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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5-31 17:1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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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궁지에 몰린 상대는 강력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김광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4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된 김광현은 이후 불펜이 5실점했고, 타선이 역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시즌 3패.

이날 경기 전까지 애리조나는 13연패 중이었다. 창단 후 최다 연패(14연패) 기록에 단 1패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잘 풀리던 경기가 갑자기 무너지는가 하면, 무기력하게 승부를 내주는 등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애리조나가 30일 13연패째를 기록하자 지역지 애리조나센트럴은 14연패를 찍었던 2004시즌 총 111패를 기록했던 점을 지적하며 '그때처럼 토네이도에 휩쓸린 모습'이라고 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파워사다리

굴욕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애리조나 타선은 김광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결국 4회 2사 만루에서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야수 실책성 플레이와 애매한 심판 판정도 겹친 날이었지만, 애리조나의 집중력도 김광현에겐 부담스런 날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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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버려야 합니까' 노 전 대통령 발언 언급한 듯
"오세훈 네거티브 대응 맡아..임기응변도 있어"
"과거 박근혜 위기관리 대단..그게 정당 역량"
"이준석, 당선 반반은 넘어..독 든 성배일 수도"
"대권 창출 못하면 조기 정계은퇴 할 수도 있어"
"후원자 2500명 정도..평균 후원액은 6~7만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3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30.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3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와 관련된 여권의 의혹 제기를 "받아칠 해법"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대응을 거론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매일신문 '프레스18'에 출연해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의 금낭묘계(锦囊妙计)에 빗대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 같이 활동하는데 윤 전 총장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윤 전 총장 쪽에 비단주머니 3개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함께 출연한 현근택 변호사가 이와 관련 "세 가지 (해법) 중에는 모방계가 있을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가 있다.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현 변호사가 기본적으로 첫번째에 있어서는 약간 비슷한 말을 했다"고 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던 방식과 동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것조차도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하는 것이다. 그것조차도 확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첫 번째 질문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 (선거) 때도 네거티브 대응을 제가 많이 했다"며 "임기응변에 의한 것도 있겠지만 큰 틀은 언론에 나오는 의혹들이나 방송하면서 민주당 언저리에 계시는 분들에게 주워들은 것들로 (대응책을)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해법에 대해서는 "그걸 말하면 안 된다"며 "처음 시작했던 선거가 2012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총선과 대선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기관리의 능력은 대단했다. 의혹과 의혹이 아닌 것을 잘 구분하고 어떤 의혹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받아쳤는데 그것이 정당의 역량이다. 이게 강화됐을 때 범야권 주자들이 저희 당에 눈길을 보내고 참여할 의사가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3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30. wisdom21@newsis.com
이 전 최고위원은 당대표 경선에서 자신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반은 넘어섰다"며 "이번에 대표는 저에게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제가 대권 창출을 못 하면 조기 정계 은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제가 제 귀책사유로 대권을 잡아오지 못하면 민망한 상황이 온다"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승민계니 뭐니 하고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할 거라고 하는데 저는 유승민이든 윤석열이든 홍준표든 아니면 안철수든 누구든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 누구 대통령 후보 만드는 게 제 목적이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유승민 후보였고 아버지 친구"라며 "다른 분들하고 친소가 굉장히 많다. 저희 아버지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 중에 김부겸 총리도 있다"고 말했다.

