결집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진보 일각에서도 이번에는 좀 등을 돌린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현정> 더 벌어지게 된 이유를 마지막 네거티브 논쟁이 가열되면서 그게 오히려 여당에는 역효과를 줬다고 보신 거군요?

◆ 박형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삶이 피곤하고 뭔가 문제 해결을 바라는 현장의 요구들이 굉장히 높은데 정치권이 계속 네거티브로 흐르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 네거티브를 여당이 주도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선거 과정을 쭉 보면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세요?

◆ 박형준> 역시 그런 선거가 네거티브 선거를 하다 보니까 각종 의혹이 표출되고, 그 표출된 의혹들이 아무리 해명을 해도 이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계속 반복적인 공격이 쏟아지면서 사실 저도 그렇지만 제 가족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심리적으로 저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선거 환경 자체를 상당히 여러 가지로 어렵게 만들었다는 거죠.

◇ 김현정> ‘이번 선거 결과 후 이제 문재인 정부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건 불가피할 거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형준> 하기 나름이겠죠. 그런데 집권 4~5년차가 되면, 5년차가 되면 안 그래도 그런 요인들이 축적이 되는데 이번 선거가 그런 영향을 크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큰 국정쇄신 또는 정책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여야가 다 혁신 경쟁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그러고 보면 지난 4월, 딱 1년 전에 여당이 총선에서 압승했단 말이죠. 불과 1년 만에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 박형준> 그게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제가 이번에 절절히 느꼈습니다. 그 민심의 무서움은 언제든지 야당에도 향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야당이 오만해지거나 과거로 돌아가거나 이런 모습을 절대 보여서는 안 되고요. 오히려 혁신경쟁을 더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부산과 서울의 새로운 시장도 그런 혁신의 물결을 보여주는 시정을 펼쳐서 도움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제 대선이 1년도 안 남았어요. 그래서 1년 앞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압승했기 때문에 야권의 대선 준비 과정이 여권보다는, 여당보다는 수월할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어떻게 보세요? 일단 김종인 위원장은 진짜 떠나시는 건가요?

◆ 박형준> 네. 박수받을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웃음) 그런 모습을 아주 정확히 연출한 것 같습니다. 그 공은 국민의힘이 잊지 않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의 구심력이 대단히 높아졌다고 봅니다. 여기에 중도세력까지 다 동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니까 그 기초 위에서 대선을 준비한다면, 대선이 그동안 비관주의가 보수나 중도 쪽에 강했는데 이제 그 비관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럼 국민의힘 중심으로 가는 건가요?

◆ 박형준> 야권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 김현정> 이번 선거 결과로 제3지대론을 펴는 분들의 입지는 좀 약해질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 중심의 대선이 치러질 거다, 그 말씀이세요?

◆ 박형준> 네,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윤석열 총장도 결국은 이쪽으로 합류하실 거라고 보십니까?

◆ 박형준> 네, 저는 동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돌아 돌아 동승’ 말고 바로요?

◆ 박형준> 그건 제가, 이제는 정치 평론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웃음)

◇ 김현정> 그러시네요. 이제 보니까 정말 몇 시간 후면 시장으로서 당선증을 받고 활동을 하시게 되는데요. 첫 출근, 첫 임무. 가장 먼저 하시고 싶은 건 뭘까요?

◆ 박형준> 코로나 위기 극복 비상대책을 짜는 일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것은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 복지, 어떤 측면에서도 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비상한 체제를 갖추겠습니다.

◇ 김현정> 마지막으로 부산시민들한테 한 말씀을 지금 안 하셨네요. 부산시민들에게 건네는 감사인사이자 포부를 마지막 질문으로 하겠습니다.

◆ 박형준> 위대한 부산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부산시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는 저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뜻에 부응하도록,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박형준>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부산을 정말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라면서 국민의힘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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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아이재아 토마스가 다시 NBA 코트를 밟았다. 1년여 만에 자신의 복귀를 알린 토마스는 이제는 뉴올리언스 선수로 NBA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또 같은 날 제라미 그랜트와 메이슨 플럼리(이하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첫 덴버 홈구장을 방문하며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던 옛 동료들과 마주했다. 이날은 여러모로 반가운 얼굴들을 서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되었다.




