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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1-07-30 07:59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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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뉴스엔 글 김현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오지현이 오랜만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 출발한다. 오지현은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오지현은 7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 (파72, 6506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2위 김소이, 한진선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10번 홀(파3)부터 버디로 출발한 오지현은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로 위기를 맞은 오지현. 두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약 8m 거리에서 쓰리퍼트를 범해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코스에서 오지현의 버디 창고는 파5 홀이었다. 1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는 데 성공했다. 세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핀과 약 6m 거리 프린지에 떨어졌는데, 이를 버디로 성공시켰다.

이후 승승장구였다.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5언더파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2위 김소이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오지현은 지난 2018년 이 대회 우승자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기록한 통산 6승을 마지막으로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올해는 다소 부진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시즌 초반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탈락했다.

7월 초 치러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반등했던 오지현. 반등에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대회 직전 출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도 컷탈락했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파워볼게임

부진의 늪에 빠졌던 오지현은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첫날부터 좋은 출발을 했다. 오지현은 "시즌 초반에 드라이버가 흔들려서 오려움을 겪었는데, 최근에는 잘 안되던 퍼트까지 잘 되기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오지현은 이 대회 우승자이긴 하지만, 우승 당시 코스와 현재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코스가 다르다. 우승 당시에는 제주 제주시 소재 오라 골프장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이 때문에 코스는 다소 낯설다.

오지현은 "연습라운드를 하면 18개 홀 중 특정 몇개 홀만 어렵다고 느낀다. 그런데 이 코스는 18개 홀 모두 어렵다. 그래서 어제 연습라운드때 12개 홀만 치고 나오려가다 18개 홀을 다쳤다. 특히 후반 코스가 티샷을 하기 좀 더 까다로워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고 있는 오지현은 "삼다수 대회만 오면 좋다. 아버지 고향이 제주도이기도 하고, 삼다수를 즐겨 마신다"고 하며 "항상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는 대회인데, 1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로 마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갤러리와 운이다. 아버지의 고향인만큼 매번 이 대회에는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오지현을 응원했다. 오지현은 "갤러리 분들이 있으면 좋은 흐름이 찾아왔을 때 응원에 힘입어 흐름을 타기 쉬운 것 같다"고 하며 "오히려 집중도 잘 되고, 갤러리들이 많은 분위기가 그립다"고 했다.

이어 "운도 조금 따라주지 않는 편인 것 같다. 퍼트가 1. 2개 정도 떨어져주면 편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붙어서 경기가 수월해지는데 안떨어지면 부담으로 다가오더라. 운이 조금만 더 따라와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지현은 "우승에 목마른 것은 맞지만 요즘은 안된다는 것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다"고 하며 "그래도 많은 팬분들이 여전히 응원을 해주시고 있는 만큼, 빨리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전예성이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우승자 전예성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3타 차 톱10으로 출발했다.(사진=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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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92888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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