중진 당대표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프랑스 혁명 전쟁하고 나폴레옹 전쟁할 때를 보면 대프랑스 동맹이라는 게 있다. 프랑스 빼고 다 동맹 같은 것을 하겠다면 해도 된다"며 "그건 굉장히 민망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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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후원금 한도인 1억5000만원을 모금 완료한 것에 대해서는 "(후원자 수가) 2500명까지 될 것 같다"며 "이번에는 (후원액이) 평균 6만원, 7만원. 거의 대부분이 만원 아니면 10만원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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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샤이니 태민이 13년간 앞만 보고 달려온 가수생활을 잠시 멈춘다. 3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태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샤이니는 태민을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태민은 샤이니로 데뷔한 이래 13년간 대중의 눈과 귀를 다채롭게 만족시켜 왔다. 그는 샤이니 2008년 첫번째 미니 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의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16살에 데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링딩동(Ring-ding-dong)', '루시퍼(Lucifer)', '셜록(Sherlock)', '드림걸(Dream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통해 사랑받았고, 2013년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3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여 정상 가수로서의 궤도에 들어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에는 일본 데뷔 4년 만에 첫 도쿄돔 콘서트를 개최,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누적 관객 수 77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뷰(View)', ‘원오브원(1of1)’, '돈트 콜 미(Don’t call me)' 등,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샤이니를 가요계 ‘최정상 아이돌’, ‘장수돌’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태민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태민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태민은 솔로 가수로서도 가요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2014년 첫번째 미니 앨범 ‘에이스(Ace)’의 타이틀 곡 ‘괴도(Danger)’로 첫 솔로 활동에 도전, 이후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 ‘무브(Move)’ ‘원트(Want)’ ‘이데아(IDEA)’ ‘어드바이스(Advice)’ 등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메시지를 담은 앨범을 연이어 발표했다. ‘괴도’와 ‘프레스 유어 넘버’에서는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면 ‘무브’와 ‘원트’는 ‘젠더리스(genderless)’한 퍼포먼스로 남자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이후 SM 프로젝트 그룹 SuperM 멤버로 미국에 진출해 K-POP의 스펙트럼을 넓히기도 했다. 특히 꾸준한 솔로 앨범 발매와 SuperM 활동을 통해 샤이니 멤버 온유, 키, 민호의 군복무로 인한 팬들의 공허함을 달랬다.

태민의 성과 이면에는 치열한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 한 인터뷰에서 “‘누난너무예뻐’ 당시에 내 목소리는 없었다”고 밝힌 태민은 “가수로서의 내 위치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연습실에 가서 연습했다”며 남모를 노력을 밝혔다. 또 유튜브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나는 6학년 이후로 쉰 적이 없다. 나태해진 적이 없었다”며 가수로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팬들 역시 그의 성장과 노력에 공감 어린 시선을 보냈다.

앞서 태민은 입대를 2~3주 앞두고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서 “(입대 후)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자기 복제가 아닌, 새로운 시작의 2막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있다. 쉴 틈 없던 태민의 지난 행보를 증명하듯, 태민의 2막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멤버 온유는 "너를 응원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너의 2막을 기대하고 있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거라 생각하고 나도 많이 사랑한다"고, 민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 태민이가 군대를 간다니까 믿기지 않는다. 무사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고 형은 언제나 네 편이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태민은 샤이니 ‘아틀란티스(Atlantis)’와 솔로 ‘어드바이스’ 활동을 끝으로 13년간의 가수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었다. 숨가쁘게 달려왔던 1막을 마치고 ‘인터미션’을 맞은 태민의 가수활동이 잠시 후 시작되는 2막에서는 어떤 화려함과 감미로움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팬들은 벌써부터 그의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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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dohee@sedaily.com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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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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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인스타


배우 최정윤이 귀요미 딸과 데이트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

31일 최정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트뿅뿅 #엄마 쉬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두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정윤이 예쁜 딸과 외출해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의 애교에 환하게 눈웃음을 그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한편 최정윤은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 사랑하라, 지금'에 출연 중이다. '아모르파티'는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

최정윤은 또한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기도 하다.
popnews@heraldcorp.com



[주장] 손흥민·이강인·황의조·이재성에 쏟아지는 관심 뜨거워

[이준목 기자]