“슬슬 시동 거는 황소” (시카고vs인디애나)

▶지난 5일, 브루클린을 꺾고 니콜라 부세비치 합류 후 첫 승을 올린 시카고가 이날도 인디애나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카고가 본격적으로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그중 부세비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발목)가 빠진 인디애나의 골밑을 폭격하며 32득점 17리바운드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올 시즌에만 33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한 부세비치는 이 부문 리그 공동 5위(클린트 카펠라)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인디애나의 마일스 터너는 또다시 블록 3개를 기록하며 64경기 연속 블록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는 NBA 현역 선수들 가운데 최다 기록이었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입은 그의 발목 부상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NBA 역대 이 부문 1위는 패트릭 유잉(145경기)이 가지고 있다.




“이게 얼마 만이야?” (뉴올리언스vs애틀랜타)

▶‘작은 거인’ 토마스가 다시 돌아왔다. 지난 3일, 뉴올리언스와의 10일 계약으로 NBA 무대 복귀를 알린 토마스가 2경기 만에 데뷔전을 가졌다. 1쿼터 종료 5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코트에 나선 토마스는 정확히 428일 만에 팬들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코트 적응을 마친 토마스는 앞으로 니킬 알렉산더-워커(발목), 조쉬 하트(손가락), 카이라 루이스(종아리)가 차례로 쓰러진 뉴올리언스 백코트 진에 큰 힘이 돼줄 전망이다.엔트리파워볼

▶한편, 후반전에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거둔 애틀랜타는 3쿼터에만 11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100% 적중률을 자랑했다. 이는 3점슛 성공률 100%를 동반한 NBA 역대 단일 쿼터 최다 3점슛 기록이었다.




“올해는 우리가 이겼다!” (필라델피아vs보스턴)

▶지난해 NBA 동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에게 스윕(4패)을 당한 필라델피아가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올 시즌 보스턴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필라델피아는 반대로 정규리그 스윕(3승)을 달성하며 활짝 웃었다. 이는 2000-2001시즌(4승) 이후 첫 보스턴 상대 스윕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엘 엠비드가 35득점(6리바운드)으로 보스턴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 엠비드는 자유투 20개를 던져 16개를 집어넣는 높은 집중력도 선보였는데, 이는 보스턴 선수들이 시도한 자유투 횟수(16/18)보다 많았다.




“반갑다 친구야!” (덴버vs디트로이트)

▶지난 시즌까지 덴버의 볼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썼던 그랜트와 플럼리가 올 시즌 처음으로 덴버를 방문해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로 경기에 나서며 2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역시도 더블더블을 기록한 옛 친구 니콜라 요키치(27득점 11어시스트) 활약에 무너지며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그런 요키치는 올 시즌에만 벌써 21번째 10+어시스트 경기를 펼치며 ‘포인트센터’라는 별명에 걸맞은 손놀림을 이날 역시 보여줬다. 이로써 개인 통산 82번째 10+어시스트 경기를 치른 요키치는 역대 센터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 2위 윌트 채임벌린(80회)과의 간격을 좀 더 벌렸다.




*4월 7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21승 28패) 113-97 인디애나(22승 27패)
애틀랜타(27승 24패) 123-107 뉴올리언스(22승 28패)
필라델피아(35승 16패) 106-96 보스턴(25승 26패)
레이커스(32승 19패) 110-101 토론토(20승 31패)
멤피스(25승 23패) 124-112 마이애미(26승 25패)
덴버(32승 18패) 134-119 디트로이트(15승 36패)
골든스테이트(24승 27패) 122-121 밀워키(32승 18패)
클리퍼스(34승 18패) 133-116 포틀랜드(30승 20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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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set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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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딸 안리원이 축구장 사진을 공개했다.

안리원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19번 등번호를 단 소녀가 축구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고 있다.

정확한 설명은 없지만 이 19번 소녀가 안리원으로 추측된다. 그의 아빠 안정환이 축구 선수 시절 등번호 19번을 달고 국가대표로 뛰었기 때문. 안리원이 아빠를 닮아 축구 실력을 발휘하게 된 건지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999년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04년 첫째 딸 리원을, 2008년 둘째 아들 리환을 낳았다.

현재 안정환은 JTBC '뭉쳐야 쏜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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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곡 '곤(Gone)'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8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곤'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은 디렉션에 집중하는 로제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보랏빛 미니 원피스를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그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그윽한 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순식간에 감정 연기에 몰입했다.

촬영 도중 잠시 셀프 카메라를 켠 로제는 "약 1년 반 전 '곤'을 녹음한 뒤 계속 갖고 있었다"라며 "듣는 순간 너무 좋았다. 그때부터 제가 진짜 좋아한 노래"라고 말했다.

