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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5-22 09:42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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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2009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는 투타를 막론하고 뛰어난 자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야구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08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 멤버들을 비롯해 뛰어난 기량을 지닌 고졸과 대졸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 덕분이었다.

허경민과 오지환, 안치홍, 김상수, 박건우, 강윤구, 정수빈 등 화려했던 2009년 입단 동기 사이에는 대구고 출신의 우완투수 정인욱(30)이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청룡기와 봉황대기 MVP를 연거푸 차지하며 특급 유망주로 떠오른 정인욱은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삼성의 3라운드 호명을 받고 프로로 데뷔했다. 앳된 외모와 풍부한 성장 가능성을 함께 갖춰 ‘아기 사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정인욱은 1군 마운드에서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0년 28경기에서 4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고 가능성을 보인 뒤 2011년 6승을 거뒀지만, 이후 선발과 불펜에서 자리를 찾지 못했다.

2019년 처음으로 0승으로 침묵한 정인욱은 지난해에도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5경기에서 5⅓이닝만을 던지면서 사실상 주요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정인욱은 쉽게 공을 놓지 않았다. 계속해 몸을 만들며 여러 곳의 문을 두드렸고, 지난해 12월 한화가 진행한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새 둥지를 찾았다. 연봉은 기존 5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삭감된 3000만 원. 신인급 선수들이 주로 받는 KBO리그 최저연봉이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5게임 1승 2패 평균자책점 9.82(7⅓이닝 8자책점)를 기록했던 정인욱은 18일 단국대와 연습경기에서 4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1군 진입 청신호를 밝혔다. 직구 최고구속도 146㎞를 기록했다.

이처럼 정인욱이 조금씩 구위를 회복하는 사이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외국인투수 닉 킹험이 오른쪽 광배 통증으로 21일 대전 kt 위즈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가면서였다.

이미 정인욱과 관련된 리포트를 꾸준히 받아보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의 빈자리를 채울 자원으로 정인욱을 선택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인욱은 올 시즌 선발로 준비했다. 최근에는 4이닝 동안 55구를 던지기도 했다”면서 “원래 23일 75~8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는데 일단 1군으로 먼저 올리기로 했다. 대신 23일 kt전에서 한 차례 중간에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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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의 아픔과 최저연봉의 설움을 씻어내고 다시 기회를 잡은 정인욱. 익숙한 삼성 유니폼이 아닌 한화 유니폼을 입고 1군으로 올라온 정인욱은 이날 구단을 통해 “다시 1군 마운드로 설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내겐 감사한 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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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기자]

배우 이동휘가 5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 제8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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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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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육회를 잇는 역대급 가성비 메뉴를 선보였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레시피다.

류수영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놀라운 요리 실력은 물론 누구나 쉽고 맛있게, 가성비 좋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NS 등에는 류수영 레시피를 따라한 간증글이 쏟아질 정도. '믿고 먹는 어남선생 레시피'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에 류수영은 '편스토랑', 드라마, MC 등을 섭렵하며 왕성하게 활약 중이다.

5월 21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이 같은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매력이 또 한 번 빛났다. 최고의 가성비로 폭발적 화제를 모은 '육회'에 이어, 역대급 가성비 메뉴 2탄을 선보인 것. 이날 류수영은 3만 원어치 연어로 20인분의 연어 회덮밥과 연어 파피요트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연어 대환장 파티, 3만 원의 기적이 펼쳐진 것이다.

류수영은 "고급스러운 재료로 집에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꺼낸 것은 필렛 형태로 된 초대형 사이즈 연어였다. 놀랍게도 이 초대형 사이즈 연어의 가격은 3만 원 정도였다고. 류수영은 마블링이 많은 뱃살 부위로는 회덮밥을, 꼬리로는 '파피요트'라는 고급 요리를 만들기로 했다.

연어 회덮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 류수영이 선택한 레시피는 '끝장 초장'이었다. 류수영은 하나만 있으면 다양하게 실패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끝장 초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특히 초장을 만들 때 '사이다'를 활용한다는 꿀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간중간 요리 별로 사용하면 좋은 당 대체 용품 등 요리 정보들도 제공했다.