유럽축구 2020-21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던 한국인 유럽파들에게도 다시 선택의 시간이 돌아왔다. 올여름에는 계약만료가 다가오고 있거나 환경의 변화가 절실한 선수들이 유독 많다. '한국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하여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에게 쏟아지는 해외 구단들의 관심도 뜨겁다. 어쩌면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인 유럽파들의 대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역시 손흥민과 황의조-이재성의 '92년생 동갑내기 라인'이었다. 이들은 모두 30대에 접어들며 커리어의 정점을 바라보고 있는 시기인만큼 이번의 진로 결정이 사실상 축구인생 후반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7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 4위에 올랐다. 2016-2017시즌 본인의 최다골이었던 14골을 훌쩍 넘어섰고 차범근 감독이 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웠던 한국인 유럽파 한시즌 리그 최다골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컵대회를 모두 합치면 22골 17도움으로 총 공격포인트가 무려 39개였고, 지난해에 이어 EPL에서 2시즌 연속 10-10(득점-도움)을 작성하며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다만 올해도 팀이 무관에 그치며 다음 시즌 최상위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조차 놓친 것은 옥의 티였다.

황의조는 유럽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측면에서 뛰던 지난 시즌과 달리 주포지션인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기면서 팀 내 최다인 12골(3골)을 뽑아내며 박주영(FC서울)이 2010-11시즌 AS모나코에서 작성한 한국인 리그앙 단일 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다.

이재성(홀슈타인킬)은 분데스리가 2부에서 5골 4도움을 뽑아냈다.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합치면 총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재성의 소속팀 킬은 지난 30일 열린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쾰른에 1-5로 대패하며 1·2차전 합계 2-5로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황의조와 이재성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재성은 승강플레이오프를 끝으로 킬과의 3년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던 2018년 킬에 입단하여 유럽무대 경력을 시작한 이재성은 비록 2부지만 104경기 출전 23골 2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유럽무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데다 자유계약으로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벌써 독일과 잉글랜드의 여러 빅리그팀들이 이재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보르도와 아직 계약기간(2023년 6월)이 남아있지만 현지에서는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르도는 시즌 중후반 강등 위기에 놓이기도 했고 모기업인 미국 투자회사 킹스트리트가 재정적 이유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며 현재 구단을 인수할 새로운 소유주를 찾아야 하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황의조를 비롯해 몇몇 팀 내 핵심 선수들이 적절한 제안만 받으면 언제든 이적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는 아직 유동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애초 지난해 겨울부터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구단 재정 악화로 계약이 미뤄졌다. 더구나 토트넘이 이번 시즌 또다시 빅4 진입에 실패하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마저 무산되면서 다음 시즌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현재 공개적으로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가운데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 등 주요 선수들의 잔류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손흥민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손흥민은 현재 축구인생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만으로도 사실상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로서의 위상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아직까지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다시 리빌딩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토트넘과 앞으로도 미래를 기약해도 될지 불안하다.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할 때 이번이 축구인생에서 대형계약과 우승권 팀으로 이적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우승권에 근접한 빅클럽이 기준이 될 것이다. 그동안 손흥민과 이적설이 거론된 빅클럽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정도다. 하지만 소문으로만 그쳤을뿐 구체적인 이적 가능성으로 진전되지는 않았다. 그동안 신중한 행보를 보였던 손흥민의 성향상 케인 등 핵심 동료들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않다.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 30일 토트넘 구단이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단기 자금난을 해소할 2억5000만 파운드의 새로운 영입 자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게눈 손흥민 등 팀내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은 물론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보강을 위한 투자를 위하여 유용할수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으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이적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강경하게 이적불가를 외치며 헐값으로는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손흥민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시즌 후반 주제 무리뉴 감독(AS로마)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체제로 잔여시즌을 소화했다. 현재 손흥민의 은사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토트넘 '깜짝 유턴설'을 비롯하여, 올 시즌 인터밀란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검증된 능력을 갖춘 명장이 부임하게 된다면 케인처럼 팀을 떠나고 싶은 핵심선수들의 마음을 돌리는데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흥민이 과연 커리어의 절정기를 좌우하게 될 변곡점에서 토트넘 잔류와 새로운 도전 중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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