'꼰' 뮤직비디오에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행복했던 과거, 이별 후 홀로 남은 상황이 교차 편집돼 담겼다. 파노라마처럼 스쳐 가는 지난날을 회상하는 로제의 모습과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는 애절한 감성을 배가했다.

로제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곤' 뮤직비디오 속 식탁 장면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아침에 밥을 먹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아무도 없던 거다. 혼자라 충격받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수줍게 웃었다.

밤샘 촬영이 끝난 후에도 로제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밝은 표정으로 현장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로제는 "뮤직비디오를 예쁘게 찍어주려 열심히 노력해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동했다. 모두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곤'은 로제의 솔로 앨범 'R'의 서브 타이틀곡이다. 떠나간 연인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낸 가사와 기타 위주의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노래다.

'곤' 뮤직비디오는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호응 속 공개 반나절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8일 2,600만뷰를 훌쩍 넘어서며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못지 않은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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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욱 촬영감독 사고 후유증 고통
방송 노동자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점검하던 석재욱 촬영감독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방송 캡처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점검하던 석재욱 촬영감독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방송 캡처
석재욱(가운데) 촬영감독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13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 등에 "산재 피해자 석 감독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빛디어노동인권센터 제공

석재욱(가운데) 촬영감독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13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 등에 "산재 피해자 석 감독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빛디어노동인권센터 제공
석재욱 촬영감독은 햇수로 3년째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신세다. 10분 이상 제 힘으로 앉아 있기가 힘겨워서다. 폐쇄성 요추 골절 및 기타 경추 골절, 늑골 골절, 간질, 폐좌상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후유증이다.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깊다. 현업 복귀는커녕 일상을 꾸리는 것조차 어려워 늘어난 건 빚뿐이다. "의사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던 2년 전 추락 사고 때문이다.

석 감독은 2019년 2월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장에서 촬영 장비를 설치하다 5m 높이에서 떨어졌다. 그가 올랐던 구조물에는 안전 장치는 물론 추락 방지 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스태프 안전 교육이나 안전관리 책임자도 없었다. 석 감독의 부인인 권모씨는 7일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조치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울분을 토했다. 2017년 tvN 드라마 '화유기' 세트장에서의 추락 사고, 2019년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촬영장 교통사고, 지난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야외 촬영 중 화재 사고 등 방송 제작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다치고 아픈 건 노동자 개인의 몫'인 현실
화려한 무대 뒤 방송 노동자의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다. 방송 촬영 현장은 언제든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장시간·야간의 노동 환경에다 제작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촬영을 강행하는 가운데 사고는 필연적이다. 절벽이나 달리는 차량 위, 폭발이나 화재 현장에서도 안전장치 없이 촬영을 위해 내몰리는 경우가 속출한다.

외주제작이 많은데다 방송 노동자 대부분이 프리랜서부터 파견직 등 불안정한 고용 관계에 있다 보니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한 것도 문제다. 석 감독의 사례처럼 다치고 아픈 건 오롯이 노동자 개인의 몫이 된다. 석 감독은 TV조선과 자신이 속해있던 촬영 외주업체 씨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2년 넘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TV조선 측은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는 아니지만 유관방송사로서 사고 직후 위로금을 전달했고, 관련 외주업체에도 사고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발주처' 방송사가 사고 책임져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은 곧 안전 사고에 대한 인식과 시스템 부재로 이어진다. 김기영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장은 "(비슷한 사고가 여러 번 나도)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촬영 인원을 위험한 자리에 놓고 찍는 건 지금도 여전하다"며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방송업은 산업안전보건법의 테두리에서도 비껴나 있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면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1명씩을 두게 돼 있지만 외주제작사의 경우 5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많다. 현장의 대다수 방송 노동자가 안전보건관리체제에서 배제돼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방송업에 맞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동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방송 제작 현장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흩어지는 프로젝트 기반인 만큼 사업장뿐 아니라 제작비나 사업 기준의 별도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변호사는 "방송사가 안전 비용을 부담하고, 이를 계약서에 넣거나 방송사 차원의 안전보건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등 방송사의 책무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체 제작과 외주를 불문하고 방송사가 발주처로서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영 지부장은 "지금처럼 사용자가 누군지 불분명하다고 조용히 넘어가면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중간에 제작사나 하청업체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만큼 방송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보다 촬영·방영을 우선하는 방송업계 내부의 뿌리 깊은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파워볼실시간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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