그렇게 류수영은 직접 만든 '끝장 초장'으로 밥보다 연어가 많이 들어간 연어 회덮밥 20인분을 완성했다. 이어 류수영은 손질할 때 남겨둔 꼬리 부분으로 연어 파피요트를 만들었다. 파피요트란 프랑스어로 사탕봉지를 뜻한다고.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어 냉장고 파먹기에 좋은 파피요트. 보통은 오븐을 활용하지만 이날 류수영은 오븐 없이 프라이팬으로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3만 원으로 20인 스태프들이 배불리 고급 연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기적. 어남선생 류수영이기에 가능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맛있고 가성비 좋은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고민한 류수영의 노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왜 많은 시청자들이 어남선생 류수영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지, 왜 류수영을 응원하고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옥상 정원을 살뜰하게 가꾸는 모습, 직접 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는 모습, 딸이 한창 좋아한다는 '담다디' 춤을 추는 모습, 요리를 하며 아내 박하선에게 점수 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쉴 새 없이 매력 공세를 펼쳤다. '편스토랑'이 쏘아 올린 대세남 류수영. 앞으로도 오직 '편스토랑'에서만 볼 수 있는 류수영의 양파 같은 매력이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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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곽영래 기자]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공수교대때 롯데 이대호가 6회말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한동희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부산, 곽영래 기자]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공수교대때 롯데 이대호가 6회말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한동희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최고참 이대호(39)는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탁월한 유연성으로 부드러운 타격폼을 갖췄고 리그 최정상의 타자로 올라섰다. 유연성과 부드러움은 이대호를 리그 대표 철인으로 만들었다. ‘금강불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2시즌 연속으로 120경기 이상 출장했다(해외 진출 기간 2012~2016년 제외). 이대호의 성공은 절반은 부상 없는 꾸준한 활약이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런 이대호도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은 듯 하다. 이대호는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을 치고 옆구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홈런 스윙과 동시에 통증이 찾아왔다. 그라운드도 겨우 돌았다. 선수들과 홈런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부산의 지정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소견이 나왔다. 구단은 21일 “최소 2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복과 재활 경기 등 최소 3주 가량은 이대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롯데다. 이대호가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뒤 3주 이상 결장한 적은 거의 없다. 지난 2019시즌, 공식적으로는 손목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약 열흘의 기간(8월 30일~9월 9일)을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다.

이대호는 현재 타율 3할2푼8리(134타수 44안타) 8홈런 28타점 OPS .930을 기록 중이다. 타율, 홈런, OPS 등 공격 생산력 지표에서 대부분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내년 FA 계약을 끝내면 이대호는 은퇴를 하게 된다. 이대호가 없는 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를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대호의 생산력과 빈자리를 쉽게 대체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는 이대호의 다음 시대를 책임져야 한다.

아무래도 ‘포스트 이대호’로 꼽히는 3루수 한동희가 꼽힌다. 한동희는 올 시즌 56경기 타율 2할5푼4리(126타수 32안타) 6홈런 27타점 OPS .813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데뷔 3시즌 만에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록 9일 삼성전부터 19일 한화전까지 7경기에서 27타수 2안타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수치들이 수직 하락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부상 부위와 재활 시점이 알려진 21일, 한동희는 이대호의 후계자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한동희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2-0으로 주도권을 잡아가던 1회초 1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안겼다. 그리고 7-0의 리드를 잡고 있던 5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6홈런까지 48경기를 치렀어야 했지만 올해는 36경기만에 6홈런을 기록했다. 꾸준하면서 조용히, 지난해 터뜨렸던 잠재력을 올해 확실한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포스트 이대호’라고 불리는 한동희지만 한동희의 활약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 이대호가 한때 타선을 홀로 이끄는 ‘소년 가장’이었던 점을 상기시키면 타선의 뉴페이스들도 꾸준히 등장을 해야 한다.

포수 지시완이 현재 롯데 타선에서 새얼굴의 대표격이다. 그동안 1군에 나서지 못한 설움을 그라운드에서 내뿜고 있는 듯 하다. 전임 감독 시절 배제됐던 지시완은 래리 서튼 감독 부임 이후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 지시완은 지난 21일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뒤 4회에도 추가점의 발판이 되는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지난 15일 KT전 3안타, 18일 한화전 롯데 이적 후 첫 홈런, 그리고 이날 멀티 히트까지. 무서운 기세로 자신의 타격 재능을 뽐내며 포수 본연의 역할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신인 나승엽 역시 지난 12일 처음 콜업이 됐지만 타율 3할3푼3리(27타수 9안타) 2타점 OPS .770을 기록 중이다. 데뷔 2경기 만에 멀티 히트, 그리고 3안타 경기까지 펼치는 등 대형 신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나승엽도 이대호 시대 이후 한동희와 함께 타선을 이끌어야 할 핵심 재목 중 하나다. 다소 이르지만 1군에서 경험과 성과를 내면서 연착륙하고 있다.

피할수 없는 시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준비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대호의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는 시기, 미래의 주역들이 활약하는 시간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jhrae@osen.co.kr

[OSEN=잠실,민경훈 기자]1회초 1사 주자 만루 롯데 지시완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민경훈 기자]1회초 1사 주자 만루 롯데 지시완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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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던 가상화폐.. 중국 규제로 시세 급락
'코인으로 내집 마련' 꿈꾼 청년들 '아비규환'
대폭락 이후 다시 상승할 줄 알고 롱 포지션을 잡았다가 전재산을 청산당했다. 25년 인생을 살면서 오늘이 제일 막막하다.
월급 저축만으로는 노후 대비는커녕 집도, 차도 살 수 없을 것 같아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A(25)씨는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푸념했다. A씨는 지난해 말, 저축해둔 돈으로 미국 주식을 하다 수익을 냈고 종잣돈을 불려야겠다는 생각에 은행으로부터 2500만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투자 실패로 투자금은 3분의 1 토막이 났다.

A씨는 ‘코인 붐’을 기회 삼으려 했지만 결국 대출금을 탕진했다. 그는 “빚을 갚겠다는 생각으로 남은 돈을 전부 가상화폐에 전부 투자했고 선물거래에까지 손을 대다 전부 잃었다”며 “대출 만기까지 7개월이 남았다. 오늘부터 배달 일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일러스트=정다운

일러스트=정다운
2030 청년층 사이에서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 취업난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끊긴 청년들에게 가상화폐는 단숨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투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규 가입자(249만5289명)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2030세대였다. 20대가 32.7%(81만6039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0.8%(76만8775명)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고공 행진을 거듭하던 가상화폐 시장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달 800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5000만원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도 이달초에 비해 30~40% 급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4915만원이고, 이더리움 338만3000원, 에이다 2120원, 리플 1380원, 도지코인 480원 등이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좀 더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 여기고 가상화폐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던 청년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사고를 당해 하던 일을 그만뒀다는 B(33)씨 가상화폐 선물거래에 나섰다가 2000만원을 손해봤다고 했다. B씨는 “거의 전재산에 가까운 돈이었다”며 “돈은 벌지 못한 채 생활비만 빠져나가는 게 아까워 가상화폐에 투자했는데 있던 돈마저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대출금 2억원에 결혼자금까지 끌어모아 가상화폐 이오스를 샀다던 C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주 만에 1억원이 날아갔다”며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겹쳤다”고 했다.

가상화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투자금을 잃은 사람들에게 10만원을 보내주겠다는 글이 올라오자 댓글과 게시글에 계좌번호가 올라와있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가상화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투자금을 잃은 사람들에게 10만원을 보내주겠다는 글이 올라오자 댓글과 게시글에 계좌번호가 올라와있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급기야 가상화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엔 ‘급전’이 필요하다며 읍소하는 글이 매일같이 올라오고 있다 .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 등에는 “전재산을 날려 휴대전화 요금도 못 내게 생겼다. 1만원만 보내달라” “마진거래로 대출금과 전재산이었던 5000만원을 탕진했다. 도와달라” “이거면 흙수저 벗어날 수 있다고 해서 투자했더니 죽겠다. 살려달라”는 등의 글이 계좌번호와 함께 올라오고 있다.

실제 투자 중독 증상이나 우울증을 호소며 상담·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월 비트코인과 주식투자 중독 관련 상담은 136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두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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